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침묵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2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나이팅게일의 침묵은, 내가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 중 첫번째로 읽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로직몬스터(논리괴물) 시라토리와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즉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읽고 나서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읽은 나는 순서가 조금은 틀린 셈이다 ^^;) 전작에서는 이름만 나왔던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나와서 대활약(?)한다. 참고로 그녀가 맡은 환자는 일주일 내에 죽는다고 한다······. 이 설명만 들으면 공포스러운 설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소설이다. 실수투성이인 히메미야와 환자인 주인공 사이의 얘기는 굉장히 재미있고 낄낄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즉 보통의 추리 소설 같이 그렇게 무겁지 않은 작품이란 것이다. 의사로서 갖고 있는 의학 지식을 여지없이 발휘하는 가이도 다케루의 작품은,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작가의 의학에 대한 전문성을 알게 됨과 동시에 재미도 배가 된다(가이도 다케루는 작품이 드라마화·영상화·게임화 될 정도로 인기 작가다). 이 리뷰를 읽는 여러분을, 가이도 다케루의 작품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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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2’에서 이어진 내용입니다) 서서히 밝혀져 나가는 유키호의 비밀. 그리고 이마에다와 사사가키는 동맹을 한다. 그러나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던 이마에다는, 결국 살해당한다. 결국 유키호는 가즈나루의 사촌형, 야스하루와 결혼을 한다. 야스하루의 딸 미카는 새엄마를 거부하지만, 미야코와 에리코에게 일어났던 강간 사건과 비슷한 일이 그녀에게도 일어나고, 자신을 위로해주는 유키호에게 미카는 의지한다. 유키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 유키호의 어머니는 유키호를, 료지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몇 번 성관계를 하게 했다. 유키호는 그런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여자를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게 만들려면 강간을 당하게 해서 정신을 망가뜨리는 게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료지의 아버지는 유키호와 성관계를 맺다가 료지에게 들켰다. 종종 유키호와 만나 친하게 지냈던 료지는, 그 순간 자신의 아버지가 짐승으로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다. 그 다음 작은 몸집을 이용해, 보통 사람이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곳으로 빠져나와 일종의 트릭을 성립시킨다. 사사가키가 담당했던 미해결 사건은 이렇게 일어났던 것이다. 시간은 흘러 과학도 발전하고 해서 경찰은 료지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행방불명이었기 때문에 체포할 수 없다. 하지만 료지와 유키호는 수면 밑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짐작했기 때문에, 유키호가 가게를 개업할 때에 축하해주기 위해 등장할 거라고 예측한다. 결국 료지는 등장한다. 사사가키를 포함한 경찰은 그를 추적하지만, 료지는 추적당하는 도중에 스스로 자살한다. 경찰에게 잡혀 자신과 유키호 사이의 일을 조사당하는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유키호에게 피해가 끼치게 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유키호는 죽은 료지를 보고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며 부인하고, 이야기는 그렇게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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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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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1’에서 이어진 내용입니다) 다시 소노무라 도모히코(료지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무한기획에 입사한, 료지의 고등학교 때 매춘 동료인 친구)가 주인공이다. 그는 료지의 명령으로, 부정확한 은행 시스템을 이용해 돈을 훔치거나 한다.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한때 가능한 방법으로써 잠깐 동안 돈을 벌은 것이다. 한편, 동료인 니시구치 나미에라는 은행 직원인 여자가 남자에게 속아 부정 인출을 해서 돈을 바쳐대다가 마지막까지 이용을 당하고 살해당해, 도모히코는 화장실에서 위 안이 텅 비어질 정도로 구토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도모히코는 열심히 일을 하고 여자친구를 사귄다. 어느 날 료지는 갑자기 사라지며, 회사를 도모히코에게 맡긴다. 료지는 1권 첫 부분에 나온 사사가키에게 뒷조사당하고 있다. 한편 다카미야 마코토라는 남자와 결혼을 한 유키호는 교묘하게 그를 이용한다. 그리고 또한 교묘하게 마코토가 바람을 피게 만들어 이혼한다. 시간은 흐르고, 이마에다 나오미라는 한 조사원이 유키호를 조사하게 된다. 유키호의 친구 에리코와 대학생 때 사귀었던 가즈나리의 부탁을 받고. 그는 유키호의 주변 사람은 불행해진다는 사실 때문에 그녀를 의심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촌형인 야스하루가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와의 결혼을 희망한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해한다. 한편 에리코도 잠깐 나오는데 그녀는 자신의 상상을 악마 같은 상상이라며 죄책감을 느끼지만, 유키호에 대한 불길한 상상을 하고 있다. (리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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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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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주의해야 할 내용이지만, 소설의 내용을 어느 정도 맛보고 싶다면 일부 읽어도 상관 없을 정도로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혹 다 읽고 나서도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생략한 부분도 많고 은밀하게 썼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일본 작가의 작품이지만 한국에서도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나온다. 기리하라 료지와 니시모토 유키호가 주인공이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점에서 서술된다. 둘 다 주인공이지만 소설 내용은 기리하라 료지의 어린 시절부터의 생애를 그린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예전에 등장했다가 사라졌던 인물이 다시 나오면 굉장히 반갑다. 이 소설에서는 그런 장면이 여럿 나온다. 나중으로 갈수록 그렇다. 백야행은 형사 사사가키가 수상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시작한다. 기리하라 료지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사건은 풀리지 않고, 시간은 흘러간다. 세월은 흘러 료지와 유키호는 중학생이 된다. 이때는 아키요시 유이치와 가와시마 에리코가 주인공이다. 유이치와 에리코는 각각 료지와 유키호의 친구다. 아키요시 유이치는 카메라맨(?)이다. 여자애 사진을 찍어서 팔거나 한다. 어느 날 후지무라 미야코라는 여학생의 강간 사건이 일어난다. 처음에 유이치는 여자애 사진을 찍은 것 때문에 의심받지만, 그 의심은 곧 풀린다. 그리고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야코는 옷이 벗겨진 채로 발견됐지만 그 애에겐 아무 일도 없었다고 미야코의 엄마는 말한다. 또 다시 세월은 흘러 료지는 고등학생이 된다. 이번엔 소노무라 도모히코가 주인공이다. 료지는 자신을 포함해 몇몇 남학생들과 매춘을 하는데 그 남학생들 중 하나가 도모히코다. 어느 날 도모히코의 상대가 일종의 복상사를 한다. 도모히코는 료지의 도움으로 시체를 처리하고, 그 대신 료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리고 게임을 판매하는 료지의 회사인 무한기획에 입사. 한편 유키호의 가정교사 나카미치 마사하루는 유키호에게 산업 스파이질을 당한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게임이 무한기획에서 먼저 출시된다. 하지만 그는 유키호에 대한 의심을 확신하지 못한다. 그리고 대학생이 된 유키호. 중학생 때 친구였던 에리코는 이때도 그녀의 친구다. 에리코는 예뻐지고, 시노즈카 가즈나리라는 멋진 사람과도 사귀게 되지만 미야코 때와 비슷한 강간 사건이 에리코에게도 일어난다. 에리코는 당하고 나니 그런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이 미야코 엄마의 말을 믿지 않았듯이 자신의 경우도 다른 사람은 진실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에리코는 가즈나리와 헤어진다. (리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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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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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은, 내가 가이도 다케루의 소설 중 나이팅게일의 침묵 다음 두 번째로 읽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2005년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가이도 다케루로 하여금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하였다. 의사인 만큼 갖고 있는 다양한 의학 지식과 그것을 알맞게 버무려 훌륭한 추리 소설을 만들어내는 재능은,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지금은 추리소설 장르를 넘어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작가로 활약 중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로지컬 몬스터(논리괴물) 시라토리와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하는 시리즈(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라는 설도 있다)의 첫 권이다(아쉽게도 여기에서는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직접 등장하진 않는다. 그녀의 활약은 시리즈의 두 번째인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시라토리보다 히메미야가 더 마음에 든다). 어려운 수술을 연속적으로 성공해나가는 바티스타 수술팀에서 일어난 이상한 수술 실패들, 그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해나가는 추리 부분과 ‘후생노동성 장관 관방 비서과 부속 기술관’이라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수상쩍은 직함의 시라토리가 등장하면서 나타나는 개그 부분은 절묘하게 배합되며 독자들을 재미난 작품의 세계로 이끌어 들인다(그래서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굉장히 유머러스한 상황과 대사는 이 책의 맛깔나는 양념이다. 시리즈는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나이팅게일의 침묵-제너럴 루주의 개선-나전미궁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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