아빠표 초등영어 파닉스 + 알파벳 순서 따라쓰기 - 60단어로 영어 발음기호 읽는 법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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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구구단> 시리즈에서 <아빠표 초등영어 파닉스+알파벳 순서 따라쓰기>가 새로 나왔다.

기존의 <아빠표 영어구구단>은 표지가 하드커버였는데, 이 책은 페이퍼백(소프트커버)이다. 아마도 이 책은 아이가 직접 책에 써봐야하니 일부러 페이퍼백으로 출간한 것 같다.


시중에 수많은 알파벳, 파닉스 교재가 있고, 알파벳 쓰기는 검색하면 무료 워크시트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세이펜이 된다는 점 같다.

<아빠표 구구단> 시리즈가 다 세이펜이 되긴하지만, <알파벳 쓰기>는 세이펜으로 파닉스와 알파벳을 동시에 익힐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제목인 '우'를 세이펜으로 찍으면 "우는 u"라고 읽고, 사진을 찍으면 "pull"이라고 읽어준다.

그리고 아래에 따라 쓸 수 있는 부분에서 pull 글자 중 파닉스에 해당하는 'u'를 찍으면 u라고 읽고, 'p'나 'l' 등 다른 글자를 찍으면 단어 전체를 다 읽어준다.

사진이나 제목 정도만 세이펜이 될 줄 알았는데, 쓰기 부분도 세이펜이 되어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제목에는 초등영어라 되어있지만, 요즘엔 유아들도 홈스쿨로 파닉스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 어린 연령대 아이들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빠표 영어구구단+파닉스> 1단 [명사]편도 같이 활용하기 좋다.





이 책은 다른 아빠표 영어구구단 시리즈처럼 페이지마다 큼지막한 사진이 하나씩 있다.

두 페이지가 한 세트인데, 왼쪽 페이지에는 단수 명사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엔 동일한 단어의 복수형이 나와 있다.

이 책도 세이펜 적용이 되어 좋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두 페이지에 단어가 하나만 나오다보니, 단어의 개수가 적다. 

단어가 적으니 여러번 반복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영어 전집이든 단행본이든 엄마표 영어는 다독이 중요하니, 이 책을 여러번 난 후 다른 책으로 단어확장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에만 부모가 봐주면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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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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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팬인 저자가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몇번의 여행을 한 후 엮은 에세이이다.

보통은 줄여서 고흐라고 부르는데, 제목이 빈센트인 걸 보면 저자가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평소엔 고흐라고 부르는데, 이 책 이야기를 할 때만은 빈센트라고 불러야할 것 같다.


책의 서두는 저자가 빈센트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나온다. 그리고 저자가 여행을 갔던 장소를 위주로 빈센트의 인생을 소개한다. 

저자는 빈센트가 살아있을 당시 인정받지 못하고 세상의 멸시와 조롱, 천대를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예술로 승화시킨 것을 높게 평가한다. 저자가 어려웠던 시절 빈센트가 위로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주된 내용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남긴 내용을 위주로 기술한다. 빈센트의 주요 작품들이 이때 많이 그려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세이인만큼 글쓴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빈센트와 관련된 사진이 많다는 것이다. 작품 사진 외에도 저자가 방문한 고흐 하우스, 미술관 등의 사진이 있는데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빈센트의 전시회를 보기 전 그의 작품에 대한 책을 몇 권 본 적 있는데 그런 책들과 이 책을 비교하자면, 고흐의 작품을 설명한 책들은 고흐의 초기 작품부터 순서대로 작품의 사진을 싣고 예술적 특징 등을 설명한다. 작품이 그려진 연도 등을 정확히 기술하며, 사실만을 나열한다.

그에 비해 이 책은 글쓴이가 취사선택한 작품 위주로 소개한다. 그림이 그려진 배경에 대해 자세히 재밌게 설명하지만, 연도 등을 나열하진 않는다. 그리고 빈센트가 방문했던 카페 등 여행지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이 많다. 글과 사진 모두 좀 더 감각적으로 접근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흐의 일생은 익히 잘 알려졌지만, 글쓴이처럼 여러 장소르 방문해보진 못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만약 내가 글쓴이처럼 특정 주제로 여행을 간다면 어떨까 그런 즐거운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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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역사 - 지혜란 무엇인가? 지혜로운 이는 어떤 사람인가?
트레버 커노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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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식이 있는 사람보단 지혜가 있는 사람이 되길 꿈꿀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통찰력 있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원하며 자녀들에게 또한 그런 지혜를 물려주길 원한다.

그렇다면 지혜는 무엇일까?


<지혜의 역사>는 고대 종교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헌상 또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나타난 지혜에 대해 알아본다.

지혜는 갖추기 어려운 미덕인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지혜를 갖춘 사람은 존경을 받았다. 그만큼 지혜의 역사 또한 오래되었다. 

지혜는 시대에 따라 정의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 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야러 분야에 나타난 지혜에 대해 탐구해간다. 종교, 신학, 문학, 철학 등 인류 문명에 큰 영향을 미친 9가지 영역을 주제별로 알아본다.


처음에 책을 펼쳐을 땐 페이지에 글자가 빼곡해 좀 놀랐는데, 분류가 잘 되어 있고 체계적이라 읽기에 어렵진 않았다. 예를 들면 1장 종교에선 힌두교, 불교, 유대교 등 대표적인 종교를 소제목으로 하여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작은 챕터 자체가 예시가 되기 때문에 제목과 본문이 개연성이 높고,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가서 읽기에 좋았다. 각 장에서 예시로 인용하는 내용들도 각 분야에 대표성이 있는 것들을 주로 설명하기 때문에, 기존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존에 대략적으로만 알던 것들을 관점을 달리하여 지혜의 측면에서 보니 전혀 새롭게 보이는 측면도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그동안 모아온 여러 분야의 자료와 지식을 이 책에서 최대한 풀어놓으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본문 내용도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려 노력한 것 같고, 지혜에 관한 여러 분야의 내용이 나오니 상식도 넓어지는 느낌이었다.


지혜는 단순히 여러 덕목 중 하나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이상적 목표였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달았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란 걸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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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마케팅 -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김상훈.박선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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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처럼 신상품이 쏟아지는 요즘, 소비자에게 어필하려면 브랜드화, 차별화가 필요한 것 같다.

마케팅이야 예전부터 중요했지만, SNS 등을 통해 각종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려면 기억에 남을만한 또는 마음에 와닿을만한 무언가에 있어야할 것이다. 

이러한 감수성마케팅 시대에 걸맞는 마케팅 전략을 <진정성마케팅>에서 소개한다.

이 책은 크게 9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존의 잘 나가는 기업에서 성공한 마케팅 기법을 분석하고, 예시로 쉽게 설명한다.

우리가 잘 아는 기업, 책에서 또는 각종 매체에서 접했던 친숙한 이야기가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경제나 경영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다.

본문에도 여러 브랜드를 예시로 들지만,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특정 브랜드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 브랜드를 통해 본문에 나온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케이스 소개에는 사진이 많아 기억에도 잘 남고 벤치마킹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1장의 케이스 <활명수>에 대한 글이었다. 브랜드 히스토리만으로도 제품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내용이었다. 어떤 브랜드의 역사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만, 이 책에서 내세우는 것처럼 무엇을 하든 진심을 다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회사의 성공 스토리 등이 많아 크고 작은 회사의 임원이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참고하기에 좋을 것 같다. 자영업 등 소규모사업장에서도 SNS 등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참고할 수 있겠지만, 소규모 업종에서 적용하려면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자영업도 히스토리나 컨셉 등을 내세워 이목을 끌고 성공한 경우도 많지만, 책에 나온 여러 전략과 제품의 연관성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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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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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는 불안에 대한 본인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은 담은 책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평소 본인이 자주 불안해하는 성격이라 신경정신과적 문제까진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의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내용이 평이하며 간결한 편이다.




이 책에선 불안의 유형을 망설임, 되새김, 완벽주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 회피 등 5가지로 크게 나누어 설명한다.

불안이 높은 기질의 특성상 앞의 5가지 문제를 모두 안고 있기도 하며, 그 중 한 두가지가 불안의 원인 또는 유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처음엔 책을 전체 다 읽은 후 자신이 해당되는 챕터의 내용만 선택해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각 챕터의 서두에 질문 문항이 있어 현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점과 생각전화, 해결책 등을 설명한다. 

저자가 설명을 할 때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하나씩 천천히 해볼걸 권유하는데, 신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아 그 점도 좋았던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요즘 일을 자꾸 미루는 경향이 커서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해 이 책의 불안 유형 중 '회피'가 마음에 와닿아 처음 책을 읽게 됐다.

그전부터 인지하고 있던 내용이더라도 텍스트로 다시 한번 확인하니 나의 상태를 좀 더 정확히 문제 인식을 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된 것 같다.

사실 소심한 성격의 경우 망설임, 되새김 등의 유형이 많고, 고치기 힘든 선천적인 성향도 많고, 또한 그런 신중함이 업무상 이익을 줄 때도 있기 때문에 꼭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 회피는 일상 생활이나 감정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조금씩 고쳐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살다보면 왜 불안한지 이유도 모른채 불안한 기분이 자꾸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한 템포 쉬어가며 이런 책을 읽으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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