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 직장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회사 밖 성장 공식
김미희 지음 / 푸른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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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콤플렉스는 숨기고 싶어하고, 결핍은 채워지길 바란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역으로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발목을 잡던 결핍을 어떻게 발판으로 삼아 뛰어오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는 10년간 대기업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이자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본인의 콤플렉스에 착안한 모바일 회화 플랫폼으로 반지하 사무실에서 단 4명과 시작해 론칭 3년 만에 100억 대 매출을 달성하는 압축 성장을 경험했다. 모든 조건이 훌륭한 대기업에서 10년간 별다른 성취를 얻지 못해 결핍으로 점철된 실패의 결정체이자 평범 이하의 사원이라 여긴 저자가 부족하고 준비가 안 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성장하는 사람의 특성과 그 방법에 관한 성장 공식을 펼쳐놓았다.


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김미희 저 | 푸른숲 | 2022년


결핍이 절박함을 만나 실행으로 이어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직원 채용 시 이력서를 볼 때도 성공 경험보다 실패를 극복한 맥락을 보려고 했고, 도전할 의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했다. 그렇게 각자의 결핍과 연약한 지점을 공유하고 서로 보완해 주는 울타리의 존재가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보다 나의 환경이나 습성을 이용하는 게 좋다. 그러려면 일단 나를 파악해야 한다. 이미 나에게 있는 일상의 루틴과 환경 말이다』


이동 경로 사이에 습관을 설정하여 고정적인 아침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습관을 체질화하면 기대하지 않은 성과로 이어진다. 그 결과 덜 예민해지고 매사에 긍정적이게 된다.



결핍 속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셀프 진단 및 기회 도출을 시작으로 능동적인 마인드의 비밀과 우선순위를 원칙으로 한 성과를 만드는 공통분모를 찾아 나선다. Yes 맨이 아닌 깊게 고민하는 습관으로 장기적 탄탄한 경쟁력을 향한 통찰력이 넘치는 Why 맨이 되기 위한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목표 설정하는 방법과 거듭된 실패로부터 멘탈을 지키는 방법 그리고 이미 많은 기업이 레슨 런드 프로세스가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는 것을 알고 실패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회고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저자는 성장 레시피 노트를 활용해 개인 또한 시도와 실패 해석의 궁리를 권하고 있다.


『성공이 아닌 성장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한다. 성장은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다리이자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설정할 수 있는 목표이며, 끊임없이 동기부여와 학습을 이끌어내는 결핍의 다른 말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삶 속의 크고 작은 고난과 결핍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어떻게 하면 다른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또 더 나아지기 위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는데 그러기 위해서 경험이 중요하다. 직접적인 경험이 아닌 책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


뭔가를 해볼 요량으로 자기 계발서를 읽긴 하는데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오직 ‘시작’만을 위해 지식을 쌓다 보면 조급함이 앞서게 된다. 도전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지식을 접하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적용할 날이 반드시 온다. 일단 축적만 해도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결핍을 아이템화하든, 갈망의 동기부여로 삼든 자신의 결핍부터 파악하자. 꼭 사업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결핍의 파악은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평소 준비한 자기 계발적 요소로 커버할 만한 부분이 있으면 적용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좋다.


성공을 위해 무언가를 더 쌓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위해 구멍 난 결핍을 채우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 책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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