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죽음
최철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존엄한 죽음"

 

 

 

살때까지 살것인가.죽을때까지 살것인가..

예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들속에서는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지는 않았던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지금 현대인들은 자신에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고 대비를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어떻게 죽을것인가

그냥 살다가 죽은것이 아닌 죽음도 하나에 의식이 되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누구나 태어나 죽는것은 다 정해진 평등한 권리중 하나이다.

돈이 많다고해서  가난하다고해서 죽음을 막을수는 없다.

나또한 살아가다가 정말 아프지 않고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눈감는게

내 인생 마지막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이는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책은 죽음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수 있을까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시작한 죽음 공부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딸과 부인을 먼저 떠나보내며 본격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한사람도 아니고 두사람에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슬픔을 느껴야만 했던 그는 준비되지 않은

죽음에 너무도 힘든 자신을 깨달으면서 개인적인 이별의 아픔을 보듬고

극복한다는것에 그치지 않고 국립 암센터가 주관하는 호스피스 아카데미

고위과정을 수료하면서 미국,일본등의 존엄사 문제를 취재하면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이런 과정들을 지나오면서 그는 웰다잉 강사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직업상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생생하고

담담하게 포착하는 가 하면 존엄한 죽음에 마음 열기를 제안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2018년 2월부터 시행되는 웰다잉법 시행을 앞두고  환자의

존엄과 가족의 평화를 지켜줄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라고 말하는 저자는

다가올 웰다잉법 시행에 불신과 우려에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웰다잉법이란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연명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말한다.언젠가 영화속 주인공이 장애를

입은채로 살아가는 자신을 견딜수 없어 스스로 안락사를 선택하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다.주인공은 자신에 나라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안락사이기에 다른 나라에까지 가서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장면을 보았는데.,.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굳이 그렇게 죽음을

선택해야만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마음이 안좋았던 영화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들이 받는 고통이 얼마나 심하면 스스로 그 죽음을

생각하게 될까 하는 생각과 아파서 누워있는 가족을 지켜보면서 힘들어

할 누군가는 이런 법에 대한 존재성을 인정할것이란 생각이 든다.

웰다잉을 말하면서도 우리는 실제로 아무런 준비가 없는 무방비인것이다.

언제 어느때에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지 모른다.그 죽음을 내가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존재한다면 나 또한 그 선택에 대해 순순히 받아들일수 있을까

 

이제 죽음은 그저 살다가 죽는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시간을 후회없이

살다가 다가오는 죽음을 받아들이는데 나를 인정하는 하나의 길임을

알고 살아야한다는게 나에 생각이다.지금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다가

죽을날이 돌아온다면 스스로 아름답게 그것을 마무리로 행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자.만약 내가 죽을때까지 살아 있다면 이같은 선택이 쉬울까?

어둡고 긴 고통의 터널에 갇혀 외마디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숨을 거두기 십상이다.나를 돌보던 가족에게는 씻어낼수 없는 악몽이 될것이다.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추억하기 싫은 죽음이자 불행한 유산이 될게 틀림없다.

그래서 나는 연명의료를 거부한다.....

-p.88

 

 

 

자신의 인생인데 자기 자신이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고 죽지못한다는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것은 스스로의 존엄과

가족의 평화를 지켜줄수 크나큰 선물이 되는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대한 추억..죽음이 단순한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는 깨달음을 가지고 맞이하는 새로운 순간이 되어야한다는것이다.

 

이제는 스스로의 죽음을 두려워하지말자.

이책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죽음을 공부하고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의식이 필요하다는것을 인지하고 그에 준비를 함으로써

더이상에 갑자기 닥쳐오는 죽음이 아님 마음에 준비를 하고

스스로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수 있는 죽음공부를 해야함을

깨닫고 살아가는 그 시간들속에서는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마지막 순간 가족들과 행복한 웃음을 남기며 이 세상을

떠나갈수 있지 않을까..그것이 오랜시간 내가 살아오면서 가지게 된

생각들에 도달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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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힘든 하루를 끝내고,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영혼을 달래는 혼밥 야식 만화
이시야마 아즈사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수고했으니까 오늘도 야식 "

 

 

 

 

하루가 길다.하루하루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절로

술한잔 생각나고 야식이 생각나는 시간이 오기 마련이다.

힘든 하루를 끝내고 ,내가 나에게 주는 힐링 같은 최고의 선물

영혼을 달래주는 혼밥 야식 만화가 바로 이책이다.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고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지치고 힘들어 들어온 집안에 아무도 없는

잠시의 휴식으로 힐링을 찾기를 바라는 소중한 시간으로의 자유를

갈망하는 홀로족들을 혼밥,,혼야식을 즐길수 있는 힐링 같은 만화가

한가득인 수고했으니까,오늘도 야식속으로 들어가보자.

 

 

 

 

책표지만 봐도 먹음직스러운 그림으로 가득한 책이 눈길을 먼저 끌어

절로 손이 갈수 있는 한권에 책이 바로 이책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하루 온종일 누군가를 생사를 느끼며

일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누군가는 정말 생존을 위해 절실히 일을 하는 이들도

존재할것이다,그리하여 오늘도 내일도 달을 보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이지만

돌아오는 길은 늘 무언가를 요구하는 배에서 요동치는 소리를 들어야하는것이

현실이다.지나가는 자리마다 음식에 냄새들은 코를 찌르고 그대로

들어가 술한잔 기우리며 밤을 즐기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여러가지 요건들이

가로막는다.그리고 그런 여유를 즐기기에는 내몸이 너무 지쳐있다.무엇보다도

그곳으로 발길을 함부로 옮기지 못하는건 자신이 솔로라는 사실도 한몫 할것이다.

출출하고 허전한 나에 배속을 달래는것은 누가 뭐래도 내가 나를 격려하는

야식을 즐기는 것이리라.요즘은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한 야식으로 만찬을

즐길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을 위해 약간에 시간을 투자해 무언가를

만들어 먹고 즐겁게 즐길수 있다는 사실이 야식으로의 시간에 늪에

빠지는 시간을 늘 마련하게 되는것이 아닐까...ㅎㅎ건강을 위해 살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다이어트가 절실하다 하더라도 오늘만 먹고 늘 내일부터

시작하나는 마음은 야식에 유혹에 빠지는 순간일것이다.

 

이책은 야식이 주는 행복을 섬세하고 다이어트니 뭐니 그런 걱정따위는 잊어

버릴수 있는 마력을 가지는 그림들은 우리를유혹한다.주인공에 천진난만에

표정이며 음식을 대하는 해맑은 표정은 나마저도 보면서 당장 주방으로

달려가 야식을 만들어야만 할꺼 같다..

거창하거나 복잡한 그런 요리가 아니다.그저 자신이 즐길수 있는 냉장고속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기만 하는 야매요리를 선보이면서도 보는내내 먹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직접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만화로 즐길수 있어

더욱더 와닿는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어서 밤에 만화를 본다면 당신은

분명 주방 어느곳에서 야식을 만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완성도 높고 먹음직스러운 저런걸 보여주니 어찌 주방으로 달려가지 않을수

있을까...저 장을 넘기며 더이상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달려가고 말았던

기억이 스친다.ㅎㅎㅎ 

 

책속에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요리들로 채워져 있고 일본 가정식을

인용한요리지만 완전함이 존재하지 않는 요리라고 할수 있어 야매 요리에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야매 요리면 어떠하리 쉽고 빠르게 즐길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한게 아닐까..배로 채워지고 배불러는 외치는 요리들이 아닌 

취향과 그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요리 하나하나가 더 특별하고 의미가

주어지는거 요리들이었다.그뿐만이 아니라 어릴적 추억속 도시락

반찬이라든지 상황에 맞는 요리들이 존재하여 더 재미를 더해주는 혼밥

야식 만화.....요런 만화는 또 처음이라 요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새로운 책이었고 싱글족,홀로족을 위한 일석이조에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책을 놓으면서도 아쉬움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상상력으로 그러져 흐뭇하게 읽어 나갈수

있다는건 덤으로도 존재하니 늦은밤 야식이 먹고 싶다면 이책으로

달래보는건 어떨까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OK...쉬운요리 쉬운 조리법으로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같은 책이 되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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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역사적인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에

일어나고 있다.솔직히 정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안그래도 복잡한 내 마음이 더 복잡해지는걸 알기에 아예 신경을 안쓰는 것일수도

있다.정말 있어서는 안되는일들이 예전 같으면 영화속에서나 일어날

일들이 현실이 되어 국민들은 분노하고 흥분한다.이런 현실속에서 이책이

주는 의미는 더더욱 남다르다는 생각이 든다.이책은 16년차 부장 검사가 쓴

책이다.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들을 책속에 고스란히 적어 놓았다.

법과 정의에 대해 논하고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사건사고를 접하며 지내온 삶들을 신임 검사들을 가르치기 위해

쓴 글도 아니라고 말한다.책속에는 사람 안종오 그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그러면서도 자신의 검사실을 찾는 사람들과 그들의 사건이야기까지

저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 책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거기에 자신과 함께 일하는 수사관들과의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마치 한권의 소설을 완성하는듯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다가와서

어렵고 힘든 지루하기까지한 법률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회 법률적인

책이 아니라 마흔 네살 검사라는 대한민국 검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년남성이 쓴 44편의 인생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그에이야기에 귀를

기울려 들어보자..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나라라는 의미를 부여할수 있을까....

 

 

 

 

검사라는 직업은 드라마속에 존재하는 멀고도 어려운 직업이라는

모두들 우러러 바라보는 직업임에 틀림이 없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일에 쉬운일이 있을까..그리고 모든 드라마나 영화속에

존재하는 검사라는 직업에 위대함이 현실속에서도 존재할까 궁금증이

일어나는건 사실이다.삶과 죽음 ,피해자와 피의자,분노와 처절함이

늘 존재하는 그곳 법정....그곳에서 16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부장검사에

인생의 도가니 속에서 밝히는 고백이라는 이책은 그래서 더 흥미롭고

많은 사람들에 궁금증이 일어나는게 사실일것이다.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걸려 있다"

 

검찰에 조사를 받고 피의자 자살 사건이 일어나는게 연간 15건 이상

발생하며 피의자 협박 및 조롱등 인권침해를 위협하는 수사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것이 지금 현실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이란 곳이다.

 

최근 더킹이라는 영화의 등장으로 검사라고 하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는권력,강압,수사,부패와 비리.....정의로운 이미지보다는 그런

이미지로 비춰지는게 사실이다.저자는 신임 검사때 남다른 각오가

있었다고 말한다 .사건 한건 한건마다.한사람에 인생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노라고..그리고 자신이 마주하는 서류속 세상

뿐만이 아니라 기록 너머에도 사람이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말고

사건 자체만 보지말고 거기에 담겨져 있는 속을 들여다 보고 검사로써

살일들에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지금까지 소신있는 부장검사로

살아온게 저자이다.검사라는 직업을 가지며 어떤이는 흉악한 범죄자로

자신을 마주하고 어떤이는 정말 불행한 사건으로 마주하기도 했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법정에 섰던 검사가 저자인것이 나는 왜 이리 좋을까.

그저 마주했던 검사가 나에게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여태

살아오면서 바라본 권력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불신은

이루 말할수 없는 가득함으로 존재하기에 이책이 주는 이 글들이

나에게는 너무도 좋았다.기록에 의존하는 수사가 아닌 사람을 바라보고

충분히 이해하고자 하는 그에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이다.

 

 

 

세상의 온갖 인생들을 마주하고 대해야 하는 검사라는직업이 결코

쉬운직업이 아니라는건 모두다 알고 있다.매일 극한의 자신이 처한

상황속에서 인생들을 만나게 되는 일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스트레스와는 다른 힘든일이라는걸 실감하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에도 사람이 살아가고 힘듬을 이겨내는 사람들에

이야기로 그래도 아직은 살아갈만한 세상이라는걸 느끼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책을 나타내는 제목처럼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음을 알고 그들을

좀더 바라보고 이미 끝난 사건이란 없다는 생각으로 이상하면 한번더

들여다보고 궁금하면 피의자,피해자를 가리지않고 물어보면서 사람을

마주하고 그 사건에 한부분 일부분이라고 한번더 들여다보길

노력하는 검사라는 직업...불신으로 가득찬 국민들에게 저자같은

검사들만 존재한다면 이 나라는 행복하지 않을까..

 

책을 통해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나라라는걸 다시금 깨닫고

위협적인 분위기에 검사라는 직업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한사람에 이야기를 통해  무한 긍정에 힘을 느낄수 있는

에너지를 한껏 얻어서 가는거 같은 기분이다.

꼭 검사라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한사람을

판단하고 이해하기에 한순간에 잘못된 생각으로 몰아가지말고

좀더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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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뭐라고 - 마음이 기억하는 어린 날의 소중한 일상들
사노 요코 지음, 김영란 옮김 / 늘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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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뭐라고"

 

 

 

살아가면서 추억이 없다면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온 일들을 가족들과 한가지씩 보물상자에서 보물을 꺼내는것처럼

추억속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한다.한순간 한순간 살아온 모든것들이

추억이 되는 순간들....마음이 기억하는 어린 날의 소중한 일상들!!

그것들이 살아오면서 살아가는 힘이 되고 추억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책이

더 관심이 간게 사실이다.알알이 소중한 어린날을 추억들을 쏙쏙들이

꺼내어 추억하는 그런 책이 이책일까..책속으로 들어가 추억을 느껴보자.

 

 

 

이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서정적 느낌 때문이었는지..한국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세이이다.시크하지만 섬세하게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

"사노 요코"에 추억이 뭐라고 ..일본인이 쓴 에세이집이라 우리에 정서와는

다른 추억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왠걸 ...정말 옛말에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라고 하더니..정말인가보다..일본이나 우리나 사는건 비슷하고

추억또한 닮아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보잘것 없고 비루해 보여도 돌이켜보면

우리가 살아온 삶은 단 하루도 소중하지 않은날이 없다고 말한다.

정말 내가 살아오면서 죽을만큼 힘들어서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할꺼 같은

날들이 지금은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온 기억속에 한자락으로 추억이라는

이름에 묶여서 있는거보면 그말이 틀린말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다.

 

어린시절로 되돌아갈수는 없지만 되돌아가고 싶기도 하면서도 어느 마음

한구석에는 더이상 돌아가고 싶지 않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기도 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와 저자 자신이 성인이

되기까지의 아주 작고 소소한 일들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다소 거칠고 정감있는 독특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자칫 다른 사람들 눈에는 민망한 기억으로 남을 이야기들 또한 거침없이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존재하기도 한다.

 

책은 저자에 솔직한 어린날에 추억들과 성장기를 자신이 일기를

쓰듯이 이야기하고 있다.에세이에 장점을 발휘하여 그 추억속을

잘 전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부분이었다.

 

 

 

 

저자에 어린날 성장기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장면장면을

읽으며 나의 어린날에 추억들이 생각나고 겹쳐지는건 왜일까...

추억으로 인생을 살아갈수는 없지만 정말 소중한 재산이

추억이라는 생각이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낄때가 많다.

 

이책은 저자에 슬픈 추억 ,웃음이 나오는 추억을 두루두루

나타내고 있다.아주 특별하지 않은날들이 지나고 나면 소중한

추억으로 존재하는 날이 오듯이 지금 죽을듯 힘들고 지치더라도

이겨낸다면 오늘의 흘러가버리는 평범한 일상들도 추억이

될거라는걸 우리는 알고 있다.너무 힘들다고 죽을꺼 같다고

주저앉지 말고 아직 할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도 느낄수 있는

일상에 한부분 추억 만들기가 아닐까...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어느새가 이 글에 일부분이 추억으로 남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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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긴 변명
니시카와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무소의뿔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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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긴 변명"

 

 

 

이책이  읽기도 전부터 다른 책보다 특이하다고 느낀건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니시카와미와에  작품이라는 사실에 궁금증과 함께 더 관심이 간건 사실이다.

데뷔 이래 항상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왔다고 하는데시나리오를

소설화하여 작가로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책은 2월 16일 영화로 개봉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도 책과 같은 니시카와 미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창작자로서 자유로울수 없었던 니시카와 미와는

죽음 그리고 가족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사고로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을 경험하면서 잊어버리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짧고도 긴 여정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이책속에서 저자는 무엇을 가르쳐주고자 하는것인지.

책속으로 들어가 아주 긴 변명에 이유에 대해 들어보자..

 

 

 

 

무엇이 그렇게 변명을 늘어놓게 되는것일까..

자신에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로  늘 자격지심이 있었던 기누가사 사치오.

우연히 미용실에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머리를 감겨주던 대학 동창을 만나게

되고 머리를 감겨주는 그녀에 손길이 너무도 좋아 그녀에게 호감이 갔고

그런 그녀와 결혼을 하여 사치오에 아내가 되었다.

사치오는 오랜시간 작가가 꿈이었다.그런 그를 그의 아내는 미용실에서 일을

하며 10여년동안 사치오를 뒷바라지 해주었고 오랜 무명 시절을 벗어나

사치오가 유명소설가가 되어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부부는 부부가 아닌

서로 소홀해져서 대면대면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부부로 살아간다는것

그것은 평생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부부도 있을테지만 살아가면서

너무도 편한 사이가 되어서 서로 사랑을 한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다,.그런 소홀해진 부부사이...

그런날들속에 친구 유키와 여행을 떠날 기회가 주어진 아내 나쓰코

여행을 가던 도중 버스 사고로 그는아내를 잃고 만다.

아내의 죽음에도 눈물 한방울이 나지 않고 슬픔을 느끼지 못한

사치오는 언론에 관심에 거짓 눈물을 흘리며 아내에 장례식을 치른다

그런 그가 우연히 한낮한시 똑같이 아내를 엄마를 잃은 유키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아이를 싫어해서 아이를 낳지도 않고 살았던 사치오는 어느새 유키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아가고 유키의 남편과도

친해지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새로이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이었던 자신에게 모든것을 희생해주며 살았던

아내에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비로소 사랑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게되는 과정을 보여준다.사랑하기에 곁에 있다고 해서 정말 소중한

사람을 몰라보고 소홀히 대했던 자신에 행동이 너무도 후회스러운 사치오

그동안 자신에 잘못을 깨닫고 아내에게 사랑을 주지못하고 보낸것을 후회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보내고 난뒤에야 알게된 사치오

그 마음을 가지고 후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것을 다짐하며 살아가겠다고

생각하는 사치오에 생각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가족이기에 더 소중하다는것은 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순간순간 살아가면서 다가온다.늘 곁에 있어 성가시고 힘들게 하는

존재로만 알고 있는 가족이라는 굴레속에 비로소 그것이 떠나거나

존재하지 않을때 느끼게 되는것에 대한 심리변화를 너무도 섬세하게

잘 나타낸 작품이 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섬세하고 간결한 문체를 영화화 했다고 하니 어떻게 표현하고

만들어냈을지 궁금하다..

 

아내를 잃은후 슬픔을 느끼지 못한 한 남자

다른 가족들과의 생활속에서 비로소 사랑이 무엇인지,

자신이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느끼고 후회하면서 진정한

삶과 희망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지금 이순간 나에 전부인 나에 가족에 소중함이 다시금 느껴지는

한권에 책이었다.마음이 아리지만 마음에 깊이 남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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