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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범인 -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음식으로 살려낸 어느 양심의사의 고백
콜드웰 에셀스틴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혈관질환은 반드시 치료됩니다. 더 이상 재발할 가능성은 1%도 없습니다. ‘
『지방이 범인』 저자의 태도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럴 것이라거나, 그럴 수도 있다는 추측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돌려 말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찾아낼 필요도 없다. 확실하게 처음부터 알려주고 시작한다. 범인은 지방이고, 답은 ‘식물식’이다.
『지방이 범인』 저자 콜드웰 에셀스틴은 15년의 일반외과 최고의 자리를 버리고, 음식으로만 병을 치료하는 양심 의사의 길을 선택했으며, 이 책을 통해 양심선언을 한다.
「이 모든 일관성은 12년에 걸친 나의 실험과 30년 가깝게 다양한 환자들과 공동으로 작업해서 확인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방이 범인』은 죽음에 임박한 관상동맥질환 말기 환자 18명을 지방이 없는 ‘식물식’으로 12년 동안 진행한 사례와 성공적인 결과를 담고 있다.
사람 혈관의 길이가 12만 km, 지구 3바퀴나 돌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 혈관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모든 질병은 혈관과 관계가 있으며, 혈관의 통로를 막는 지방이야말로 만병의 근원이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지방이 없는 식단이 필요한데, 그 정답이 『지방이 범인』에서 강조하고 있는 ‘식물식’이다. 채식은 각종 가공 식물성 식품인 설탕과 식용유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직 식물 중심임을 강조하기 위해 ‘식물식’으로 『지방이 범인』 옮긴이는 칭했다고 한다.
죽음에 임박한 말기 환자가 처방받은 약도 안 먹고, ‘식물식’과 콜레스테롤 저하제(반드시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를 사용하면서, 꾸준히 ‘식물식’을 하면 불과 12주 만에 완치되고, 수년이 지난 지금도 잘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방이 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내 눈에 들어온 건 ‘죽음에 임박한 말기 환자’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아직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한데, ‘식물식’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가 정신 번쩍 들게 한 말이 있다.
‘4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최초의 증상이 바로 ‘사망’이다.’
무서운 팩트다. 지방을 계속 섭취했다간, 막말로 재수 없으면 내일이라도 죽는 것이다. 저자는 설득이 아니라 명령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제일 먼저 위험한 곳이 심장과 뇌이다. 그래서 심장 질환이나 뇌 질환 환자, 환자의 가족에게 급한 맘을 담아 『지방이 범인』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