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 - 토마토 파이터 VS 엔젤드래곤, 무역 전쟁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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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이터 VS 엔젤드래곤







조경희 글

이은주 그림

대박사건이 일어난다

두둥!!!!!

아빠와 몸이 바뀐 것이다

한결이는 은강이에게 빌린 《도플갱어를 잡아라!》 만화책을 읽고 아빠의 삶을 훔치는 도플갱어가 되고 싶다며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깜짝 놀랄 일이 생긴다

아빠와 한결이가 몸이 바뀌는 일을 겪게 된 것이다!!!!





아빠는 학교로 한결이는 아빠의 모습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

첫날엔 결근과 결석으로 지나갔지만 다음날엔 아빠에겐 중요한 계약이 한결이에겐 중간고사 시험이 있어 무조건 가야 한다

회사에 간 한결인 아빠를 대신해 해외 수출 협상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계약 조건도 따져야 하고 원거리로 인한 운송 기간도 오래 걸리고 물건이 부서지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수많은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우리 가족의 운명이 나한테 달렸다고?'

한결이는 중요한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기 위해 업무에 관한 아빠의 긴급 과외가 시작되었다







무역은 사고팔거나 바꾸는 것으로 삼국시대에도 무역이 활발했고 통일신라에는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세우고 중계무역을 하기도 했다 중계무역은 물건을 사고파는 나라 사이에 다른 나라가 끼어드는 것을 말한다

수입, 수출,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와 인건비

경상수지, 흑자, 적자

아빠의 자세한 설명으로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들 역시 이해도 잘되고 무역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드디어 회의는 시작되고...

일본 게임몬의 '토마토 파이터' vs 엔젤드래곤

아빠 회사의 엔젤드래곤이 일본 게임몬보다 더욱더 판매량을 업 시키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여러 방법으로 판매전략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과연 한별이는 아빠를 대신한 회의를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을까?




아빠와 몸이 바뀐 한결이는 게임 회사에 다니는 아빠 덕분?에 무역에 대해 알아야만 했다 무역을 왜 하는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설명되어 아빠의 역할에 충실했다ㅎㅎ

아이들이 항상 사용하는 연필, 지우개부터 시작해 가까이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무역에 의해 내 손에 들어온다는 걸 알 수 있고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 나라와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

총과 칼은 없지만 무역도 전쟁이다 세계의 무역전쟁에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다

아빠와 몸이 바뀐 설정은 대박이었고 아빠가 다니는 회사 또한 한몫했다는 생각이 든다 손해와 이익의 연속인 무역은 두 얼굴을 가졌지만 무역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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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센티미터 웅진책마을 113
이상권 지음, 째찌(최현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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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짧은 여자, 핑크색을 좋아하는 남자는

존중받지 못해도 괜찮은가요?






글 이상권

그림 째찌

표지는 머리를 기른 주인공 시하의 모습이다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기르기 시작해 5학년이 될 때까지 29센티미터나 길렀다 원해서 기른 건 아니고 미용실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사실 표지만 보아도 남자아이? 여자아이? 궁금증이 생길 정도이다 그건 고정관념에 의해서겠지

이 책은 바로 성별에 대한 편견, 고정관념에 관한 이야기이다





9살 시하는 엄마와 미용실에 갔다가 미용실 원장님 설라딘이 시하의 머리를 손질하는 도중 사건이 발생한다 시하의 왼쪽 귀에서 피가 나는 것이었다ㅜ 병원에 가서 아홉 바늘이나 꿰매게 되면서 미용실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어 머리를 어쩔 수 없이 기르게 된 것이었다

트라우마로 인해 가위를 보면 몸이 굳어지고 악몽을 꾸기도 하고 어쩌다 미용실을 가게 되면 배가 아프면서 심각한 거부감을 느낀다

할아버지 칠순 날 시하의 긴 머리를 본 친지들은

'집 안의 장손이 머리띠를 하냐'

'완전 계집애가 되었네!'

라며 한마디씩 하고

아파트 앞에서 만난 친구 리라 역시

'너무 여자 같다, 넌 남자잖아?'

라고 이야기하고 다음날부터 시하와 마주칠 때마다 고개를 돌리고 시하는 그런 리라의 모습에 우울해지기만 한다

시간이 흘러 4학년이 되어서도 반 친구들은 머리 긴 시하를 노골적으로 놀리기 시작하고 한 달간 고민하다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시하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 지하철역 안 화장실에서 머리 기른 여자애가 남자 화장실에 왜 왔냐는 이야기도 듣고 친구의 동생은 시하의 모습을 보고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 하는데 머리도 길고 머리띠는 왜 끼고 다니냐며 다들 시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

머리를 기르면서 시하를 속상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자꾸 생기게 되는데...

우리 사회가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라는 편견으로 사로잡혀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여자 역시 숏 컷을 하게 되면 남자 같다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 그렇다면 남녀 구분 지어 그 틀에 맡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시하의 모습을 보면 나 역시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아마 흔한 일이 아니라 더 그럴 거란 변명도 해본다 하지만 시하의 마음을 이해하니 그런 생각조차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빡빡머리 재은을 만나면서 시하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난다

"난 처음에 널 보고 여자라고 생각했어, 머리를 빡빡 밀었는데도 예쁘다고 생각했거든. 그러니까 남자, 여자는 머리로 구분되는 게 아니라는 걸 진짜 알겠어.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걸...."

시하는 처음 만난 재은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걸 느끼게 되고 이렇게 친해질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한다^^

소아암 부작용 중 하나가 탈모였고 재은이는 병 때문에 머리가 다 빠져 버린 것이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재은이를 도와주고 싶다는 시하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과연 시하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머리카락의 길이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야 할까

고정관념이 사실을 거짓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걸 알았다

트라우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머리를 기르게 되었지만 주위의 시선은 시하를 더욱 아프게 하고 트라우마 역시 그런 시선 때문에 더 극복하기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시하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명의 친구 재은이로 인해 시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드디어 변화를 갖게 되는데 근거 없는 감정적인 판단으로 대하지 않고 재은이처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함을 느낀다

고정관념을 버리기 위해 깨어있는 의식과 열린 마음으로 주위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성 역할에 있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은 하지 말고 외모나 행동 등을 남자 여자 구분하지 말고 사람 자체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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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하루 지음, 박미나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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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말속에 이렇게나 많은

차별이 있다고요?






하루 글

박미나 그림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 중 차별과 혐오에 대한 표현들을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말이 차별과 혐오에 대한 표현인지 잘 모르고 사용을 하기도 하는데 의도 없이 잘 몰라서 쓰는 경우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속담이나 비유적인 표현에 차별과 혐오를 느낄 수 있는 말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상대방이 그런 말을 듣고 아픔을 느낀다는 것조차 의식을 못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습관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엔 여러 가지 차별을 나누어 설명을 해주고 차별적인 표현을 내가 직접 바꾸어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 남녀 차별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들었던 표현들이 남녀 차별에 대한 뜻이 담겨있었고

친할머니 외할머니, 안사람 바깥사람 등의 호칭에서도 차별이 나타났다

가부장적인 세습으로 인해 이런 표현들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여자 입장에서 솔직히 이런 표현은 맘에 들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 서로를 위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장애인 차별

꿀 먹은 벙어리, 눈 뜬 장님, 장님 코끼리 만지기 등의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에서 장애인 차별이 들어갔고 여러 차별 표현의 언어 중 '벙어리장갑'이 기억에 남는다 '벙어리'라는 언어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들어간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장갑에서 장애인 차별이 들어가 뭔가 다른 이름이 나왔으면 했다 장갑의 이름을 바꾸고자 캠페인을 하기도 하고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손모아장갑'이라는 멋진 이름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나 역시 처음 들었던 부분이라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하고 잘못된 언어표현을 바로잡고자 이름 바꾸는 일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 나이 차별

애들이 뭘 알아? 청소년은 공부나 해야지?

어른이 되기 전의 시기인 청소년기 어른의 입장에선 아이라고 어리다고 느낄 때도 있고 아이도 아닌데 이것도 못하겠어?라고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어린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시기. 언어표현에선 이랬다저랬다 말 바꾸는 경우로 문득 혼란을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어디에 속해있다고 아니면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존재라고 여기기보다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애들은 어른 말을 들어야지, 중2병, 시들어 버린 꽃 등의 표현으로 그냥 쉽게 내뱉은 말들 속에서 나이 차별이 담긴 언어표현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다

● 인종차별

혼혈아? 조선족? 불법체류자? 등의 호칭과 우한 폐렴? 중동 바이러스? 등의 지명 관련 용어 등에서도 인종차별이 표현되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표현들이 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었으며 이외에도 더 있을 거라 생각하니 언어표현의 심각성이 느껴졌다 아이와 함게 읽으며 다 같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악플로 인한 발언들도 문제가 되는 요즘 말뿐 아니라 댓글도 작성하기 전에 한 번쯤 고민해 보고 역지사지의 마음도 느껴보고 신중하게 생각을 하면서 표현을 했으면 한다

차별과 혐오의 표현이 담긴 말들은 듣는 사람들에게는 상처가 된다 내가 될 수도 있고 나랑 친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흔하게 사용하고 듣던 표현이라고 사용을 하게 되면 습관이 될 수도 있고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길 수 있으므로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 찾아보기도 하고 말을 바꾸어 만들어보기도 해서 차별과 혐오적 표현에서 벗어나 올바른 표현으로 바꾸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생각지 못한 표현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표현들의 의미를 알고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중한 언어 표현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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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1
이수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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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글

수아 그림

이기는 습관

남을 이기기 위해 어떤 습관이 필요할까

이 책은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습관이 아니라 그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듯하다 특히 개인보다는 팀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와가며 발전해나가는 멋진 습관이라고나 할까?^^

과학경시대회에 나가는 선아는 현우의 의견을 듣고 대회에 도움을 주는 친구들을 섭외한다

감독 - 선아

설계 조립 - 관찰 괴물 현미로

디자인 - 개성이 확실한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는 해나

조종사 - 현우

친구들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떡볶이도 사주고 구름 마블 게임도 하며 선아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ㅎ ㅎ

4명의 친구들이 모여 선아가 계획한 비행기 만들기를 준비하고 비행기를 만드는 우리들만의 세상을 줄여 '비우세'라는 멋진 이름도 짓는다

대회에 참가하는 또 다른 라이벌 유치환

유치환 역시 정보왕이자 기계 괴물인 안태하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인 명인 이도안과 함께 경시대회 준비를 한다

선아,미로,해나,현우 팀 비행기 vs 치환, 태하, 도안 팀 RC카

어느 모임에서 자신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낮아진다는 생각이 들면 누구나 마음이 위축되고 초라해지는 감정이 생깁니다 p133

두 팀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처음 계획했던 것들이 수정되는 과정이 나타나고 스케치가 새어나가기도 하고 저작권에 휘말릴 뻔하기도 하며 팀안에서 오해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내가 이 팀에서 정말 필요한가? 내가 없어도 되는거네 라며 팀원으로서 위축되는 모습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서로를 챙겨주는 마음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비행선 드론을 만드는 일은 반드시 서로 협동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협동은 팀원끼리 서로 어떤 걸 잘하고 어떤 걸 어려워하는지 알아야 가능해져요. 그래서 상대방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인 역지사지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p153

선아가 드론을 만들면서 딱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 게 역지사지다 팀원끼리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우리 팀이 이기고 졌다는 결과보다 만들면서 느꼈던 배려의 마음이 잘 표현됨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대회 준비를 하며 보여주는 과정에서 이 책의 의도인 이기는 습관이 어떤 습관인지 알 수 있었으며 정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훈훈한 결말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리고 드론을 날릴 때 하던 선아의 기도가 인상적이었다

'꼭 성공하게 해주세요! 할머니께서 약봉지를 잡아서 우리 <가!슴벅찬 비행선>이 좋은 일을 할 기회를 주세요'

이기게 해달라고 하지 않고 좋은 일을 할 기회를 달라는 기도였다 자기도 모르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요즘엔 모둠활동을 많이 한다 그룹으로 모여 회의도 하고 수행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 모둠이 1등 해야겠다는 결과 중심 보다 서로서로 화합해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의논하는 그런 과정 중심의 습관이 필요하다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선아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 책을 읽으면서 자동으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플러스로 라이벌까지 챙기는 너그러운 마음까지!!

이 책에서처럼 어른들의 개입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이런 습관들이 형성되면서 자기 자신도 성장하고 사회생활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으로 발전해나가는 선아와 친구들을 보면서 흐뭇하고 대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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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폴짝 신발 여행 -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2
김이삭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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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김이삭 동시

신소담 그림

1부 바람으로 걷는 신발

2부 구름으로 걷는 신발

3부 지도 위로 걷는 신발

3부로 구성되어있으며

아름다운 민화와 함께

신발을 주제로 지은 동시집이다

1,2부에선 일상생활에서 직업이나 기능에관련된 신발

3부는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 신발

동시의 제목들을보면 말그대로 신발인데

이런 신발들이 멋진 동시로 태어났다









왜바람 손잡고 날아다니는 눈에 할아버지를 따뜻하게 해줄 털신

털신에 차가운 눈이 쌓였지만 따뜻함이 느껴진다

(왜바람: 일정한 방향 없이 이리저리 부는 바람)








마칼바람 가르며 달리는 김연아도 등장한다

김연아의 아름다운 피겨스케이팅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마칼바람 : 북서풍)




어그부츠의 놀라운 탄생비밀을 알게되었다

추운겨울이 아닌

해변가 파도타기 서퍼에 의해 탄생했다니

정말 깜놀이다

서퍼들에게 인기만점인 어그부츠 ㅎㅎ









화장실이 없어

여기저기 싼 똥 무더기 때문에 탄생한 하이힐

똥들아 비켜비켜!!

하이힐 신은 숙녀가 날파람처럼 휙휙~~

(날파람 : 어떤 물체가 빠르게 지나갈 때 그 서슬에 이는 바람)


바람, 구름, 지도

각부마다의 주제를 보니

순우리말들이 바람이나 구름과 관련된 말들이 담겨있었다

살바람, 황소바람, 내기바람...

모자구름, 송이구름, 막장구름...

동시마다 담긴 순우리말엔 뜻풀이가 되어있어

알쏭달쏭한 순우리말의 의미를 알수있다

순우리말은 이 동시집에서 최고의 포인트라고 할 수있다

그림에서 전통적인 느낌이 들기도하고

읽다보면 일상과 관련지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시다

무엇보다 동시를 통해 알지못했던 신발의 탄생에 대해 알수 있었고

각 나라별 신발의 다양성과 특징들이 신기했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신발

동시를 읽으며 우리집 신발장에있는 신발들을 떠올려본다

우리가족 외출시 항상 함께인 신발들~

왠지 친구처럼 느껴지네^^

항상 신고있어 잘 몰랐던

신발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따뜻한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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