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입이냐옹 마성의 고양이 힐링 사진집 4
PIE Internationa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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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손이냐옹’ 리뷰를 보고 귀여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 ’누구 입이냐옹‘은 직접 봐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귀엽게 자리한 코밑에 사랑스러운 입의 연결이 오목조목 죔죔 거릴 만큼 눈을 뗄 수가 없다. 위에서 보면 아주 작은 입이 하품을 하기 위해 벌리기만 하면 악어 입으로 변신하는데, 그 모습마저 정말 사랑스럽다.

입을 숨기고 눈과 코만 빼꼼 내밀며 자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다. 숨은 입을 찾아 마구 만지고 싶은 충동마저 기분 좋다. 입을 살짝 벌리고 자는 모습도 사랑이고, 사람의 손이나 부드러운 촉감의 물질이 닿으면 입과 눈을 닫고 고개 들어 귀를 납작하게 내릴 때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힐링과 마주한다.

여러 마리의 냥이가 집중하며 한곳을 바라볼 때 입은 어떤가, 똑같은 모양으로 ‘옹’하고 있는 모습은 귀요미 찬양송을 부르는 건지 아주 사랑스럽다. 입속으로 들어가 보면 날카롭지만 작은 이빨과 귀여움의 끝판왕 혀가 숨어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도 귀여워서 쥐어박고 싶고, 혀를 내밀면 모두가 쓰러질 준비를 한다. 여러 냥이가 소개된 이 책이 귀여움에 취해 한참 몸을 들썩이게 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좋은 기운이 필요할 때 ‘누구 입이냐옹’을 펼치면, 작은 입으로 ‘야옹냐옹~’ 하며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냥이들 때문에 그날의 피로가 싹 가실 것이다.

컬처불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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