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세계시장을 정복했나
배학 지음 / FKI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작가
배학
출판
에프케이아이미디어
발매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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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를 보면 그 강인한 생명력과 파워에 놀랄 때가 많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의 비결이 궁금해 읽어봤다


 프랜차이즈를 학문적으로 살펴본 내용. 미국에선 90개 업종에서 나타난다니 신기하네. 선진국 및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미 포화되었지만 세계 인구의 80%, 자원의 60%를 차지하는 이머징 마켓은 미개척 상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 3,400개, 고용인원 124만 명, 가맹점포 수 30만 개, 경제활동인구의 5% 이상(2011기준)을 커버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과 성장정체, 정부 규제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민주화’와 함께 등장하는 이슈들-동반성장, 골목상권 보호,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등-은 안에서의 싸움만 부추기고 있다. 지금은 한정된 시장을 두고 나눠먹기식 고민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법적인 규제를 제외한다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경계는 허물어진 지 오래다. 창조경제 시대에는 국가 간의 시장 진입장벽이 더욱 낮아질 것이다. 이제 더 크고 넓은 시장을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나마 교육, 유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컨설팅은 아직 틈이 있는 듯.


 한국 프랜차이즈는 영세업체가 대부분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해외진출이 성장과 생존을 위한 과제인지라 수출이 일반화된 제조업과 달리 외식, 소매, 서비스업으로 크게 나누어지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진출과 관련된 지식과 경험에 목말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몇몇 일부 기업의 성공사례가 부풀려져 알려지거나 근거 없는 부정확한 정보만 알음알음으로 떠도는 상황이다.

  주요국 프랜차이즈 현황 비교.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역시 국내는 경쟁이 심각하다.

 미국 주요 프랜차이즈 랭킹. 세븐일레븐 대단하네(일본에 팔렸다고) 1위는 맥날. 3위부터는 사이즈 차이가 크다.

 일본 프랜차이즈 현황. 70년대 이미 시작되었다니 충격이다.

 일본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현황. 구몬이 최고라고

 호주 프랜차이즈 현황. 호주는 인구 2260만에 밀도는 1km2 당 3명(우리나라는 4800만, 500) 

 지금 프랜차이즈 최고 시장은 중국인 듯

 중국의 가구 소비는 8000$로 두 배가 될 것이며 2020년까지 중산층 인구 6억을 넘길 것, 도시인구 절반은 주류 소비층으로 편입될 것

(중산층=임대료, 식비, 교통비 제외 후에 소득의 1/3이상이 남아있는 계층 by 맥킨지&세계은행)

 해외진출시 파트너 선택 체크리스트

 던킨도너츠, 요시노야의 파트너 선정 노하우 체크리스트

 뉴질랜드 패스트웨이쿠리어스, 바디숍의 파트너 선정 노하우 체크리스트

 피시버거와 빅맥은 지점의 아이디어가 대박을 친 케이스. 정통 기독교신자는 금요일에 고기 대신 생선을 먹는다는 점에 주목해 30%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노동자의 위장을 고려한 히트상품이 탄생했다.

 위험부담 성향에 따라 프랜차이즈 진출의 난도가 달라진다. 기업가 정신이 있으면 좀더 수월해짐. 중국인은 2,3년 안에 투자회수를 기대하며 일본인은 5-10년을 생각한다.
 매일 4개의 신점포가 세워지며 현재 130개국 이상 33000개 이상의 점포에 하루 5800만이 방문하는 위엄을 지닌 맥도날드지만 

 12억 4천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암소는 3억, 중산층은 2억)에서는 문화적 차이로 고생한다. 80% 이상의 힌두교도와 1.4억 이상의 이슬람교를 존중해 75%의 메뉴를 인도화한 것은 좋았으나 소기름 에센스로 타격. 

 동서 지간이 만들어 미국 시장 1,2위를 차지한 던킨도너츠와 미스터도넛의 일본진출 모습은 달랐다. 교육을 중시한 미스터도넛이 판정승


 한 회사에 차례로 합병당한 뒤 일본 외에서는 거의 사라져버린 미스터도넛의 운명은 아이러니하다.

 뉴질랜드인은 공격적이고 무뚝뚝한 마초.

 프랜차이즈 산업의 국내포화는 이미 선진국들이 겪은 일이다(미국은 70년대, 일본은 90년대). 잘 헤쳐나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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