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 딸이 사라졌다
리사 주얼 지음, 원은주 옮김 / 왼쪽주머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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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내 딸이 사라졌다"



그때 내 딸이 사라졌다




"잘못 디딘 한 발,어긋난 시간 약속 한번 때문에 모든게 끝났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뿐 아니라 모든것이...

청춘,인생 엘리 맥까지 모든 게 사라졌다."


P.8



당신은 책을 읽기전 책을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는가.어떤 이는 책의 내용을 보는이도 있을것이며 어떤이는 표지만으로 마음을 빼앗기는 이도 존재할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스릴러 소설이면서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 책의 표지 때문이었다.순정만화 같은 분홍색 표지는 독자들에게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신간속에서 그 어떤 책들보다 책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첫번째 조건은 표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왔기에 이책은 제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그런 책이었다.책의 내용도 물론 나에겐 중요하지만 말이다.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은 몇번이나 이책이 장르소설이라는게 맞는 의미인지..잠시 잠깐 딴청을 피우게 만들기도 했던 그런 책이다.그렇지만 무엇이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듯....책은 반전에 의미를 제대로 보여준 책이었으니 잔잔함과 스릴러다운 트릭으로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책이라는 점에서 의외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가족 서스펜스 소설에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어떤 의미일까.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잃는다는걸 겪어보지 못해서 그 아픔을 솔직히 느껴보지 못했다.자식을 잃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존재함은 그 아픔의 크기를 감히 상상하지 못할 일인지도 모를 것이다.하물며 실종되어 생사를 모른다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아픔 그자체가 아닐까.소설 속 주인공 로럴은 그저 평범한 가정주부였다.사랑하는 남편이 존재했고 큰아들과 둘째딸 막내딸까지..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자식이 있을까만은 로럴에게 막내딸 엘리는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마음이 더 가는 소중한 자식이었다.그 누구보다 아름다웠으며.공부 또한 우수했던 모든것이 소중했던 그런 딸이 어느날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는 잠시간의 외출후 돌아올 것이란 말을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그 뒤 로럴의 시간은 멈춰버렸다.아내로서 주부로서 엄마로서의 모든것이 엘리가 사라졌던 그 시간이후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이런 시간들이 지속되면서 남편과의 사이는 소홀해졌고 남편과 이혼을 했으며 남은 아들에게도 딸에게도 엄마는 슬픈 모습으로 남겨진 그런 존재였던 것이다.딸이 사라진 10년후 그제서야 숲속에서 딸의 가방이 발견되고 대대적인 수색으로 딸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장례식까지 끝내고 비로소 딸을 보낼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로럴에게 나타난 한남자...운명처럼 나타난 플로이드는 모든게 완벽했다.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연인 사이가 되고 그에게 소개 받은 어린 딸 포피를 만나는 순간 로럴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9살난 포피는 엘리의 어릴적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었고 포피 또한 로럴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는데...하지만 두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지면질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반전을 독자들에게 선물해주는데...과연 플로이드,포피는 로럴에게 어떤 숨겨진 비밀들을 풀어내는 것일까.








이 소설은 처움 시작부터 언급했듯이 장르 소설 특유의 표현인 자극적이며 사건의 자극적인 요소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소설이 아니라 잔잔한 스토리를 유지해 나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주인공의 마음속에 내재되는 감정들의 표출과 스토리의 대반전이 나타나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묘한 묘미를 선사해주는 그런 책이었다.이책의 저자 리사 주얼의 책은 처음이었고 우리에게 소개된 책 또한 국내에 첫책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속에 뇌리처럼 남을 그런 작가로 기억될꺼 같다.탁월한 심리묘사와 극의 반전으로 책속으로 끌어들이게 만드는 능력이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재미나게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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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기 쉬운 미래
우라가 카즈히로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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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기 쉬운 미래"


깨지기 쉬운 미래




인기 만화 작가인 진나이 류지는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그저 꿈만 같은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다.한치 앞을 알수 없는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하지만 진나이 류지에게는 더없이 가련한 현실과 마주했으니...무엇을 한들 다 소용없고 의미없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를일이다.어린 나이에 한순간 성공에서 모든것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다.유명 출판사에 만화를 연재하면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살아가며,인기 만화작가라는 타이틀은 언제나 진나이 류지에 것이었다.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곧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아침나절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저녁을 약속하며 헤어진 연인이 두번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후....진나이 류지는 모든것을 놓아 버렸다.자신의 인생도,만화연재도 모든것이 허무해져버린 진나이는 급기야 자신이 연재하는 만화 속 여주인공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죽여버리기에 이르는데...아무리 진나이에 팬이라고 하더라도 갑작스런 행동은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만화속 여주인공에 캐릭터는 하루 아침에 그렇게 죽임을 당할만큼 의미없는 행동이 아닐텐데도 불구하고 진나이는 왜 그런 섣부른 행동을 저지른것일까....그리고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도대체 진나이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일까.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그저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될 꺼 같았던 진나이에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 시점은 약혼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 시점이 아닐까.그리고 약혼자를 모델로 그려졌던 연재만화속 여주인공은 더이상 진나이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그렇게 죽음을 그렸던게 팬들에 원성으로 욕설과 항의의 팬래터가 가득했고 그 팬래터속 한 편지에 이상한 문구를 발견하게 되는 진나이!!!  "당신의 약혼녀는 이틀 후에 죽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우체국 소인을 확인하는 순간 진나이는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약혼자가 죽기 이틀전 소인이 찍혀져 있는것이다.이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아야한다.진나이는 편지의 예언자를 찾기 시작하는데..그리고 만나게 된 예언자는 그저 자신에게 다른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말하고..진나이는 이 허무맹랑한 말들을 그냥 넘겨버려도 될것임에도 이상하게 그 말들을 믿게 된다.그리고 급기야 자신의 과거까지 말하게 되는데...이 예언자는 어떤 사람이기에 진나이에 마음을 송두리채 흔드는 것일까..자신의 팬이기에 걱정된 마음에 자신이 보고 느낀 부분을 주저함도 없이 알린것뿐이라고 하는데...과연 진나이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서서히 드러나는 진실들.그리고 진나이에게 드리워진 또다른 먹구름들..과연 진나이에 운명은 어떻게될까?








이 소설은 '우라가 카즈히로'에 유작이라고 한다.우리에게는 단 두권의 책으로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작가이지만 1998년 역대 최연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는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이라고 하는데.2020년 42세에 나이로 요절했다고 하니..소설가로서 소설같은 삶을 살다가 떠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씁쓸하기도 하다.이 소설은 처음 읽어 내려갈때는 조금은 다른 기존의 미스터리 소설과의 차이점이 존재했으며,장르 소설을 읽어내려가며 흔히 예상하게 되는 범인 추적에 실패했으며,인간이 내면속에 내재하고 있는 절정속 광기를 드러내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결말에 결말을 더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장르 소설 매니아라면 좋아할만한 소설 한권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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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 삶과 책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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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지금까지 저는 소설을 아이디어로 격하시키는 데 반대하느라

상당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독자들은 소설이 하나의 고유한 '아이디어'에서

솟아난다는 널리 퍼진 믿음에 미혹되는 일이 많고,또 소설을 철저히 

지성으로 접근 가능한 무엇으로,근본적으로 장식에 지나지 않는

서사를 수단 삼아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논하는 비평 

관행에 계속 미혹되는 것 같습니다.명백히 사회적,정치적,또는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소설들을 논할 때,무엇보다도 '아이디어의 문학'으로 여겨지는 

SF를 논할 때 이런 관행이 워낙 흔하고,특히 교육과 학술 원고에서 

흔하다 보니 저도 약간 심하게 저항하게 되더군요."


P.50



이책은 여태까지 내가 읽은 책들중 확연히 다른 메시지를 전달 하기에 충분했다.책을 읽는다는건...당신에게 어떤 의미로 존재한다는 것일지..생각해보고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져본 적이 있는가.나에게 책이란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걸 떠나서.나를 지탱하는 무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반복적인 일상속에서 누군가 그 틀속에 존재하며 살아가기를 강조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틀속에서 엄격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나에게 책은 친구이자 언제나 어느때나 다른세상으로 연결해주는 연결고리와도 같으며.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무엇을 해야하며 다른이들의 삶을 엿보기도 하거니와 가상의 세상속에 깊이 발들여 놓을 수 있는 것이 한권의 책을 통해 이루어지니 말이다.늘 책을 읽는다는건 삶이 아닐까.여기 책이 또다른 삶으로 연결되는 누군가가 존재한다.휴교 상 8회,네블러 상 6회,로커스 상 24회등 자신의 작가로서의 흔적을 독자들에게 남겼으며,"어스시의 마법사"라는 판타지 소설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당당히 작가로서의 업적을 남긴 "어슐러 르 귄!!이 책은 3대 판타지 소설의 당당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소설일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서 산문집으로 나에게 다가왔다.흔히 소설가가 산문집을 출간하는 경우는 있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무언가 예상밖에 산문집이라는 인상은 나를 쉽게 벗어나지 못했고..그래서일까.호기심과 궁금함으로 책에 대한 의문이 더 컸던 것도 사실이다.이책은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자 하는 것일까.그녀의 특별한 책에 대한 시선속으로 들어가보자.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이 책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내재되어 있다.한권의 책을 읽고 그 책을 흡수하는 것에 만족했던 한권에 한정되어 있던 일반적인 책읽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책들을 엿보며 '어슐러 르 귄'저자가 내셔널 북파운데이션 메달 수상 연설을 비롯해 2000년부터 2016년에 걸쳐 자신이 써내겨 간 강연용 글과 에세이,서문,서평들과 여성 작가들만의 칩거처로 알려진 '헤지브룩'에서 창작을 하며 글을 써내려 갔던 일주일간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책이 바로 이책이다.한 작가의 글로 통해 다양한 장르를 책에 대한 다양한 장르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선물과도 같은 시간들이 아닐까.처음에는 무슨 이런 책이 존재할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내려 갔던 것이 사실이다.책을 좋아해서 단순히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적어 내려가는 용도라고 생각했던.그저 좋아서 읽고 싶다는 욕심으로 책을 마주했던 일상들에 이책은 처음 만나는 오묘하고도 마음속에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그런 이야기였다고 하는것이 정답일까.똑같은 책을 읽고 다른 느낌 다른 생각으로 책에 대한 느낌을 써내려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이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다양한 감정이 술렁이게 만든 책이라는 것에 마침표를 찍고 그런 의미의 책이다.그리고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들이 직접 다른 이들의 책을 읽고 써내려간 자신들의 생각들을 서평한 글들을 마주하기도 했지만 '어슬러 르 귄'이라는 작가가 자신만의 생각으로 마주한 책에 대한 다양한 서평들은 읽는것만으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부분이기도 했다.얼마전 '마거릿 애트우드'의 도덕적 혼란이란 책을 구입했는데 이책에 저자가 써내려간 서평이 존재하여 읽어내려간 부분들도 기억에 남았으며 책이라는 존재는 그 존재만으로도 느껴지고 마주하는 시선들이 다양함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아직 읽어보지 못한 서평한 책들과 마주하며 궁금했던 책들과 읽어내려가야 할 책들이 머릿속에 새겨지기도 했으니..욕심만 더 늘어난다는 생각의 굴레에 빠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보다.








"문학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메뉴얼,

우리가 여행하는 삶이라는 나라에 가장 유용한 안내서에요."




이책을 읽고 나면 책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멈춰진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그리고 그렇게 책을 읽고 읽음에도 불구하고 읽어야 할 책들이 수북히 쌓이는 마법과도 같은 순간들과 마주하게 된다.책이 주는 그 무한한 세상속에 당신은 한낯 조그마한 조각에 불구하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말이다.그럼에도 이책이 오래토록 여운이 남는것은 책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나에게 이책은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다양한 시선으로의 책을 다시금 보게된다는 점이 아닐까.책과 세상을 읽는 법이 이책속에 정답처럼 존재하니 책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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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크리스티안 화이트 지음, 김하현 옮김 / 현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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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어디에도 없는 아이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깊고 넓은 바다야.기억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들을 잡고 들여다 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모든것이 그저 평범한 삶이었다.너무도 평범한 삶이라 무료하기까지 했던 주인공 그녀 킴벌리 리미!!그녀에게는 어릴적부터 친구와도 같은 여동생이 존재했고 자매를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부모님이 존재했다.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자매를 아끼는 아버지가 존재했기에 이 가족에 대해 그 어떤 의심도 할 필요가 없었던 그녀에게 어느날 뜬금없이 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그리고 내뱉은 말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말들인데..황당하기까지 한 그 남자에 말들..그녀에 삶에 금이 가고 있다.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28년전 미국의 한 가정에서 이제 2살난 여자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당시 그 자그마한 동네에서 2살 아이의 실종사건은 대대적인 수색이 일어나고 방송에도 연일 나갈정도로 크나큰 사건이었다.이러한 사실이 그녀에게 알려진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그녀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바로 내가 그 2살난 여자아이라는 말을 남긴채 명함 한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처음에는 그저 실없는 이야기라고 의미없는 횡설수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이 모든것이 사실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가족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그리고 그 의심이 사실로 점점 다가갈수록 지금까지 함께 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를거라는 두려움에 둘러 쌓이는데..남자가 한 말들이 사실이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그 의문의 남자가 바로 그녀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유전자 검사로 이미 남자는 그녀가 28년전 사라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오랜시간동안 그녀를 찾아서 헤매였다는 남자.그렇다면 지금의 가족들이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란 말인가.한치의 의심없이 평온했던 일반 가정이었는데...반면 그녀가 사라진 28년전 그날이후 친가족들은 뿔뿔이 헤어져 괴로운 나날들을 각기 살아왔다고 말하는데...28년전 마을에는 뱀을 숭배하며 믿음을 가지는 종교단체가 존재했고 그녀의 친엄마는 종교에 심취되어 있었으며.아빠는 아빠대로 부부로서 살아온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존재가 있었으며.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모든것이 이미 가족들이란 틀에서 무너질 준비가 되어있던 그런 이름만 가족인 사람들이었다.2살난 아이가 사라지고 모든것은 모래성처럼 존재했던 가족이란 의미는 모든것이 무너지며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갔고,그녀가 실종된 것조차 어쩌면 가족내에서 실제 일어난 비밀이 존재했던것이 아닐까...이야기는 현재에 그녀와 과거의 시점에서 그녀의 주위 환경들을  이야기하며 이어진다.그리고 밝혀지는 그녀 실종사건의 비밀..어디에도 없어야만 했던 그녀의 비밀이 하나씪 밝혀지는데....






이책은 아이가 실종되고 사건을 추적하는 대상이 형사나 수사기관이 아니라 실제 사건의 실종자가 사건을 추적하며 현재와 과거속을 오간다.그저 혼자 살아가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일상에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없는 상황속에 내몰리며 지금의 가족도 과거의 가족도 외면 하지 못한채 괴로워하는 그녀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독자들을 고스란히 들여놓으며 책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그리고 스릴러 소설다운 반전과 내막들!!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책을 놓을 수 없겠끔 만든다는 점이 참 좋았던 그런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어디에도 없는 아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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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동물
황희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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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동물"


야행성동물




좀비라면 영화나 미드로 즐길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그 언젠가 보게 된 미드로 인해 좀비를 처음 접하고 영화나 미드를 통해 흥미위주로 보게 된것이 나에게 좀비라는 존재였다.그런데 책을 그리 좋아하면서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책으로 좀비를 만난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좀비라는 존재는 무조건 죽여야 한다는 기준에서 이책은 벗어난 소설이다.죽었지만 죽지 않았고 살아있어도 살아 있는것이 아닌 존재 좀비!!그저 살아있는자를 갈망하고 죽여야만 하며 자신을 완전히 잃어가는 존재가 좀비일텐데.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사회파 SF 미스터리 소설 "야행성 동물"그래서일까 더더욱 기대되는 소설이었다.황희 작가님에 책속 좀비 스토리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한나는 그곳에서 국경수비대로 일하고 있다.아시안계 동양여자 그녀는 그곳에서의 생활이 평온하지만은 않다.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전쟁이다.그녀는 하반신 장애를 가진 딸아이 러너를 홀로 키우며 살아간다.그녀가 하는 일은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소지자들을 조사하는 일.하지만 이곳 국경수비대속에 심상치 않은 조짐이 일어나고 조직내 마약밀매 사실을 알아내는데..한나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런일들이 일어남과 동시에 한나가 사는 그곳에 마약 중독자들의 폭동이 일어난다.그런데 폭동자들의 행동들이 심상치 않다.사람의 살점을 뜯고 거친 행동을 일삼는것.도시는 한순간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고 한나는 폭동자들이 공격을 받게 된다.그때 나타난 남자 하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강한 여운을 남기며 한순간이지만 하진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며 헤어지게 되는데...그후 점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 미국을 한나는 딸과 함께 급히 떠나게 된다.,한나가 도착한 곳은 부모님과 남동생이 살아가고 있는 흰섬.그곳에서 평온을 찾으며 외지에서 온 한나와 러너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부모님과 동네사람들 사이에서 어느새 살아가게 되는데..그곳에서 우연히 하진과 재회를 하게 되고 한나는 하진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점점 생기게 된다.평온한 관광지로 최근에 방송에 소개되면서 관광지로도 각광 받는 흰섬에는 백병원이라는 마약중독자 수용소가 있다.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게 되고 흰섬도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과 같이 마약성좀비가 한순간 섬을 덮으며 섬은 초토화가 된다.섬에서 어울러 살아가던 사람들은 어느새 적이 되고 인간의 본성을 점점 드러내게 되면서 사태는 더 심각성을 띠게 된다.한편 한나에게는 과거 자신이 겪었던 놀라운 비밀이 존재하는데..그것은 바로 자신도 과거 심각한 수준에 마약 중독자였으며 흰섬의 쥼비들을 보면서 비록 좀비로 변했지만 그들을 살릴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감금하는 방식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존재를 지켜주려 마을 사람들과 충돌을 하게 된다...과연 흰섬에 평화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열실히 보여주며 이야기는 한나의 과거와 지금 현재를 교차하며 이어진다..






좀비는 죽여야만 생존자가 발생한다는 논리를 깨고 책속에서는 그들의 목숨을 죽임으로만 단정짓지 않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쩌면 좀비라는 존재보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잔인함,이기심,권력,욕심등이 더 무서움을 책속에서는 이야기한다.한나라는 주인공을 시점에서 바라본 좀비와 인간의 모습들이 교차하면서 영상이라는 매체로 눈으로 보여지는 시각적요소들을 글로 잘 표현해내어 마치 영화한편을 보는듯 책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비록 소설이지만 한나의 삶을 들여다보는 순간순간속에서 감정이 들쑥날쑥해서 마음이 아픈 순간들과 마주하기도 했다.어떤 결말이 기다리는걸까.정해진 정답일까.하는 마음으로 읽다보면 책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것이다.이야기하고 싶은 장면들이..더...더 많은 책이지만 그 해답은 책속에 존재하니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래본다.호러와 스릴의 완벽한 이중주!!SF와 미스터리소설의 최고의 조화로운 결말에 휴머니즘까지 고스란히 당신에게 전해준다.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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