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버씽킹은 바라는 게 있을 때 시작된다. 성취하고는 다른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은 노래 가사 같은 일에 신경 쓰는 시간이 늘었다.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기 위해 강점을 내세우기보다 상대의 약점을 찾는 일에 집중하기도 한다. 비열한 시간 낭비라는 결론과 마주하다 보면 온갖 부정적인 딱지를 붙이며 생각은 쌓여간다. 내면에 숨겨진 문제는 오버씽킹의 먹잇감임은 틀림없다. 내 안의 정신에 사로잡혀 있을 때 자신 있게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끊임없이 그 문제를 생각하면서 그러한 믿음을 고착시켜 버린다. 현실보다 상상 때문에 더 고통받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정신적인 불안정 상태와 마주하게 된다.“인생은 우리가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 랄프 왈도 에머슨생각이 삶의 결과물을 결정한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 때문에 최선이라는 이름으로 과잉생각(오버씽킹)을 한다. 과잉 사고는 지나치게 과거의 사건에 매달리는 ‘반추’와 미래를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걱정’으로 우울, 불안, 불면, 회피, 강박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과잉 사고를 다루는 법과 고요한 마음을 위한 기술 등 파괴적인 생각의 순환고리 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언들이 담겨 있다.“걱정을 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거나 알 수 없는 미래의 사건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통제할 수 없는 부정적 사고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효과적인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전부다. 걱정을 그만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걱정이 긍정적인 목적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포기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오버씽킹(과잉생각)은 말 그대로 생각이 뭉게구름처럼 부풀어 올라 생각의 주최자를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게 만든다. 뜬구름에 매달린 상태에서 비라도 내리면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내면의 생각은 끄고 현실의 ‘사실’을 머릿속에 채워가기 위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