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에디 제이쿠 지음, 홍현숙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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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있고 좋은 집에 살 만큼 운이 좋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야 돼. 

내가 가진 좋은 운을 남들과 나누는 것, 그게 바로 인행이야. 알았지”


에디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독일에 정착된 폴란드인 아버지, 어머니는 유대인 

그 사이에 태어난 에디 제이쿠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고 유대인의 교육처럼 늘 나누고 친절을 베푸는 가족이였다. 

독일이 전쟁에 패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독일 국민들은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후 독일인들이 모두 힘들어지고 점점 각박해 지면서 

히틀러와 나치당이 독일인에게 해결책을 약속하며 적을 만들어 제시했다. 

그 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유대인이였다. 


에디가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쥐면서 삶은 180도 변해갔다. 

다니던 학교를 신분을 속여 학교를 다니고, 그의 재능을 발휘했고, 졸업 후 취업을 했다. 

외로이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다니다가 부모님의 결혼기념에 깜짝 놀라게 하려는 마음으로 집으로 간게 화근이였다. 

잠겨져 있던 집에 에디는 열쇠를 열고 들어갔고, 

잠을 자는 도중 나치 돌격대에 ‘크리스탈나흐트’ 의해 잡혀 강제 수용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1분 1초도 자유로운 적이 없다. 

계속해서 도피 생활, 난민 생활, 수용소 감금, 탈출, 그리고 다시 수용생활 너무나 많은 반복속에서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그의 나이 20대였다. 


아르바이트 마히트 프라이(Arbeit macht frei)

노동이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 

아우슈비츠Ⅱ- 비르케나우 기차역에 도착 후 에디는 가시 돋친 철조망 위에 무쇠로 새긴,

그 악명 높은 문장을 처음 보았다고 한다. 


폴란드에 있는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는 마지막 수용소였지만, 

부모를 잃었고, 많은 사람의 죽음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 수용소에 삶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함이 있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인간이라면 인간의 탈을 쓴 사람이라면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너무나 심한 만행들이 벌어 질 수 있는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까지 너무나 비참했다. 


1945년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불리해지면서 .

에디는 여러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독일을 탈출 후 벨기에로 국경을 넘었고 

벨기에 난민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 

이후 호주로 넘어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고, 

에디가 겪은 일을 강연하게 된다. 


에디의 긍정적인 성격과 베푸는 삶은 

살아 있음의 경험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이 아닌 희망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텅 빈 들판일지라도, 내가 힘을 쏟아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정원이 될 수 있다.

인생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당신이 먼저 무언가를 주어라 그러면 되돌아올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는다. 

당신의 정원에 꽃 한송이를 피워라. 

그것은 기적의 시작이다. 

당신이 피운 꽃 한송이는 그냥 꽃 한 송이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드넓은 정원의 시작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너무나 안타깝고 세계 역사 속에서 가장 비참했던 유대인의 학살 

역사 속에서 들었던 내용은 일부에 불과했다. 

실제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힘들었던 고통의 삶 속에서도 사진 속 미소가 남아있는 에디를 보니

인생의 태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깨닫게 되는 책이였다.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한다고 강추하고 싶다. 



[동양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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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가키부치 요이치 지음, 정지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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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음주문화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너무나 관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낮술문화, 음주 회식, 음주운전의 형량 등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 코시국이면서 홀로 혼술을 한다든가, 온라인 회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이야 예전 보다 음주회식 보다는 연말도 조용히 공연이나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연말이라 회식 등이 늘어나면서 많은 술자리가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

항상 연말이 되고 연 초가 되면서 몇 가지 다짐 속에 들어있는 목록

또 몇 일전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볼 때 마다 생각한다. 

진짜 술을 끊어야 하는데, 생각하다 술자기가 보이면 또 몇 잔씩 마시기도 한다.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자주 마신다는 생각을 하니, 꼭 술을 끊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이 책을 펼쳐 본다. 

술은 기호식품이 아니라 약물이라고 말한다. 

기호식품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약물이라는 말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알코올에 의존하는 의존증, 중독증 이라는 말을 들으며 

스스로 당장 끊어야겠다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

저자는 가키부치 요이치 도쿄알코올의료종합센의 센터장, 정신과 의사로 근무를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에는 술에 대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 

그리고 금주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위험한 신호들, 몸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도 되어있고, 

술을 끊으면 얻어지는 일곱 가지 이점 등을 통해 알고 

실제 금주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 중에 술을 끊으면 얻어지는 이점이였는데,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보통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잘 경우 다음 날 아침 꿈을 많이 꾸지 않고 푹 잘 수 있음이 느껴진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아서 푹 잘 수 있는 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음주 후 수면의 질이 나빠지는 이유는 뇌가 흥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체중의 변화, 생활습관병이나 암이 줄어든다고 한다. 

아마도 이런 부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느끼고, 남은 인생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때 금주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술, 한 잔쯤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변화를 가져야겠다. 

술이 약물이라는 생각과 중독물질이라는 생각을 하며 책의 여러 사례들, 

술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체크해 보면서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진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 역시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당장 실천에 옮겨봐야겠다.

[KOREA.COM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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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찬란한 어둠 -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첫 번째 에세이
김문정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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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첫 번째 에세이

#이토록 찬란한 어둠

올해 어느 프로그램에서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님을 본 적이 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뮤지컬이 많이 취소되었다가 새로 시작했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 

힘찬 지휘와 지휘봉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 무대 앞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보며 열정이라는 단어가 번뜩 떠올랐다. 

음악을 정말 사랑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너무나 멋진 모습이였다. 

좋아하는 일은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인가. 

어릴 적 아버지 동료의 집에 피아노를 보고 피아노 음반에 끌렸다고 한다. 

어머니는 거금의 돈을 들여 피아노를 구매해주셨고, 기쁨 즐거움도 모두 느꼈다고 하니. 

진정하게 음악을 즐기지 않았을까 

음악인의 시작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든다. 

엘리트코스만 밟았을 것 같은 감독님은 

고교 시절 문과생이였고, 전기, 후기 대학에 낙방 후 서울예전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했다. 

단 한 달 반 만에 음악 입시공부를 하고, 

음악적 능력이 잠재적으로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둘리>의 음악감독을 맡고, 

<명성황후>의 해외 공연의 음악 관리자의 이야기, 

라이선스 작품 <맘마미아><지킬 앤 하이드> 등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작품을 이해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0년 동안 그녀가 쏟아 부은 열정에 대해서는 어느것과도 비유할 수가 없다.

세상 사는 삶이 매번 좋을 수만은 없을 것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배움의 자세를 가지며 임하는 부분은 정말 배울 점이 많다. 

하고 있는 일에 정말 사랑하는 일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뮤지컬 음악감독이 되려면 기본적 소양인 음악에 대한 이해도라고 한다. 

지휘외에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각 악기의 구성과 특성을 알아야 하며, 

클래식 외의 다른 장르의 음악과 악기, 연주자에 대한 부분 등을 알야야 함을 말한다.

감독이라는 업이 각각의 성격과 특징이 다른 세계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여러면에서 박식한 면도 있지만, 어울림을 이끌어 주는 김문정 감독은 이러한 힘이 있는 분이다. 

책을 보며, 그녀의 좋았던 이미지는 한 층 더 좋아졌다. 

김문정 음악감독님을 한 단어로 ‘열정’ 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꼭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p271. ‘정답은 없다’이고, 

잔이 비어갈 때쯤엔 ‘내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일하기로 한다. 

후줄근하지 않은 마음과 태도로 최선을 다하다가 

지휘봉을 놓아야 할 때가 오면 미련없이 떠날 수 있도록

[흐름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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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가 이건희
허문명 지음 / 동아일보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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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타계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은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이다.

삼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장본인 이건희 회장.

삼성그룹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복지, 급여, 조직 등 근무를 하지 않더라고 가까운 지인의 정보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이건희 회장이 개인 미술 소장품을 기증한다는 이야기를 들고 예술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음을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분야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전에 그분의 경영철학은 무엇이였을까,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무척이나 궁금했다. 

경제 사상가 이건희

이건희 회장의 유명한 어록은 SNS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시작했다. 

조그만 삼성상회를 삼성그룹으로 만든 이건희 회장의 평전을 만나보았다. 

동아일보 허문명 기자의 책으로 이건희 회장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6.25전쟁이 일어났고, 

평생 부모님과 함께 지난 날이 1/3 정도라고 할 만큼 어릴적부터 혼자였다고 한다. 

어눌한 말투와 낯가림의 모습, 평소에는 인터뷰를 하지 않을 만큼 가까이 지내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1987년 회장에 취임했고, 첫 인터뷰에서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친다면 누구를 제일 먼저 찾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자기 자신”이라며 대답했다. 

자율성을 강조하고 실패와 성공은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말하고 어려운 난국도 결국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인터뷰한적 있다. 

신경영 선언을 상징하는 구호였던,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 는 상징적이기도 했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내용은 근본부터 모두 변화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부회장 시절부터 근무하는 직원의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음을 강조하며 직원에 복지에 힘쓴 일, 

파격적인 인사 이동으로 삼성에서 출세하는 인재상이 다름을 말해주고

7.4제 출퇴근 시간의 변화로 인한 실천을 통해 퇴근 후 자기계발의 시간을 만들어 T자형 인재 육성의 전략 , 5일제 근무 등. 

모든 것이 파격이기도 했다. 

원고가 없어도 설득의 모습은 7시간 이상을 박식한 지식으로 말하는 모습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고위 경영진을 모두 불러들여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강연하기도 한 모습, 큰 그룹을 소급으로 경영하는 부분에 대한 조언 등 

삼성그룹에서 함께한 삼성맨들의 인터뷰 속 생생한 이야기까지 함께 볼 수 있었다. 

모든 생각이 앞서 나갔던 인물, 

그리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조예가 깊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생각이 깊은 사람이였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사람이였음을 알 수 있었다. 

매우 많은 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삶,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삼성그룹이라는 대기업을 만든 경제 사상가 이건희 회장

그의 지나온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본 나는 인생의 삶에서 배울 점이 너무 많음을 깨달음을 얻은 책이다. 

[동아일보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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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장길수 지음 / 열아홉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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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유로우며 모든 권리에 대해 평등하게 태어나고, 항상 그러하다._토마스페인

인간은 누구나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갈망하는 저자 장길수 

당시 15살 이였던 저자 

우리나라의 청소년의 나이인 15살은 한참 사춘기여서 자아를 찾기도 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친구를 좋아할 나이의 소년이 

본인의 생각,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닌

북한에서 있는 아버지, 형의 걱정으로 떨어져 있는 다른 가족들의 걱정까지,

은신처에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으로 모든 것이 제한이 되어있다. 

#은신처에서 보낸 날들은 

첫 페이지부터 추천서가 눈에 띈다. 

추천서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인권을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다. 

한국판 안네의 일기, 탈북 소년인 중국 은신처에서 매일 적어 내려간 일기 형식으로 읽는 부분에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은신처에 있을 때, 큰어머니가 가져다 주신 한가득 책에서 <안네의 일기>를 만났다. 

저자가 아마도 책 읽기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시점인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또한 제한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기록과 계속해서 자유를 찾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씁쓸했다. 

북한의 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당시 상황만 봐도 너무 심각하다. 

교사인 아버지, 여군출신 어머니 그래도 엘리트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집안도

가을이 되면 배급을 받지 못해 먹을 것이 없어 강냉이와 낟알들을 얻어 들이셨다고 한다. 

여름엔 풀로 끼니를 때우면서 살아야 했다.

같은 동네의 일가족이 먹을 것이 없어 굶다, 갑자기 먹을 것을 먹고 급체하고 사망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마음이 먹먹했다.

너무나 넘쳐나는 음식들을 보며 함께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남은 음식을 버리며 살고 있는 내가 반성이 된다. 

굶어서 사망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최근에 코로나로 국경이 모두 봉쇄되면서 현재도 먹을 것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답답함이 채워진다. 

탈북 후 다시 북한을 다녀오고 엄마가 연변 공안당에게 잡혀 큰 도움을 받은 이야기, 

생일에 축하를 해주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으나 

저녁에 생일을 표현하는 나라마다 다른 축하 방식에 느끼는 마음의 이야기가 실제적인 표현에 생생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2년 동안의 생활의 여러 가지 위험상황에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힘들었을지, 

말할 수 없는 소원과 마음을 담는 종이학을 접는 저자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종이학이 소원을 들어 주었나 보다. 

은신생활 22개월만에 대한민국 자유의 땅을 밟았고, 

그림 전, 그림책도 출판했다고 한다.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였지만 

다행히 현재 자유를 얻은 저자 장길수님을 응원하고 싶다. 

누구나 누려야 하는 자유를 

제한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열아홉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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