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기적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이론서 + 기출문제 - 기출 복원 문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
임경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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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적은 글입니다.




요즘 인공지능 매체들이 많아져서 데이터만 넣으면 몇 초만에 결과값이 나오고 분석해주는 시대라지만

그래서 더욱 데이터를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할루시네이션인지 아닌지 확인할 줄도 모르고 무작정 긁어다 쓰기만 할테니까

그래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는데

ADsP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자격증 중에 떠오르는(게다가 실기가 없어서 방학때 따기 아주 좋은) 자격증이라고 하길래 알아보게 되었다.


이기적 시리즈야 컴퓨터 자격증 따려고 하면 어느 영역이든 기본서로 유명해서 

당연히 좋겠지 하고 보게 됐는데

해답지에 광고까지 다 해도 330 페이지도 안되는 (다른 자격증 책에 비해) 얇은 책 안에

이론서와 기출문제가 모두 나와 있어서 보기 좋았다.

분철하지 않아도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어서 부담 없는데 내용이 꽉 찬 느낌이었다.





기출문제이긴 하지만 내맘대로 사진찍어 공유해도 될지 몰라서 슬쩍.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있어서 보기 간편하다.

기출문제 안에서도 꽤 나온다고 하던데 이것만 열심히 외워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안심도 추가!




그리고 이론 본문에는 기적의 팁이 있어서

좀 더 쉽게,잘 이해시켜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비전공자라서 빅데이터니 통계 방법이니 어려운 단어가 좀 많긴 하지만

쉽게 팁을 주어서 이해하기에 좀 더 수월하다고 느껴졌다.


이밖에도 무료 동영상 강의로 핵심 이론을 짚어주고

기출6회, 모의고사2회가 있어서 공부할 수 있는 문할도 많고

CBT 온라인 문제집도 포함하고 있어서 여러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


책 표지에서부터 이론부터 기출까지 이 한 권으로 2주면 합격한다고 하는데

이 자신감이 이해되는 구성이다.

방학 중에 자격증을 따보려는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에게 추천한다.


#데이터분석 #ADsP #영진닷컴 #2026이기적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이론서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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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의 생각 없는 생각 - 양장
료 지음 / 열림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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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로 태어나 내가 되는 일이 지금처럼 어렵지 않기를.'

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유독 그 어떤 책보다도 책 냄새가 진하게 오래 나서

방 안에 있는 동안에도 서점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오랫동안 향을 맡게 했다.

런던에 간 것부터 시작하는데 글 한 장, 그림 한 장 이런 구성들이

일기장 또는 블로그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누가 알려준 공식도 아닌데,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로컬 시장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 짧은 기간의 여행을 다른 사람보다 더 깊게 살펴보고 온 것 같다고 자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야 할까.

런던의 어느 마켓에 가서 먹은 음식, 식당, 상점에서 본 것들을 이야기하는 료는

지금껏 내 자만 아닌 자만이 겉핥기였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음식을 하나하나 먹으면서 단순히 '여기 맛있네. 이거 맛있네.'만 생각하던 내가 아니라

내가 왜 이 식당을 좋아할까, 이게 이래서 좋았다 라고 풀어가는 료의 글을 보면서

여행을 가서 그 곳을 알아보려고만 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간 나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일과 일상생활을 분리하지 못하는 사람 바로 여기 있는데,

심지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분리하지 못한다고 하는 료도 묘기와 기술력 연마에 총력을 기울인다는데

나는 내 일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자부심은 있으나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마저 내 진심인가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료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인플루언서의 삶이 이렇군!' 하며 잡지 넘기듯 볼 나를 상상했었는데

되려 나에 대한 질문이 계속 생기는 것이 신기한 책

차분하게 다시 한 번 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딱 얼마 전에 생각했던, 그 후로 짐처럼 마음에 남아있는 생각과 같았다.

인생에 지름길 같은 것은 원래부터 없다는걸 미리 아는 사람들이 실은 미리 노력하고 있어서 그 결과로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닐까

지름길만 좇던 사람이 뒤늦게야 지름길이 없다는걸 깨닫고 나면

이미 뒤쳐져있는데도 그 뒤쳐짐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려 더 늦는 것은 아닐까 했는데

역시 정답은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지말고 

나만의 길과 속도를 소신껏 쭉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군 ~ 하게 됐다.


묘하게 대화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 책 너무 좋다.

모두가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로서, 창업자로서, 디렉터로서 알고 있던 료에 대해서

그녀의 생각과 감각을 책으로나마 공유할 수 있던 것 같아 좋았다.

무엇보다도, 책장 덮을 때까지 나는 책 냄새가 더 편안하게 만든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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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하는 말들 - 황석희 에세이
황석희 지음 / 북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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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쓴 글입니다.





몇 년 전인데, 해리슨 포드가 미국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오면서

아주 예에에에엣날에 출연했던 인디아나존스 브금이 깔리는 것을 보고

“이놈의 음악은 계속 날 따라다닌다.  (어떤..?) 수술을 할 때도 음악을 깔아주더라”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났다.

데드풀은 10여년 전에 번역한 것인데도 여전히 ’데드풀 번역가‘로 불리는 것이 가끔 당황스럽다는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앞으로 황석희 번역가를 더 유명하게 만들고, 더 찰떡같은 번역으로 유명세를 끌게 될 영화가 나오겠지만

그래도 데드풀 번역가라는 호칭은 계속 붙지 않을까. 그렇다면 즐기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이미 인스타 팔로우를 해놓고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여러 번 글을 읽고 봐왔던터라

이 글 거기서 읽은거다! 싶은 내용도 가끔 등장해서 더 재밌게 읽은 책이다.


실은 번역가가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도 황석희 번역가 때문이었다.

왜 유명한 사건으로 어떤 번역가가 번역한 대사 한 줄에 영화를 보고 온 관람객들이 모두 한 목소리를 냈던 사건이 있지 않은가. 닉 퓨리의 효자설. 

단순히 오역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게 번역가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그의 글을 그동안 봐오면서

문화를 100% 이해할 수 없겠지만 비슷한 맥락 안에서 한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꼭 알맞는 말과 단어를 찾고 찾고 또 찾아서 문장 하나 하나를 완성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주 인상적이었던 챕터

엄마의 학부모가 된 그가 공부하는 엄마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감사해하는지 이미 인스타의 여러 글들을 보고 알고 있었지만

이 챕터의 제목만 보고도 뭔가 내적친밀감으로 인한 흥분이 쑥 올라왔다. 



계속 인스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끔 황석희번역가는 아이의 뒷모습 사진을 찍어 올리며 아이와 무엇을 했고,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종종 공유했었다. 

인상적인건 ‘아이가 이랬어요. 우리 아이 예쁘죠.’가 물씬 풍기는 글이 아니라

아이가 그 말을 하고, 그 생각을 하는 순간을 담고 싶어하는 아버지라고 느꼈는데

그런 번역가 황석희도 책 안에 담겨있다.

언젠가부터 우리 아빠가 ‘난 너희 어릴 때 사느라 바빠서 그 때가 기억이 잘 안난다’라고 하셨는데

처음엔 서운하기만 하다가, 요즘은 서운해했던 내가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글로 담아놓고 마음에 담아놓진 못했지만, 지금의 아빠는 아쉬움을 가지고 하신 말일테니까


’오역하는 말들‘을 읽으면서 

내적친밀감과 이런 이야기를 짧은 글로 인스타에서 봤는데! 하는 아는 척도 드문드문 떠오르고

아주 재밌게 읽었다.

번역가의 삶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이 읽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메타인지가 발달하고, 직업에 애정을 갖고 탐구해가는 한 글쟁이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이 읽어도 좋고

그가 번역한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해석한게 너무 재밌다'라고 느낀 사람이 봐도 좋겠다.

여기에 그의 영화와 인터뷰 기사라든가 인스타로 종종 소통을 해온 사람이라면

나처럼 친밀감 가득한 마음으로 챕터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신나서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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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있었다
샬롯 맥커너히 지음, 윤도일 옮김 / 잔(도서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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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거울 촉각 공감각(Mirror-touch synes-thesia)가 있는 주인공 인티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눈에 보이는 대상의 감각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끼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감 능력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좀 더 공감할 수도 있지만

많다못해 아주 과한 정보가 들어오기 때문에 더 힘들어하기도 한다.


인티는 생물학자로 성장했고, 늑대 개체를 늘리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늑대 14마리를 이끌고 숲으로 가 자연에 적응시키면서

사슴이 휩쓸고 간 자연을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를 통해 되살려 놓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 농장, 목장주나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나같아도 그럴 것 같다. 늑대라니, 내 목숨부터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할 것 같다.)


늑대를 통해 먹이사슬 체계를 되돌리고 생태계를 다시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려는 인티와의 의도는 다르게

늑대의 존재와 함께 마을 주민이 죽게 된 사건이 생긴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거울 촉각 공감각으로 인해 마을 주민과 늑대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티의 딜레마 상황이 나타난다.


첫 장에서 오히려 인티를 안아주기도 하는 쌍둥이 동생 애기가 당하는 폭력, 트라우마 등이

인티에게 그대로 남기도 하고,

결국 애기에게 상처를 주는 상대를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결심하기도 한다.




폭력과 사랑이 공생하는 이야기 속에서

결국 인간성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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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일본어 첫걸음 카와이 일본어
레이쌤(김하경)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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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적은 글입니다.




아주 귀여운 '키티' 캐릭터로 반겨주는 카와이 일본어 첫걸음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많은 학교들이 제2외국어로 일본어, 중국어를 했는데

나는 무려 프랑스어였던 관계로 일본어의 글자는 그저 '꼬부랑 글씨'로 보인다. 

다른 학교에 다녔던 친구들은 뜻은 모르더라도 무슨 글자인지 읽을 줄은 알던데

나는 히라가나에서 아이우에오만 몇 번을 보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꼬부랑 글씨에, 비슷해보이는 것이 문제


책을 볼 때 표지와 디자인이 꽤 큰 고려 요소로 꼽히는 나로서는

이 책이 너 ~ 무 귀여워서 보게 됐는데

히라가나가 꼬부랑 글씨인 것처럼 보이는 나조차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보이는 키티 스티커

책꾸 스티커가 들어있다고 하더니,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스티커에 마음이 홀려버렸다.





총 20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QR코드로 저자 강의 예문과

mp3 파일까지 들을 수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도 좋고,

쓰고 들으면서 공부하기 아주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문장마다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물론 외국어 공부하는 사람에게 장기적으로 좋은건 아니라고 하지만)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히라가나도 다 못 뗀 나같은 사람에게는 발음을 흉내낼 수 있는 좋은 장치라는 느낌이다.



mp3로 들으면서, 손으로 적으면서 공부 가능!

2가지 이상의 입력기관을 함께 활용하면 학습 효과가 더 높아지는데

이런 스킬을 반영한 책이라 혼자 학습에 더욱 좋다.



각 챕터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수다 타임'이라고 해서

편한 어투로 재밌는 표현, 사용하면 좋은 표현 등을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히라가나조차도 꼬부랑 글씨로 보이는 나지만

20여 일동안 혼자 학습으로 첫 걸음을 떼봐야겠다.


일본어를 가볍게 처음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아무리 봐도 잘 안외워지는 사람들

귀여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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