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위한 다름‘ 만큼 촌스러운 것도 없다는 문장이 내 마음에 콕 박혔다. 기호에 대한 기준으로 여겨질 수 있겠지만 잘못됫 방향으로 흐르면 폭력의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우려때문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글을 참 곱고 단정하게 썼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 이 업계에서 연차가 쌓이다 보니 ‘다름을 위한 다름‘ 만큼 촌스러운 것도 없는 거 같아요. ‘내가 하는 것은 달라야 해‘라는 생각이나 나는 이런 것을 잘하니까 이번에도 내가 잘하는 것으로 풀어가야지‘ 라는 접근법은 자칫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위험에 빠뜨릴 수있습니다. 어린 시절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중2병은 귀엽게라도 봐줄 수 있지만 사용자와 고객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허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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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말로 다른 이를 위한다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나도 걷지 않은 길을 다 아는 것 마냥 조언하는 것만큼 오만한 것도, 가벼운 것도 없는 것 같다.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를 계속 증명해야 하는 일은 아주 피곤하고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하지만 증명하지않으면 그들이 조언하는 방식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정말 웃기는 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꼭 조언을 한다는 거다. 자신도 무서워서 안 가본 길인데 세상 모든 길을 다 걸어본 것처럼 말한다. 정작 그 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굳이 조언하지 않는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길이 자신이 걸어본 길 말고도 아주 다양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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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직급을 떠나 왜 바르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인간성은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하는지 설명하는 것이었지만. 단순히 업무에만 국한된 나의 일잘러 기준을 조금더 확장해주었다.


그 뒤로 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비결을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내가 가진 인간성은 직원들의 열정을 높이는과정에서 장애물이 아니라 도약대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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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업에 대한 관심과 내 존재 이유에 대한 고민에 근접한 답이 아닐까 싶다. 내가 꿈꾸는 10년 뒤 나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또 하나 느낀 게 있다. 10년이상 본업만 꾸준히 해온 사람들의 눈빛은 다르다. 돈과 명예보다 그 눈이 뿜어내는 빛이 훨씬 탐난다. 그런 사람들의눈에는 보석이 박혀 있다. 눈빛은 강한데 몸에 힘이 들어가있지 않다. 고난을 여러 번 극복한 사람들의 맷집이다. 그들대부분은 겸손하기까지 해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기보다자기 주변에 더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자랑한다. 자신의일을 과소평가하지도 않고 과대평가하지도 않으며 적정한선을 지킨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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