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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선언 (반양장) - 거룩한 결심
오정현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7년 12월
평점 :
나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겠습니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님의 <거룩한 결심, 순종선언>은 지금의 내 상황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내용이었다. 하나님의 마음과 품성을 닮기 위해 다짐함으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의 삶을 조명하며 새로운 시각과,해석으로 요셉의 삶 가운데 섭리하시며 권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보았다. 어떤 목사님은 요셉이 참 나쁜, 전형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해석하시던데 오정현 목사님은 사랑의 눈으로 요셉을 바라보고 계셨다.
순종선언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어려운 문제와 상황가운데 있었는데, 요셉의 모습을 통하여 많은 위로와 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영적인 눈으로 하나님의 일을 바라보며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같지 않음을 오히려 감사하며 모든 것의 주인되시고, 통치자되시는 하나님만을 높여드리며 더욱 낮아지고 겸손함으로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에게까지 모든 상황 속에서 더욱 순종해야 함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목표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세 가지 인생의 유형,
다람쥐 인생, 타이어인생, 모퉁잇돌 인생의 구분도 정말 새로운 해석이었다.
내 목표와 비전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늘 그렇고 그런 삶을 사는지, 아니면 성공의 노예가 되어 늘 피곤하고 지친 삶을 살고 있는지, 비록 사람들로부터는 버린 돌이 될지언정 요셉처럼 하나님 나라의 모퉁잇돌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예리하게 묻고 계신다.
그리고 열가지 순종선언과 각 장의 마무리마다 가름되어지는 순종선언 기도문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하고 값진 말씀들이었다.
순종선언 하나, 나는 고통과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훈을 따르겠습니다.
순종선언 둘, 나는 마라토너의 긴 호흡과 안목으로 인생을 살겠습니다.
순종선언 셋, 나는 모르는 미래보다 오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종선언 넷, 나는 하나님 편에서 분명한 삶의 원칙을 세우겠습니다.
순종선언 다섯,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순종선언 여섯, 나는 모든 상황에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순종선언 일곱, 나는 다른 이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순종선언 여덟, 나는 모든 사람으로 화목케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순종선언 아홉, 나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순종선언 열, 나는 하나님 안에서 항상 꿈꾸는 자로 살겠습니다.
이 열가지 순종선언은 오정현 목사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한 선언인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살라고 명령하시는 말씀이다. 때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심을 알고 있다. 여전히 믿음이 연약하여 세상 사람들의 가치기준 속에서 혼동하며 그들의 평가와 상처주는 말들로 인해 낙망하고 넘어져 있다면 어서 일어나라고, 우리에게 늘 새 힘을 주시며 꿈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라고 우리를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귀에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