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호와 우리의 도전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성경 사무엘상 17장 34-37절).
다윗에게 골리앗은 사자나 곰과 다르지 않았다. 평소 다윗이 아버지의 양떼를 지키면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떼에서 새끼를 물어가곤 했다. 다윗은 맹수를 치고 새끼를 건져냈을 뿐만 아니라 맹수를 쳐 죽이기까지 했다. 다윗에게 골리앗은 맹수보다 어렵지 않는 상대였다.
다윗은 맹수의 발톱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골리앗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이라고 공언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성경 시편 23편 4절).
맹수로부터 끝까지 양떼를 지켜냈던, 다윗 자신의 경험이 투영된 신앙 고백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맡은 사람과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듯이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영원히 책임지신다. www.everce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