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하라 - 좋아하는 일을 찾은 전문코치들의 이야기
고현숙 외 지음 / 시간여행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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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교육과정이나 수료증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책이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는 책이다. 

 코칭 방법이나 팁, 노하우나 경험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훨씬 흡수율이 좋았을 텐데 개인적인 코칭입문기나 코칭교육 간증 등에

더 많은 활자를 할애하고 있어 아쉬웠다. 나름의 전문성을 쌓은 뒤 관련 업계에 특화된 코치로 제2, 제3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코칭은 결국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코치받는 사람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것,

문제 있는 사람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라는 것 같은 얘기는 굳이 책이 아니라도 쉽게 들어볼 수 있는

얘기다. 그냥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지식 줍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알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책보다는 웹브로셔나 코칭협회 협회지 등으로 나오는 게 더 적합한 게 아닌가 한다.

 책 뒤에 실린 추천사는 책을 읽은 사람들이 달아놓은 것인지부터가 의심된다. 자꾸 까기만 해서 미안해지지만.. '코치'가 되겠다는(일반적

의미의 코치가 아닌 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되는 코치) 사람 말고는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솔직히 무슨 목적으로 세상에 

나온 책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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