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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 김태균의 웃으면서 배운 인생 이야기
김태균 지음 / 몽스북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웃음을 주는 김태균 작가, 작가보다는 인기있는 라디오 진행자로, 컬투의 노래와 개그로 하는 연예인으로 더 유명하다. 라디오를 자주 듣다보니 친근한 느낌이였는데 책을 내었다고 하니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미 몇 권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여서 새삼 놀라웠다.
같이 밥 먹고 싶은 아저씨 되는 법,
그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는 심플하지만 결코 쉽지많은 않은 그리고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부부 싸움 시 주의사항, 부부란, 전생을 믿는 사람이라면 몇 겁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한다. 연애를 하고 결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기에 부딪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부딪치는 일을 보다 현명하게 헤쳐 나아가는 방법, 아마도 그가 살아온 인생의 지혜라고나 할까, 나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나간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는 길,
감정약국,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김태균 작가의 탄탄한 글 솜씨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상상력이라고 해야 할까,
감정약국에 들어서면 약사에게 모든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열등감을 없애는 약, 누군가를 좋아하는 고백의 약, 용기의 약, 기다림의 약
나에게 다가오는 감정을 적용하고 치료 받을 수 있다.
나 역시도 감정이 올라올 때 감정쓰레기통에 글을 쓴다. 감정을 정리하다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게 된다.
약사에게 불편한 곳을 이야기하고 약을 처방 받고, 먹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도 적용해봐야겠다.
작가의 유쾌함이 묻어나온다.
이 책을 읽다보면 행복한 감정이 더 많이 생긴다.
나를 돌아보게 된다.
편안해지고 싶어진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자꾸만 들쳐보며 문장을 읽어보며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책이다.
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책이기에 가방 속에 쏙 넣고 다녀야지 하며 슬쩍 넣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