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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잊어줘
J. S. 몬로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내 이름을 잊어줘"

"여기는 내 집이에요.당신은 누구죠"
어느날 낯선 여자가 집앞에서 우리집을 쳐다보고 있다.내집을 들여다보는 낯선여자.
남자는 아무런 의심없이 문을 열어준다.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말은....여기는
자기집이라고 말한뒤 자신에 집앞에서 쓰러지는데...도대체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그저 평범했던 부부에 일상에 한여자가 나타났다.그리고 어이없는 말로
부부에게 자신에 이야기를 늘어놓는다.그녀는 누구일까.그리고 조용했던 마을에
나타나 이제 결혼한지 한달이 지난 부부에게 나타나 혼란을 안겨주는걸까.
마을에서 기자를 하고 있는 마크.보건소 의사 수지..그리고 두형사 사일런스,스트로버는
그들에 일상속에 들어와버린 이 여자로 인해 모든게 혼란스럽기만하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에 이름조차 기억못한채.집주인 토니와 로라에게 이집은 자신에
집이라고 하며 다른 그무엇도 기억 못한채 집구조만은 유일하게 늘어놓는데..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베를린 출장을 마치고 그녀는 공항에 도착했다고 했다.자신이 들고있던 핸드백을
찾는 순간 모든것이 멍해졌다는 그녀.신분증도 여권도 돈조차도 그 무엇도 자신과
관계된것들은 남아 있지 않은채.토니와 로라 집으로 가는 기차표만이 호주머니에
들어있었다고 한다.그리고 이끌리듯 찾아온 부부에 집..자신에 집이라고 하는 그집으로
들어온 그녀.남편인 토니는 그녀에게 떠오르는 이름 엠마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이름을
기억을 찾을때까지 임시로 쓰기로 하는데...아내 로라는 보건소 의사인 수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진료결과 전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하는데..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이 의심된다는것..그리고 임시이지만 그녀에게 친숙하게 보이는
엠마라는 이름을 진료기록에서 검색하던 수지는 표정이 달라진다.그리고 그날밤
부부에 집에서 머무르기로 한 엠마..그리고 수지에게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당황하는듯한
로라..수지는 로라에게 "새 친구를 조심해요.아는사람같아요"라는 문자를 보내고
12년전 마을에서 살인을 저지른 엠마 휴잇인거 같다는 문자를 남긴다.로라는
점차 엠마를 의심하게 되고...남편은 그녀가 아닌 엠마편을 들며 부부는 극도의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한편 보건소에서 얼뜻 본 엠마를 보고 놀라는 루크.그는 30여년전
헤어진 자신의 첫사랑과 그녀가 너무나 닮아..혹시 그녀가 자신에 딸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고 연락두절된 첫사랑을 찾기 시작한다.그리고 드디어 화상통화로
연락이 된 첫사랑은 딸을 낳았으며 독일로 입양을 보냈다는 사실을 말하고
루크는 엠마가 자신에 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마을 사람들은 엠마를 12년전
살인자로 인식하고 형사들마저도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그런 엠마는 토니는
은신시킨다는 핑계로 그녀에게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자신에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엠마는 과연 누구일까.12년전 살인사건에 주인공일까.
무엇때문에 마을로 돌아오게 된것일까.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이끌어낸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예상하지 못한 의심한 하던 인물에 뒤통수를
맞은거 같은 스토리를 선물해준다.

한여자에 기억상실증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시시각각 이여자는 과연 누구일까
기억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이 나에게 조차 전해지는것 같아 답답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 답답함이 무한한 궁금증으로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는거...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누가 진실을 말하는것인지..혼란이 순간에
나타나는 반전에 의한 묘미를 알기에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을 읽는것이리라...
"해마란 ,사람의 뇌 중앙 측두엽에 있는 부위를 말하는 거예요.뇌 양쪽에
하나씩 있는데,새 기억이 뇌의 다른 부위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기 전에 거쳐가는
통로 역할을 한답니다.'해마가 손상되면 새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는 전행성
억상실이 생길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한 남자의 욕망,한여자의 복수,인간으로서는 하지 말아야할 일련의 광기들이
모여서 한권에 책으로 완성된다.이책속에 자주 등장하는 해마에 집중하길...
이야기에 힌트가 되어준다.소설을 읽으며 해마라는 존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던것 또한 괜찮은 수확일듯 하다.
해마는 그리스어로 말..또는 바다 괴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