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 웅진주니어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ㅣ 웅진책마을 118
임정순 지음, 김푸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귀신일까? 친구를 잃는 것일까?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임정순 #웅진주니어

#달빛초등학교귀신부 는 화장실 귀신 측신과 귀신부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올해로 딱 백 년 된 달빛초등학교가 그 배경이 되지요.

​4학년 3반 손강비, 최경주, 하은솔, 강바다, 그리고 도아율.

이 친구들이 기 세고 목소리 큰 귀신부 아이들이에요.

학교 괴담을 모으고, 무서운 동영상을 퍼 오고,

만화책에서 귀신 캐릭터를 찾아 메신저 대화방에 올리는 것이 귀신부의 규칙이에요.

하나라도 하지 않으면 귀신부에서 퇴출이랍니다.

아이들답네 너무나 귀여운 규칙이죠? ㅎㅎ

달빛초등학교가 백 년 전에 공동묘지였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귀신을 찾기로 결심했어요.

학교 뒤 후미지고 낡은 건물에 간 아이들, 금방 부서질 것 같은 나무 문 문틈을 강비가 보았는데

눈을 크게 뜬 순간 차가운 냉기가 느껴졌고 누군가 노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름이 끼쳤어요.

강비는 센 척하며 건물을 발로 탁 걷어찼어요.

쾅! 소리가 났는데 그 순간 고요한 어둠 속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측신이 깨어났어요.

​오랫동안 잠들었던 측신은 배가 고팠어요.

100년 행사라고 학교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냄새로 알고 있던 측신은

자신에게 음식을 주지 않자 실망했어요.

사람들이 오지 않자 찾아오게 만들려는 측신은 화장실 벽면 가득 낙서를 남겼어요.

"뒷간을 찾아오면 소원을 들어준다. 누구든 대환영!"

하지만 아이들이 뒷간을 모르는 것이 함정 ㅎㅎㅎㅎ

측신은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이고 약도까지 그려 놓았어요.

"찾아오는 방법, 뒷간은 학교 뒤편 커다란 느티나무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

측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낙서를 보고 아율이가 측신을 찾아왔는데,

첫 만남 때 아율이는 안 놀랐는데 측신이 놀라서 엉덩방아를 쪘어요.

측신 정감갑니다 ㅎㅎㅎ

​아율이가 측신에게 소원을 말하면서

아율, 강비, 경주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착하고 안쓰럽고 귀엽고 미숙한 아이들의 모습이 실제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았어요.

본문에 측신의 이야기가 나와요.

옛날에 '노일저대'라고 불렸던 측신은 외모가 아름다운 데다 꾸미는 걸 좋아해서

누구나 한 번쯤 돌아보는 예쁜 사람이었어요.

수많은 고백을 마다했던 노일저대는 남선 고을에 살던 남 선비를 보고 반했어요.

먼저 고백한 노일저대를 보고 남 선비도 단박에 마음을 빼앗겨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했죠.

그런데 세상에... 결혼 후에 남 선비가 비밀을 말했어요.

사실 이미 혼인하여 자식이 일곱이나 있다고요!

세상에 이럴 수가!

​얼마 지나 진짜 남 선비 부인이 찾아왔고

노일저대와 함께 목욕을 하다가 부인이 그만 발을 헛디뎌 웅덩이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어요.

노일저대는 남 선비 부인의 옷을 입고 부인인 척 연기했어요.

​그 뒤로 노일저대가 측신이 된 이야기가 쭉 나옵니다.

책 안에 한 가지의 이야기가 더 있는 셈이에요.

책 꼭 읽어보세요~

#달빛초등학교귀신부 이야기는

아율, 강비, 경주, 측신이 이야기의 주를 이뤄요.

아율이가 강비의 비밀을 경주에게 말하면서 아율이가 귀신부에서 나오게 되며 강비와 사이가 틀어졌는데,

경주가 그 비밀을 누설한 것은 아니었어요.

귀신부의 한 명이 그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지만 그 아이 또한 말을 퍼트리지 않았지요.

과연 강비의 비밀을 다른 아이들에게 퍼트린 아이는 누구일까요?

#달빛초등학교귀신부 를 읽으며

친구들과의 우정과 배려, 믿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무섭다기보다는 천진하게 귀여운 측신도 알아보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에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달빛초등학교귀신부 #임정순 #웅진주니어

#귀신 #화장실귀신 #초등학교화장실

#친구 #우정 #실수 #오해 #소원

#측신 #질투 #쫄보 #민간신앙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유탄의 탐정 수첩 / 가문비어린이

유탄의 탐정 수첩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77
임정순 지음, 임미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8월

보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탐정 유탄이가 나선다!

유탄의 탐정 수첩

#임종순 #가문비어린이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사건일지 365>라는 미스터리 탐정물을 좋아하는 유탄이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어요.

사건이 일어나 봐야 가볍고 귀여운 사건이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가 절정에 이르러서야 이 이야기가 얼마나 큰 사건을 얘기하고 있는 줄 알게 되었어요.

분노와 화를 감추기가 힘들더라고요.

#유탄의탐정수첩 을 직접 읽어보시고 제가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문제는 정말 꼭 사라져야 할 문제입니다!

<사건일지 365>라는 미스터리 탐정물을 좋아하는 유탄이는

어느 날,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검은 양복 입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목격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유탄이는 뛰어가서 아이를 구하려고 했지만

아이는 골목으로 뛰어가버렸고 사라져 버렸어요.

유탄이가 기다리던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지요.

​그 아이는 6학년 7반 나보해란 아이였고 친구 리안모 반의 아이였어요.

유탄이는 수첩을 꺼내 이 사건을 메모했어요.

사라진 친구에 관한 것을 수첩에 하나둘씩 적기 시작했어요.

​방과 후 수업에 마술 시간이 있었는데요.

유탄이가 보았던 검은 양복의 모습이 딱 마술사의 모습 같아서 마술사를 의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보해의 친구 초롱이와 함께 사건을 파헤쳐 갑니다.

​초롱이가 말하기를 보해와 친했는데 멀어지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보해가 옷 갈아입고 있을 때 초롱이가 방문을 열었는데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를 제외하고는 멍 투성이었다고요.

그때 보해가 당장 꺼지라며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면서 절교하자고 했대요.

보해 부모님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보해 아빠라는 사람의 모습이 영 볼썽사나워요.

아이가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큰 소리만 치고 진심으로 슬퍼 보이지 않았어요.

​유탄이와 초롱이가 골목길에 있을 때 어떤 오토바이가 유탄에게 덤벼들 것 같았어요.

초롱이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사진 찍어둬서 그 번호도 수첩에 적어두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 오토바이가 보해 아빠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참으로 못된 사람입니다.

유탄이의 사건 수첩을 모아보니 정말 명탐정 같아요!

유탄이가 보해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어요.

그러자 모르는 지역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바로 보해였어요.

찾지 말라는 말을 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말했어요.

유탄이는 기지를 발휘해 114에 그 번호를 물어 공중전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간략한 위치도 알게 되었어요.

보해가 전화한 것을 보니 유괴는 아니지만 자신에게 SOS를 요청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후에 유탄이는 보해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보해는 왜 숨어버렸던 걸까요?

책을 통해 직접 사건을 알게 되시길 바랍니다!

​ㅡ

​#유탄의탐정수첩 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제 생각보다 많이 성장한 모습들에 놀라웠어요.

​사건을 파헤치고 앞장서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유탄이의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재미로 시작했지만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는 유탄이의 모습이 대견했어요.

#유탄의탐정수첩 의 사건은 작은 사건이 아니에요.

한 아이의 인생이 달린 문제지요.

보해 아빠의 모습에 정말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보해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들은 정말 큰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건이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탄아 정말 멋지다! 최고야!

​유탄이는 멋진 명탐정이 될 것 같아요~!

#유탄의탐정수첩 #임정순 #가문비어린이

#탐정 #목격자 #범인 #사건 #추리

#학교 #친구 #우정 #재미 #의문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고흐와 빨강머리 앤 / 대경북스

고흐와 빨강머리 앤 - 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고흐의 명화와 빨강머리 앤의 일기를 함께!

고흐와 빨강머리 앤

#백미정 #대경북스

​명화를 그린 고흐와 개성 강한 빨강머리 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인물들이지요.

#고흐와빨강머리앤 은 고흐의 명화들, 고흐의 편지들,

빨강머리 앤의 일기들과 명대사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좋은 글귀를 보고 낭독해 보고 필사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책 표지의 빨강머리 앤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시간이 갖고 싶었어요.

본문 들어가기 전에 빨강머리 앤이 하는 글이 있어요.

그중에 좋은 글귀가 있어 여러 번 읽게 되었어요.

'슬프면 슬픈 대로 나를 가만히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말이 참 좋더라고요.

항상 '괜찮아'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제 슬플 때는 '슬퍼'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앤의 말처럼 이 책과 함께 쉬기도 하고 성찰의 시간도 가지려고 해요.

#고흐와빨강머리앤 은 30일 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미래로 시작한 첫날부터 질문, 넓음, 희망 등등 그리고 만남의 마지막 날까지

매일매일 명상을 하다 보면 좀 더 성숙한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는 총 4장으로 보고, 읽고, 쓰고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위의 사진처럼요.

책의 맨 마지막 장에 스티커가 있는데 완성한 곳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 학습지에 많이 하던 것인데 저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스티커 하나인데 재미있어요.

고흐의 명화들이에요.

유명한 그림들은 제목은 몰라도 많이 봐왔던 그림이 있고, 고흐의 그림인지 몰랐던 그림들도 있었어요.

쭉 훑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고흐는 풍경을 많이 그린 화가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 같더라고요.

사실 '감자 먹는 사람들' 작품을 볼 때는 좀 놀라기도 했어요.

'거칠고 위엄 있고 정직한 생을 먹어 보자'라는 문장을 보며 그림에서 고단함이 보이더군요.

'정직한 삶은 고단하다'란 느낌이랄까요~

고흐의 편지들은 생각이 깊어 보여요.

매우 사실적인 글이며 시적이기도 하고요.

희망적인 메시지가 많아요.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준다면 정말 감동받을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제가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어머나! 우리 아이들 생일에는 멋지게 편지를 써봐야겠습니다!

오늘의 필사 문장들이에요.

'오늘 나의 하루는~'으로 시작하는 멋진 문장들이지요.

단어 하나하나 고개를 끄덕이고 감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번씩 낭독하고 쓰면 좀 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고, 좋은 말을 새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빨강머리 앤은 어쩜 이렇게 이쁜 말만 할까요?

당차고 솔직하고 긍정적인 앤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어떤 일에도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희망을 놓지 않는 자존감 높은 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용기 있는 앤을 한 번 안아주고 싶어요!

제가 첫날 필사했던 글들이에요.

정식으로 글씨를 쓸 일이 없어 그런지 평소에는 완전 흘림체로 쓰는데요.

#고흐와빨강머리앤 에서는 좀 더 정성껏 써보았습니다.

글씨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정성스럽게 필사하다 보면 제 글씨체도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명상하고 필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나만의 시간, 나만의 힐링, 나만의 만족

#고흐와빨강머리앤 덕분에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고흐와빨강머리앤 #백미정 #대경북스

#고흐 #빨강머리앤 #명화 #명언 #사유

#성찰 #필사 #여행 #미래 #희망 #감탄

#선물 #빛 #표현 #여유 #마음 #의미

#균형 #회복 #탄생 #낭만 #생기 #만남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말 거품 펑! / 북멘토

말거품 펑! ㅣ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진실한 말하기란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

말 거품 펑!

#공수경 #북멘토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말을 예쁘고 진실되게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만요.

​#말거품펑 이야기는 말주변이 없는 유창이가

말을 잘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나와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을 조리있게 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실수 많지만 뉘우침을 아는 유창이의 이야기 함께 만나 보아요~

유창이는 말주변이 없는 편이에요.

동생인 유정이에게 말발로 밀려 억울함을 당하거든요.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말주변이 없어서 자신을 대변하는 말을 잘 하지 못했어요.

타이밍을 놓친 후 뒤늦게 머릿속에서 하고 싶은 말들이 떠올랐지요.

억울한 기분이 계속되었어요.

​학교에서 쓰는 치약이 다 떨어졌는데 일주일째 안 가져가고 있었어요.

오늘은 꼭 준비를 해야 해서 등교하다 말고 치약을 사러 갔어요.

'다판다'라는 가게였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가게 문이 스르륵 열렸어요.

물건들이 가득한 가게 안에서 '말이 술술 치약'을  찾은 유창이는

오픈 기념으로 드리는 무료 상품이란 바코드 인식을 보고는 치약을 가지고 학교로 갔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후 '말이 술술 치약'으로 양치를 했어요.

​그리고 5교시 창체 시간부터 유창이는 정말 말이 술술 나오기 시작했어요.

유창이가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말이 술술 나오자 신기했어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유창이의 모습을 보고 많이 신기해했어요.

처음에는 필요한 말이 술술 나와 기분이 좋아졌어요.

신에게 감사 인사를 할 정도로요.

​그 후 유창이는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만 말을 잘하기 시작했어요.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생각해 보면 억지스러운 말들이었죠.

그런 모습이 계속되자 친구들은 유창이를 외면했어요.

​유창이는 친구들의 모습에도 상처받았지만

자신의 입에서 나는 심한 냄새에 고민이 생겼어요.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소용없었어요.

'말이 술술 치약'을 찾아 살펴보니 '무책임한 말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유창이에게는 베프 영진이가 있었는데요.

영진이만이 끝까지 유창이 옆에 남아 유창이를 도와줬어요.

정말 아주아주 멋진 친구랍니다!

​유창이는 영진이와 함께 입냄새를 없애고

친구들과 다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보셨으면 해요~

ㅡ

​#말거품펑 이야기를 읽기 시작할 때는 

'말이 술술 치약'이 우리 첫째에게도 너무나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영진이 같은 친구가 우리 아이 옆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이름도 '영진'이에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전화만 해도 너무나 반가운 친구 '영진'.

'영진'이란 이름에 마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말주변이 없던 유창이가 '말이 술술 치약'을 만나고 이름처럼 말이 유창해졌어요.

그리고 아주 큰 것을 배웁니다.

말은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저도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말거품펑 #공수경 #북멘토

#소통 #언어습관 #책임감 #말 #진실성

#말실수 #말조심 #공수경 #국민지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거절은 너무 어려워! / 국민서관

거절은 너무 어려워! ㅣ 내친구 작은거인 68
윤미경 지음, 할미잼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8월

우등 감자야 힘내!

넌 할 수 있어!

거절이 어려운 친구들 읽어보세요~

거절은 너무 어려워!

#윤미경 #국민서관

​#거절은너무어려워 는 우등감자가 성장해가는 이야기예요.

착하고 예의 바른 우등감자,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우등감자!

하지만 항상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 정작 자신은 뒷전이 되고 말아요.

​우리 착한 우등감자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안쓰럽고 속상하던지..

엄마감자와 아빠감자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겹쳐 보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우등감자가, 엄마 아빠는 착한 감자를 원하고 항상 "네."라고 대답하는 AI 감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해요.

순간 뜨끔했어요.

내가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전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많이 주지만 숙제할 때는 단호하게 하는 편이거든요.

해야 할 것을 말할 때는 "네."라는 대답을 원해요.

내용 중에 우등감자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 "네."와 "응."으로 답해요.

스스로도 답답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반대 의견을 냈을 때 불편한 분위기가 되는 것을 걱정해요.

"나만 참으면 괜찮아."란 생각을 하며 참는 것이죠.

​우등감자는 다른 감자들이 무서워하는 쪼글할머니를 만나게 돼요.

츤데레 쪼글할머니 덕분에 우등감자는 자신의 틀을 깨게 됩니다.

참다 참다 터져버린 우등감자의 "싫어요!"를 보고 제가 다 울컥하더라고요.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얼마나 참았을까 싶으니 속상하고 대견해서요.

쭈글할머니의 심정이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우등감자의 찐친 돼지감자와 납작감자도 우등감자와 함께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돼지감자와 납작감자는 둘 다 장난기 많고 활동적이고 성격이 급한 편이었는데요.

우등감자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의 의견을 들어주고 기다려줄 줄 아는 친구들이 돼요.

삼총사가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뿌듯하고 예쁩니다.

#거절은너무어려워 를 읽으며 우리 첫째는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줄래?"라는 말을 해보기로 했어요.

우등감자처럼 여유있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아이거든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는 엄마인 저에게도 그렇게 말해보기로 했어요.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고,

진짜 행복해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쪼글할머니의 말씀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할머니 말씀처럼 저도 우리 아이들이 억지로 착한 아이 말고 행복한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해지면 자연히 착한 아이가 되는 법이라고 하셨으니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족 간에도 친구 간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에게 미루지도 말고, 남의 것을 다 도맡아 하지도 않는

자존감 충만한 아이들이 되기를 오늘도 바라봅니다.

#거절은너무어려워 #윤미경

#국민서관 #거절하는법 #동의

#관계 #가족관계 #친구관계

#감정 #소통 #위로와응원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