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의 과학 - 더하고 빼고 뒤집으면 답이 보인다
김준래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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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4월이네요.

저는 4월이 정말 부담스러워요. 과학의 달!

여러 가지 과학 행사들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이 되고,

발명과 관련한 여러 소식들도 그저 부러울 뿐, 저는 엄두가 나지 않으니 과학도, 발명도, 발견도... 모두 다른 나라 사람들 이야기 같아요.

그래서, 책을 더 열심히 읽으며 과학적 소양을 쌓아보려고 하는데, 어머나! 제가 딱 부러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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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과학 

(김준래 지음, 오엘북스)


역발상의 과학이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확 와닿습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거꾸로된 사고로 오히려 발명을 이뤄낸 이야기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와우!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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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그저 "와우~!" 소리지르기를 수십번 했네요.

특히, 이 '돌피' 휴대용 미니세탁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갖고 싶어요! ^^

세면대에 빨래감을 넣고 물을 붓고, 세제를 넣은 다음에, 요 귀여운 비누모양의 미니세탁기 '돌피'를 넣어주기만 하면 

"빨래~ 끝!"


옷감이 마구 휘돌아다니면서 빨래가 되는 지금의 세탁기가 아니라, 물 속에 그저 잠시 들어가 있었을 뿐인데, 때가 빠지고 깨끗하게 빨래가 된다네요.


원리는 바로 초음파! 

안경 렌즈, 보석, 시계 등을 세척하는 용도로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초음파를 빨래에도 적용해 본 것인데, 가능했다고 해요. 와!! 이제 큰 세탁기 이고 지며 이사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빨리 상용화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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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팬을 없애버린 노트북 이야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예전 노트북은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요즘 사용하는 노트북은 왜 이렇게 조용하지? 내 귀가 어두워진 건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크게 궁금증 갖지 않았는데...


오호! 냉각팬을 없애서 그런 거였군요. 냉각팬이 필요없을 정도로 열 발생을 최소화하고, 열을 골고루 분산시키록 삼성전자에게 '팬리스 노트북'을 개발했대요. 우리나라 기업이 이뤄낸 성과들은 언제나 자랑스럽습니다. ^^


저는 이 외에도 문화재가 발굴되었지만, 건축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 멋진 문화재전시관 건물을 그 위에 지은 이야기도 고정관념을 깬 사고방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 인공모유 이야기도 정말 놀라웠어요. 나중에 상용화되면 이것도 우리 인생의 큰 획을 그을 위대한 발명품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사람들의 기존 생각을 뛰어넘고 상식을 뒤집는,

역발상의 과학세계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역발상의과학, #김준래, #오엘북스, #상식을뒤집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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