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톤웬 존스 지음, 한성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잘하지도 못하면서 항상 욕심부리는게 하나있다.포기도 빨라서 아니다 싶은건

절대로 하지 않는 나인데.유독 매번 욕심을 부리는 너란 아이...

바로 식물이다.나에게만 오면 왜 죽는지..매번 그렇다.집 꾸미는거 좋아하고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라하는 나에게 식물은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도 힐링이

되는데..매번 정성으로 키우는데도 안되어서 포기를 선언하고는 하는데..데자뷰처럼

무한으로 반복을 한다.요번에는 꼭 살아남을꺼야..그럴꺼야..그러면서

매번 나에게서 보내는 불쌍한아이들을 볼때면 힘들다.하지만 유일하게 다육이는

다르다.햇볕만 있다면...가끔 물만 주면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

그리고 무한 생명력으로 잎이 톡 떨어지면 그 잎을 버리지않고 그대로 다른 

화분위에 톡 올려주면 새로이 싹을 띄운다.신기방기한 다육이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그런데...이책이 나에게 오다니..연두연두한 사랑스러운 빛깔에 책표지는

시선강탈하며 다가오고 책제목은 이게 뭐야하면서 마음을 또한번 사로잡는다.

책속을 보면 더 반하고 만다.일러스트로 직접 그려진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는

책한장~~한장이 매력덩어리가 될수밖에 없다.

그저 바라만 보면 마음속에 힐링을 안겨주는 마법의 식물 다육생활속으로 들어가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식물에게 말을 건다.식물도 주인에 말을 알아듣는다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어서 바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주인에 사랑으로 큰다는 그말을

믿는 나에게 그것은 일과가 되었다.하루하루 달라지는 식물들을 보면 내 마음도 

한계단씩 올라가는듯 ..성장하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이책에 저자 또한 우연히 온실에서

만난 식물에게 마음을 뻇긴 뒤 삶속 깊은곳까지 초록 친구들을 들어오게 하였다고 한다.

결혼식 부케까지 다육이로 만들었다니..그 마음을 헤아릴듯도 하다.십수 년간 다양한

선인장,다육이들을 키우며 그들과 함께 했으며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다운 감각으로

책속에 다육들을 직접 그리고 특징과 키우는 방법등..다욱이에 대한 백과사전을 

만들게 된것이다.그린테라피를 한 이후 달라진 삶을 살아가는 저자에 이야기는

자신은 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으로 식물을 멀리했던 사람들에게 힐링을 안겨주는

에세이집이 되어줄것이다.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뿜어내는 

다육이들과과 함께한다는것은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들여놓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하나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초록식물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책속에서는 아주 친근한 동네 누나가 가르쳐주듯이 서술하고 있다.

이제 자신이 망손이라고 식물킬러라고 생각하고 너무 빨리 포기해 버렸다면 

다시 시도해보자.어렵기만한 책들이 당신을 유혹하는게 아니라 쉽고 빠르게

당신과 식물을 만나게 해줄수 있는 단한권의 책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가

있지 않은가.혼자서도 충분히 키울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다 

가르쳐준다.망설이지 말고 그린테라피.식물테라피속으로 들어가보자.

아주 많은 부분에서 자신과 식물에 교감을 느끼며 위안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힘들고 지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힐링을 찾는다면 ...불순한 공기를 

식물이 뿜어내는 공기로 마시고 싶다면 지금 바로 트렌디하면서 

사랑스러우며 마음에 안정을 주는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당신도 선인장 키우는 예쁜누나가 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