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해외여행 베스트 코스북 (2014~2015년 최신판) 3일이면 충분해
박진주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여행이라는 게 자주 할 수 없어서 그런지 더 하고 싶고 자꾸 그리운 것 같다. 직접 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고 어느 정도 여행욕구를 채워주는 것 같아 가끔씩 여행책을 보곤 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다.

 컨셉을 잘 잡은 기획력을 일단 높이 평가하고 싶다. 3일 만에 50만원으로 다녀오는 해외여행. 제목만 봐도 굉장히 간단할 것 같고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고...(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지만 어쨌든 심플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해 줄 것 같은 매력이 있다)


 센스 있게 축제와 날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다. 

 태국요리 소개페이지. 맨날 먹을 때마다 뭐가 뭔지 헷갈렸는데 일단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면 좀 덜 헷갈리겠지. 무는 돼지고기 느아는 소고기, 까이는 닭고기, 쿵은 새우, 탈레는 해물, 뿌는 게. 

 구글 맵으로 나만의 여행지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놓은 게 맘에 든다. 다른 용도로도 써먹을 수 있을 듯

 여행에 도움이 되는 앱들도 소개해 놨다.

 ExK라는 건 처음 알게 되었다. 네트워크 수수료 면제라니, 잘 알아봐야겠다.

 

 상당히 충실하게 정보를 담았는데도 글자와 배치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편집된 페이지 구성이 맘에 들었다. 정보조사를 엄청나게 했는지 이미 가본 곳인데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한 번 더 가보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안내가 여행 중 많은 도움이 될 듯.

 

 그나저나 연휴에 나가고 싶은데 표를 구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어찌되든 알차게 보내야할텐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