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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동물 500 ㅣ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
클레어 히버트 지음, 오지현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8월
평점 :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그래서, 많이 알기 위해 노력하고,
책도 많이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제목부터 딱!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니,
이 책 안 읽을 수 없네요. ^^
동물에 관한 상식 500가지를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재미있는 동물 백과사전 느낌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동물들의 특징과 숨은 재주 등을 자세하게 표현해 주시고,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단어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과 생김새, 서식지와 생활, 움직임과 습성, 감각기관과 의사소통, 친구와 적, 새끼 동물과 보금자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일 먼저 몸과 생김새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첫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흰긴수염고래의 심장이 호랑이보다 무겁다는 제목에서부터
딱 느낌이 오지 않나요? ^^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데,
사람 18명이 늘어선 것만큼 긴 33m의 몸길이와
코끼리 30마리의 무게인 180kg 몸무게를 자랑한다는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혀가 코끼리 한 마리 무게라고 해요. 하핫!
울음소리도 188데시벨이라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동물이라고 하니,
이 책 잘 읽어서 친구들에게 수수께끼 문제도 내보고 싶습니다.
그와 비교하여 각설탕보다도 가벼운 포유류는
1.8g인 사비피그미땃쥐예요.
몸길이는 4cm라고 하니 자를 들고 상상해 보아요. ^^
그래도 매일 지렁이와 땅벌레를 자기 몸무게 2배만큼 먹어치우는 대식가라니
첫 장부터 "오, 신기해!"를 외치며 책을 읽어나갑니다.
각 동물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자세하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관련 주제에 따른 동물들을 모아 한 번에 설명해 주기도 해요.
포식자를 쫓아내는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가 신기합니다.
독이 없는 밀크뱀은 독이 있는 뱀으로 위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뿔도마뱀은 포식자를 향해 피눈물을 발사하다니 정말 신기해요.
갯민숭달팽이도, 러프스킨뉴트도 강렬한 색으로 독이 있는 느낌을 보여주고,
나비고기의 눈꼴 무늬처럼 큰 눈으로 보이는 큰 점을 보여주기도 하죠.
어치는 맹금류의 울음소리도 내고,
스컹크와 스컹크새는 지독한 냄새를 풍겨서 쫓아내고요.
이렇게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는 동물들이 정말 똑똑하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도 쓰여 있어요.
책을 읽다가 모를 때 찾아봐도 좋고,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00쪽이 넘는 긴 책이지만,
어른 손바닥을 쫙 펼친 크기만한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항상 소장하고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환상적인 사실들이 가득한,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과학사전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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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