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신입사원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도현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내가 읽고 싶었던 이유


난 신입사원이 아니다 어느덧 8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이다. 근데 이책이 읽고 싶어졌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이나 직장생활은 마찬가지라는 생각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는 나도 어느덧 상사가 되어있어서이다.


이책은 신입사원들을 위한 책 같지만 사실 모든 직장생활들이 볼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책의 주요내용

 


책은 3가지로 나눠져있다. 1부는 '기본'에 대한것이고, 2부는 '업무'에 대해, 마지막 3부는 바로 '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팁을 주고 있다.


[기본,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1부에서 인상적인 몇가지를 공감이 가고 내가 기억해둘것들을 적어본다.


1) 사람 좋은 멘토보다 강적을 먼저 만나야하는 이유

    - 날 상사로 치면 난 사람좋은 사람이라기 보단 '강적'에 가깝다. 

      상당히 부하직원들에게 지적질을 많이 하는 편으로 내 결재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난 이 스타일을 계속 고수할거다. 내 밑에 애들은 힘들겠지만.

      

2) 인사, 제대로 한거 맞나요?

   - 저자는 한 조사기관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란 조사내용을 인용하는데,

     역시 1위는 56%로 '인사 잘하기'였다고 한다.

     그다음은 '근태관리'->'크고 자신감있게 대답하기'->'불평불만 하지 않기' -> '밣은표정 짓기' 순이었다고 한다.


3) 업무 외에 나를 기억나게 하는 그 무엇

  - 저자는 취미를 가지는 것을 높이 샀는데, 이유는 바로 타인에게 아무런 이미지도 남기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자신을 생각나게 하는 고유의 스토리가 있거나 키워드가 있다면 절대 잊히지 않는       직원이 될수 있다는 거다. 바로 '차별성'이다.


[일, 어떻게 잘 할 것인가?]


1)  효과적인 커뮤니티케이션을 위한 몇가지 조건

    가. 상호간의 목적을 이루어야 한다.

    나. 즐거워야 한다. 목적을 이루었더라도 서로간 마음의 불편함이 없어야한다.

    다. 제3자의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


 

* 나를 파악하고 상대를 분석해서 방법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커뮤니케이션..


2) 상사와의 대화를 위한 사소한 출발

   -  상사와 '통'하려면 우선 그와 '통'할 거리를 찾아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 시간을 두고 열심히 그를 관찰해볼 일이다.


3) 보고, 어떻게 할 것인가?

   -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본 부분이다. 바로 '보고'에 대한 내용

     저자는 상사의 유형을 나누면 접근이 쉽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신입사원은 아니지만 많은 공감이 되었다.

     아래 유형은 혼재될수 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 리더형 대체로 성격이 급해서 전체 그림을 빨리 그려주는것이 좋다. 소제목을 먼저 말하거나 중점사항을 빠르게 요약한 뒤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리더형 상사는 정보 공유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지시사항을 두서없이 쏟아 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메모지를 준비해서 키워드라도 받아서 경청해야한다. 본인의 말과 생각을 정리해주는 사원 얼마나 기특한가?


    나. 사교형 이런 유형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타입으로 종종 일의 중요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답답할때가 많다. 게다가 보고할때 주제 이외의 것까지 한다면 사교형 상사는 더욱 혼란스러워 정확한 지시를 못내릴수도 있다. 

보고지 주제-> 부연 -> 주제 형태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꼭 되짚어 보고한다면 상사의 빠른 일처리를 도와줄수있다.

이런 유형은 평소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자신이 부하 직원과의 관계리더십이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어 친밀한 관계를 쌓아두는것이 좋다.


   다. 안정형 안정형은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는 성격의 유형이다. 강하게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타입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는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걸 좋아하고 부드러운타입이라 신입사원에겐 편하다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은 결과자 좋지 않으면 자신의 결단력 보단 부하직원의 능력을 비난하며 책임을 돌리는 위험한 유형이다. 그러기 때문에 보고 할땐 반드시 정확하게 동의를 구하고 궁금한 점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예스나 노를 하지 않을 경우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해야한다.

일정이라든지 세부사항을 정확히 기록해둘 필요가 있다.


   라. 분석형 보통 당신의 말을 크게 신뢰하지 않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당신을 힘들게 하는 유형으로, 기본적을 남의 말보다 본인이 눈으로 확인한것을 믿는데, 신중하고 분석적이라 다각도로 살피고 깊게생각하는 유형이다. 

이런 상사에겐 보고는 짧게 하고 질문이 들어오면 이미 알았다는 듯이 길고 자세히 답변하는편이 좋다. 개인적인 생각보단 자료, 통계등 개관적 근거에 바탕을 둔 보고가 좋다. 또한 한개의 안보다는 2~3개의 안을 들고 가서 선택하게 해주는것이 좋다.

         

[관계, 어떻게 이끌것인가?]


 

1). 아끼면 똥 되는 아까운 것들, 미소와 칭찬


칭찬은 미루었다 하는것보다 발견할때 바로 하고, 칭찬은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우연찮게 하는 칭찬은 오랫동안 기억하기 어렵다. 칭찬거리를 자주 발견해서 이야기해준다면 상대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무표정만큼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먹은건 없다. 웃자 웃어


 

2) 경청과 공감 해주는 것 그리고 감사를 전하는 것


인간관계는 참 중요하다. 모 조사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1위에 '인간성' 좋은 사람이 뽑혔다고 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건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경청하고 공감해주는것 그리고 때에 따라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인기인이 되는 가장 좋은 단어 바로 '우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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