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말로 다른 이를 위한다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나도 걷지 않은 길을 다 아는 것 마냥 조언하는 것만큼 오만한 것도, 가벼운 것도 없는 것 같다.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를 계속 증명해야 하는 일은 아주 피곤하고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하지만 증명하지않으면 그들이 조언하는 방식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정말 웃기는 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꼭 조언을 한다는 거다. 자신도 무서워서 안 가본 길인데 세상 모든 길을 다 걸어본 것처럼 말한다. 정작 그 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굳이 조언하지 않는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길이 자신이 걸어본 길 말고도 아주 다양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P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