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한때 유서 쓰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어. 긴 유서가 부담스러워 포기했다면 두 줄도 아니고 한 줄로 비문을 써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야. 내 인생 전부를 압축기에 넣고 엑기스를 짜내듯 비문에 새길 한 줄의 글을 써봐. 그것을 매일 읽어 본다면 삶의 이정표가 되어 그곳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목적 없이 가는 삶은 힘이 없어.」⠀비문에 새길 짧은 문장 하나 생각하며 사는 것도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30년간 사형수 교화위원으로 활동한 저자는 사형수들이 일깨워준 삶의 가치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타인의 삶을 위로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