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놀이 겨울편 : 어둠의 자장가 도깨비 놀이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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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공포 이야기

놀이에서 지기 싫은 아이들아 이리 와~

도깨비 놀이

겨울편 : 어둠의 자장가 

#히로시마레이코 #넥서스Friends


​아이들에게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란 책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요.

저와 우리 아이들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알고 있고요.

#도깨비놀이 는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이라고 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우리 첫째가 책 표지에 '신비롭고 섬뜩한 이야기!'라고 적힌 걸 보고선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되었어요.

무서움을 엄청 잘 타는 아이인데 책이나 이야기는 좋아하거든요. 특이하죠?^^

#도깨비놀이 #겨울편 #어둠의자장가 는 아이들의 놀이가 나와요.

잘하고 싶은 아이, 이기고 싶은 아이들이 도깨비와 만나게 되지요.

도깨비, 무서워요~





첫 번째 이야기 : 연날리기

유가와 계곡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남자아이들, 이 아이들이 하는 연날리기는

연과 연을 부딪쳐서 상대방의 실을 끊는 연싸움이었어요.

요시오는 무척 건방진 아이였는데 좋은 연을 도시에서 사 와서 연싸움에서 계속 이기고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직접 만든 연으로 싸웠는데 요시오에게 계속 졌어요.

야이치는 친구들의 연을 차례차례 망가뜨리고는

자기가 대장이라며 으스대는 요시오의 콧대를 어떻게든 꺾어 주고 싶었어요.

길옆 덤불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 바라보았더니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의 아저씨가 있었어요.

도깨비가 그려진 자신의 연을 날리라며 주지 뭐예요.

신난 야이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요시오와 연싸움을 했어요.

요시오를 이긴 야이치가 기쁨을 만끽할 때 문득 손안의 실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연이 날다가 내려오더니 요시오를 실로 칭칭 휘감고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야이치는 절대로 필사적으로 실을 잡아당기려고 했는데 연이 점점 커지며 웃음소리까지 들렸어요.

모두 무서웠지만 끝까지 실을 잡아당겼어요.

아이들은 요시오를 구했을까요?

어떤 방법으로 구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 : 가루타

가루타를 엄청 잘하는 사호는 가루타 놀이를 잘하는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편지를 써서

작은 병 속에 넣은 뒤 입구를 막아 강물에 떨어뜨렸어요.

매일 유리병을 띄운 사호는 닷새째 되던 날 아침 강 다리 위에서 미도리라는 아이를 만났어요.

미도리는 사호가 강에 띄워 보낸 유리병을 발견하고 온 것이었어요.

미도리라는 아이의 집에 가서 가루타를 하게 된 사호는 미도리가 도깨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미도리를 이기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호..

얼마나 무서울까요ㅠㅠ





세 번째 이야기 : 하네쓰키

하네쓰키를 엄청 좋아하는 후미는 우연히 하네쓰키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함께 놀고 싶었던 후미는 소리가 나는 방향을 쫓아갔어요.

소리를 따라 동굴로 들어갔는데 동굴 끝은 바깥이 아니었고 뻥 뚫린 커다란 공간이 있었어요.

그곳에 한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혼자서 하네쓰키를 하며 함께 할 놀이 상대를 기다렸다고 했어요.

재미있게 하네쓰키를 했는데 첫판을 린이 이겼어요.

하네쓰키는 하네를 떨어뜨린 사람의 얼굴에 상대방이 먹을 칠하는 것이 규칙이어서 후미의 얼굴에 붓이 닿았어요.

둘 다 잘 해서 서로의 얼굴에 먹을 칠하다 보니 웃음을 터뜨릴 정도였어요.

그러다 목이 말라 샘물에 갔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후에 후미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네 번째 이야기 : 얼음눈 걷기

간타는 겨울에 '얼음눈 걷기'를 좋아했어요.

아무도 걷지 않은 새하얀 땅을 밟으면 그곳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무척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여러 번 새로운 길을 가도 누군가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어요.

간타는 분통이 터져서 이번에는 동트기 전에 가족 몰래 빠져나왔어요.

설피를 신고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을 밟으니 기쁨이 마구 솟구쳤어요.

문득 뒤를 돌아보니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이 보였는데 그 옆에 뱀이 한 마리 더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발자국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어요.

저벅. 저벅. 눈 밟는 소리가 가까워지고 발자국도 늘어갔어요.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달렸고 '으아아아아악!' 간타가 절규했을 때

첨벙 소리가 나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얼음과 물에 휩쓸려 허우적대고 있었어요.

다시 달리기 시작하려는데 땅이 깊이 팬 곳에 낀 오른발이 빠지지 않았어요.

할 수 없이 설피를 벗고 온 힘을 다해 가장 가까운 삼촌 집으로 달려갔어요.

꺄아~ 이 이야기의 마지막 무서워요ㅠㅠ





다섯 번째 이야기 : 가마쿠라

다섯 명의 여자아이들이 만든 커다란 가마쿠라.

가마쿠라를 만들면 안에 작은 신단을 만들고 물을 담은 잔을 올려야 하는 것을 까먹었어요.

가족 몰래 밤에 집을 빠져나와 가마쿠라에서 만나기로 한 아이들,

첫 번째로 가마쿠라에 도착한 하루는 바닥에 짚으로 만든 둥근 방석이 깔려 있고

초롱불과 촛불, 화로에 떡까지 구워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자신보다 누군가 먼저 왔다고 생각하고 넘겼고 다른 친구들도 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화로를 누가 가져온 거냐고 누군가 물었는데 아무도 준비한 사람이 없었어요.

갑자기 무서워진 아이들은 집으로 향해 걸었는데 다시 가마쿠라 앞으로 돌아와 있었어요.

몇 번을 집으로 가려고 시도해도 소용없이 가마쿠라로 돌아왔어요.

친구 중 하나가 밤에 가마쿠라에 모이자고 한 탓이라며 하루를 탓했는데 

그 말을 한 사람은 하루도 다쓰도 카요도 아니었어요.

무서워진 아이들 앞에 처음 보는 여자아이가 가마쿠라 안에 앉아 있었어요.

도깨비였지요!

가마쿠라 안에 모이자고 한 것도 화롯불을 준비한 것도 떡을 가져온 것도 모두 그 도깨비가 한 것이었어요.

겨우내 도깨비와 함께 지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여섯 번째 이야기 : 세쓰분

시바 마을에서 제일가는 악동 다미와 미쓰루!

온갖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다미와 미쓰루는 이번에는 사당에서 장난을 쳤어요.

미쓰루는 무녀 할머니를 유인하고 

다미는 몰래 숨어들어 볶은 콩이 잔뜩 들어 있는 붉은색 주머니에서 콩을 한 줌 꺼내 도망쳐 나왔어요.

둘만의 은신처에서 둘은 훔친 콩을 먹고 도토리로 만든 팽이를 가지고 놀았어요.

다음 날, 무녀 할머니가 집집마다 찾아가 복의 신을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며 콩을 꺼내 온 방에  뿌렸어요.

사람들은 할머니가 떠난 뒤 콩을 주워 먹으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어요.

그런데 다미와 미쓰루만 콩 맛이 이상해서 먹을 수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었어요.

해가 지자 동네 사람들이 얼굴이 노랗게 변하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쓰러졌어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무녀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달려갔는데 할머니도 쓰러져 있었어요.

다미와 미쓰루는 과연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할까요?

마을에서 가장 악동이던 다미와 미쓰루는 마을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ㅡ



​#도깨비놀이 #겨울편 #어둠의자장가 를 읽으며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놀이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무서운 밤이 더 무서워졌어요!

저도 겁이 많은 편인데 왠지 어둠이 더 무서워졌어요.

우리 아이도 엄마를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밤에는 꼭 옆에서 함께 자자고 하고 있어요.

수면 분리가 안되는 무서운 이야기 #도깨비놀이


​도깨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도깨비놀이겨울편어둠의자장가

#도깨비놀이 #겨울편 #어둠의자장가

#히로시마레이코 #넥서스Friends

#공포 #도깨비 #귀신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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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도깨비 놀이 가을편 : 달맞이 괴담 도깨비 놀이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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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공포 이야기

아이들과 내기하는 도깨비

도깨비 놀이

가을편 : 달맞이 괴담

#히로시마레이코 #넥서스Friends


​저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편이어서 무서운 이야기는 거의 처음 읽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엄청 무서움 잘 타는 우리 딸이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읽게 되었어요.

다 함께 집에 있어도 밤에 혼자 방에 못 있는 우리 딸은,

정말 희한하게 무서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합니다.

특이하죠?

#도깨비놀이 #가을편 #달맞이괴담 ​책도 꼭 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도 무서운 건 싫지만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많이 안무서울거라 생각해서 읽게 되었어요.

#도깨비놀이 #가을편 #달맞이괴담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재미있는데 섬뜩하고 무서워요!





첫 번째 이야기 : 달맞이

십오야에 집 안을 억새로 장식하기 위해 쓰나와 하나는 들판으로 나갔어요.

정신없이 억새를 베는 사이 들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둘은 갑자기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려고 아무리 걸어도 주위는 온통 까맣고 억새밖에 보이지 않았죠.

부스럭, 풀숲이 흔들리더니 너덜너덜한 옷을 걸친 아이가 나타나 배고프니 아무거나 달라고 했어요.

하나는 가지고 있던 사탕 주머니에 보리 사탕을 나눠 주었는데 그 뒤로 아이들이 차례차례 나타났어요.

사탕이 다 떨어지자 그 아이들은 두 사람의 팔다리와 볼을 잡아 뜯듯이 강하게 꼬집었고

꼬집은 순서대로 쓰나와 하나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두 사람은 배고 너무 고파졌어요. 몸이 바짝 말라가고 살이 푹푹 꺼져 갔어요.

그때 밝고 힘찬 노랫소리가 들려왔는데 바로 쓰나와 하나의 엄마였어요.

도깨비들은 엄마가 가져온 십오야 음식을 먹고 사라졌고

쓰나와 하나는 몸이 편안해진 것을 느끼면 더 이상 괴롭지 않았어요.

기다려도 오지 않는 두 아이가 걱정되어 찾으러 온 엄마가

쓰나와 하나가 아귀한테 씌었다는 걸 알게 되자 집에 가서 경단을 가져와서 먹였던 거예요.

으아~ 밤에 억새 들판에 나오는 도깨비라니...무서워요ㅠㅠ


두 번째 이야기 : 숨바꼭질

아이들끼리 친구의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다가 어느 기묘한 방에 '신'이라는 아이가 숨어들었어요.

무척 큰 방이었는데 상자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중 커다란 상자 안으로 들어가 숨었는데 덜컹 머리 위의 뚜껑이 열리고

찾았다는 쉰 목소리의 그림자가 덮쳐 왔어요.

깜박 잠이 든 건지 다시 눈을 뜬 신은 장지문이 열리고 친구의 '찾았다'는 소리를 듣고 들켰구나 싶었죠.

신이가 뚜껑을 들어 올리려고 했는데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상자 구멍으로 밖을 보자

자신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얼굴과 모습을 한 소년이 웃으며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쳐도 뚜껑이 열리지 않았어요.

신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ㅠㅠ





세 번째 이야기 : 손가락 걸기

산에 밤을 주우러 가고 싶었는데 장작을 패라는 엄마의 말씀에 부루퉁해 있던 열 살 소년 곤.

밤이 자꾸 생각나서 장작 패는 일이 진전이 없었어요.

어떤 아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장작을 대신 패주는 대신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고 하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어요.

'손가락 걸기. 거짓말하면 바늘 천 개 먹기. 손가락 걸었다'노래도 불렀어요.

밤을 실컷 따온 곤이는 행복했어요.

늦은 밤에 아까 그 아이가 찾아왔어요.

도깨비 무덤에 있는 금줄을 풀어달라고 했지만 도깨비 무덤에 손을 대면 저주가 내린다며 곤이는 안된다고 했어요.

그러자 무서운 얼굴로 달려들어 약속을 깨뜨린다면 바늘을 천 개 먹어야 된다고 해서 곤은 항복하고 말았어요.

금줄을 잡아당기자 도깨비 무덤의 흰 자갈이 와르르 무너지고 가느다란 팔이 쑥 튀어 올라왔어요.

붉은 머리 남자아이와 똑 닮은 여자아이였어요.

둘은 곤이의 해골을 가지고 놀자고 말했어요.

곤이는 차라리 바늘 천 개를 먹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ㅠㅠ


네 번째 이야기 : 풀벌레 소리

저녁 놀이 질 무렵 지로는 논두렁 길을 지나게 되었어요.

그때 까마귀가 허수아비의 가슴을 쿡쿡 찌르는 것을 보고 화가 나 큰 소리를 질러 까마귀를 쫓았어요.

그 허수아비는 자신이 만든 것이라 더 마음이 쓰였던 거예요.

허수아비는 추수가 끝나면 논의 신께 바치는 공양물과 함께 커다란 화톳불에 태우게 되는데

허수아비와 이별이라고 생각하니 숙연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동안 논을 지켜 줘서 고마워. 잘 지내야 해.'라고 말해주었어요.

지로는 친구들과 만나 풀벌레를 잡기로 해서 들판에 가는 길이었어요.

친구들을 만나 풀벌레를 잡던 지로는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존재에 깜짝 놀랐어요.

까마귀 깃털로 만든 기묘한 옷을 걸치고 삿갓을 깊이 눌러쓴 새의 해골을 한 얼굴의 새까만 남자였어요.

도망치는 지로를 향해 새 인간이 입을 벌렸는데 그 안에서 작고 검은 까마귀가 무수히 날아올라 지로를 공격했어요.

목소리를 내놓으라는 소리가 들렸고 지로는 무섭고 아팠어요.

그때 어떤 사람이 나타나 지로를 등진 채 양팔을 벌려 까마귀와 지로 사이를 가로막고 어서 도망가라고 말했어요.

그는 양팔을 크게 벌린 채 새 인간에게 달려들어 붙들고 그대로 늪 속으로 첨벙 뛰어들었어요.

지로는 친구들을 만나 자신의 옷에 잿빛으로 변한 짚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지로의 눈에서 눈물이 솟구쳤고,

저의 눈에서도 폭풍같은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어요ㅠㅠ

허수아비야ㅠㅠ





다섯 번째 이야기 : 지나가세요

여덟 살 시오리는 일곱 살 사촌동생 나쓰에게 뭐든지 양보해야만 했어요.

나쓰는 시오리가 갖고 싶어 하는 걸 갖고 싶어 했고 시오리는 속상했어요.

친구 키사가 소원을 비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나나쓰코 언덕을 올라가면 그 끝에 좁은 샛길이 있는데 해가 서쪽 산으로 저물 무렵에 그 길로 들어가

'지나가세요'노래를 부르면서 안쪽으로 걸어가면 작은 사당이 나오고 그 사당의 신령님께 갖고 싶은 것을 말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였어요.

시오리는 사촌 동생 나쓰에게 빼앗긴 머리 장식을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며 부탁을 했고

집으로 돌아온 시오리는 정말 머리 장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나쓰만 새 기모노를 사준다고 하자 시오리는 다시 소원을 빌러 그 사당에 갔어요.

'지나가세요'노래를 아시나요?

시오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섯 번째 이야기 : 저글링

운이 좋은 소녀 지나.

이야기 중에서 지나의 이야기가 유일하게 마지막이 안 무서웠던 것 같아요.

이야기는 무섭고 흥미진진하고 긴장되는 전개였는데

그래도 마지막은 마음이 좀 놓였달까요?

마지막 이야기는 직접 읽어 보시기를요~^^



​ㅡ



​#도깨비놀이 #가을편 #달맞이괴담 은 총 6개의 이야기가 나와요.

정말 섬뜩하고 무시무시하고 소름 돋는 이야기였어요.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무서운 이야기랄까요~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무서운데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이 어른보다 좋으니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무시무시한 이야기일 것 같아요.


​저는 네 번째 이야기 '풀벌레 소리' 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우리 딸은  #도깨비놀이 #가을편 #달맞이괴담 책을 읽고 밤을 더욱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실도 문을 열어 놓을 정도예요 ㅎㅎㅎㅎ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도깨비놀이가을편달맞이괴담

#도깨비놀이 #가을편 #달맞이괴담

#히로시마레이코 #넥서스Friends

#공포 #도깨비 #귀신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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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리고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5
임근희 지음, 리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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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잘못 온 문자 메시지

그 메시지를 받은 후 무슨 일이?

달리고 달리고

#임근희 #리틀씨앤톡


​책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책 표지를 보았을 때는 엄청 희망찬 내용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 다시 책 표지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금방 잊힐 일이 아니지요.

저 또한 가족을 잃은 슬픔이 있기에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달리고달리고 는 여자친구를 잃은 우영이가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받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예요.





#달리고달리고 의 주인공 우영이는 여자친구 서현이와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수학 학원 수업이 30분이나 연장되어 서현이와의 약속 시간을 늦추게 되었어요.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분식집에서 만나자고 약속 장소를 변경하는 문자를 보냈지요.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번개처럼 교실을 빠져나왔는데

쾅! 하고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들려왔어요.

건너편 편의점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이었지요.


​우영이는 서현이를 만나기 위해 분식집으로 왔는데 재은이에게 전화가 왔어요.

서현이를 만났냐는 다급한 목소리였죠.

재은이는 서현이와 편의점에서 20분 동안 같이 있다가 먼저 나왔다고 말했고

약속 장소를 변경하는 문자는 모르는 것 같았어요.

문자를 다시 확인해 본 우영이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날 오후에 서현이 번호가 바뀐 걸 깜빡하고 그전까지 주고받은 문자를 보고 의심 없이

예전 번호로 문자를 보냈던 것이었어요.





우영이는 정말 슬펐어요.

차마 서현이의 장례식장에 가서 서현이 부모님을 마주할 수도

사진 속에 갇혀 버린 서현이를 마주할 용기도 나지 않았지요.

납골당에서 돌아온 엄마가 서현이를 잘 보내줬다고 이야기하자 참았던 화가 치솟아 올랐어요.

그래서 다짜고짜 서현이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어 잔뜩 흥분된 상태로 원망의 말을 마구 퍼부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울다가 그대로 정신을 잃었어요.


​저는 이 부분에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그 마음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아서 너무나 속상하고 울지 않으려고 해도 눈물이 자꾸 나더라고요.

지금 리뷰를 하면서도 이 부분을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우영이는 그렇게 서현이를 잃었어요.

그래서 우연히 잘 못 온 문자 메시지를 모른척할 수 없었답니다.

'나야. 내일 아침 10시까지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에서 만나.

이번에도 안 나오면 나 죽어 버릴 거야.'라는 문자였어요.

잘못 온 문자에 잘 못 보냈다는 답장을 보냈지만 다시 답장이 오지 않았어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에 서현이를 떠올리게 된 우영이는

모른 척할 수 없어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곳으로 가는 동안 전철에서 휴대폰도 잃어버리고 말 많은 할머니를 만나 시간도 지체하게 되었어요.

어렵게 도착한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에는 문자 메시지의 당사자가 있었을까요?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달리고달리고 를 읽으며 무척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무시할 수 없었던 우영이의 심정이 무척 이해가 되더군요.

전철의 할머니를 보며 한숨이 나오고요.


​잘못 온 문자 메시지를 내가 받게 된다면 잘못 보냈다는 답장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현이처럼 슬픈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더니 꼭 답장을 해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작은 배려가 큰일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현이.. 현실이 아닌 소설이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






#달리고달리고 #임근희 #리틀씨앤톡

#성장 #친구 #우정 #관계

#위로 #배려 #죄책감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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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몰입 영어 - 사교육 없이 혼자서 습득하는
케다맘(김은정) 지음 / 넥서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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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가 놀이가 되기를!

사교육 없이 혼자서 습득하는

초등 몰입 영어

#넥서스 #케다맘 #김은정


​사교육 없이! 아이 혼자서! 습득할 수 있는 영어라니!

정말 제 소원 중 가장 큰 소원입니다~!

저도 아이도 영어에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영어 안 좋아하는 우리 딸.... 영어에 '영'자만 꺼내도 바로 인상 팍 쓰는 우리 딸....

우리 딸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사교육없이혼자서습득하는초등몰입영어 를 읽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엄마의 노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영어는 정말 생존 영어라고 생각해요.

영어를 잘하면 80배로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정보화시대이기 때문이지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이고

그 휴대폰의 콘텐츠들은 컴퓨터를 통해서 만들고,

그 콘텐츠 개발 언어들은 다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해요.


​책에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게 한이 맺혀서, 내 자식만큼은 영어에 발목 잡히지 않게 하고 싶으니까.'란

문장이 있어요. 딱 제 얘기네요 ㅎㅎㅎ

이젠 정말 시험만 잘 보는 영어보다는 영어를 언어와 문화로 익히게 해야 하지요.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집에서도 부모가 잘 가르치던데 제가 부족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안되네요ㅠㅠ




#초등몰입영어 를 보면서 '잠수네'가 궁금해졌어요.

작가가 추천해 주는 책도 잠수네 책이더라고요.

잠수네 사이트에도 들어가 보고 잠수네에서 나온 책들도 찾아봤는데 수학 관련 책도 있고,

전체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 나온 책도 있네요.

책 욕심있는 저는 우선 장바구니에 모두 담아두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의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모국어처럼 어렵지 않게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이 목표예요.

어렸을 때부터 흘려듣기로 노출을 해줘야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고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고 해서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영어 동화나 영어 노래를 틀어줬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잠깐 듣다가 꺼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잘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좀 기다려볼까?'하다가 그 시기를 놓친 것 같아요ㅠㅠ





본문에 'No Korean'이라는 엄청 어렵고 힘든 방법이 나와요.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No Korean'은 아니지만,

이것을 위해 엄마들이 아이들을 방학 동안에 해외로 '영어 체험 학습'을 보내는 것이고요.

가족이 가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만 가는 경우가 있지요.

제가 20대라면 영어를 체험하고 배우러 '워킹 홀리데이' 가고 싶네요~

젊었을 때 눈 딱 감고 딱 1년만 고생했으면 내 삶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기분 좋은 상상만 해봅니다.


​영어 학원에 다니는 것에 단점이 '주도성'이 떨어진다고 한다는 것에 동의해요.

그래서 요즘은 영어학원들이 다들 재미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곳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영어 학원인지 놀이학원인지 모를 학원들도 있었어요.

어떻게 해서든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내겠다는 학원들의 노력이겠지요.

학원을 고를 때 커리큘럼을 보게 되는데, 커리큘럼 자체를 단점으로 보게 되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초등몰입영어 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바로 영어 흘려듣기, 집중 듣기, 영어책 읽기에요.

거기에 폭풍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지요.

책만 보면 "그래, 그래!" 하게 되는데 왜 내가 하려면 어려운 것인지ㅠㅠ


​아이들이 스스로 스케줄을 짜서 영어를 즐기게 되기를 바라요!

욕심만 앞서고 있네요 ㅎㅎㅎ




#초등몰입영어 책을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본문에 나오는 책들을 계속 검색하게 되네요.

'Elephant & Piggie' 도 'Ben and Holly' 등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적다가

책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쓰다가 접었어요 ㅋㅋㅋㅋㅋ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작가의 많은 추천 도서를 만날 수 있어요.

한글 책들도 추천해 주고 있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여기에 나온 책들만 다 재미있게 보아도 아이들이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초등몰입영어 책은 정말 알찬 정보가 많아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열정적으로 환경을 만들어주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우선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어 자료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요.

뭐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이니 심기일전 다짐해 봅니다! ㅎㅎㅎ





#사교육없이혼자서습득하는초등몰입영어

#넥서스 #케다맘 #김은정

#초등영어 #실용영어 #영어능력

#사교육 #엄마표영어 #흘려듣기

#집중듣기 #영어책읽기 #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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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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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그린이네 동화책장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린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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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소타의 새로운 친구,

괜찮아와의 만남을 응원해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우오즈미나오코 #그린북


어렸을 때, 여러분도 상상해 보셨나요?

'나의 소중한 인형이나 장난감이 나와 말이 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이에요.

전 어렸을 때 정말 그랬거든요.

'인형이랑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하고요.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는 저의 그 바람을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작고 귀여운 인형 '괜찮아' 너무 탐나네요~





어느 하교 날, 소타는 다른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 망설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친구들에게 말을 걸어보라는 소리가 들리지 뭐예요.

어디서 찾는 소리인지 찾아보니, 세상에! 인형이 말하고 있었어요.

소타는 그 인형이 카피바라로 알았지요.

재활용 가게 아저씨가 그 인형을 소타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아저씨와 함께 셋이서 있었는데, 그 인형의 말은 소타만 들을 수 있었어요.

인형이 설명해 주기를 '모스키토음'이라고 어릴 때는 들리는 데 나이가 들면 들리지 않게 되는 음이래요.

목소리에 익숙해진 물건의 주인은 어른이 돼도 계속 들을 수 있고요.


​소타는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와 그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인형은 자신의 이름이 '괜찮아'라고 소개했죠.

괜찮아는 마리의 인형인데 마리가 크고 나서는 마리가 가끔 집으로 와서 자기를 만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들어와서 집안의 물건을 팔았는데 그 안에 자신도 있었다고 말이에요.

마리와 생이별을 한 상황이었어요.


​오래된 물건에 눈을 붙이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타는

친구들이 잃어버린 공을 찾기 위해 화분, 수도꼭지, 해골 등에 찰흙 구슬을 붙여 그들과 이야기했어요.

이 장면은 정말 재미난 부분이었답니다.






소심한 소타는 친구가 없었는데 '마마'라고 불리는 '다이키'를 우연히 만나

'괜찮아'와 함께 마리의 집을 찾게 되었고 도둑을 만나 그를 잡기도 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소타와 다이키는 친구가 되었지요!


​따뜻하고 귀여운 이야기는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는 정말 귀엽고 판타지한 이야기예요.

마리를 만나고 나서 나의 선입견에 놀랐고

인형이 말을 할 수 있다는 판타지에 흥미로움을 느꼈어요.

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괜찮아'가 어떤 동물의 인형이냐는 것이었어요.

사실 저는 그림을 보고 '구름'인 줄 알았거든요.

소타는 '카피바라'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괜찮아'는 그보다 더 귀여운 존재였어요.

과연 어떤 동물일까요?^^


​우리 딸도 구름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ㅎㅎㅎ





#괜찮아용기내서말해봐

#우오즈미나오코 #그린북

#용기 #배려 #우정 #친구

#행복 #응원 #판타지동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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