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통통이의 세상 구경 햇살어린이 70
임정진 지음, 계명진 그림 / 현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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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통통이의 세상 구경

 

호기심 많은 개구리 통통이의 모험이야기

 

세상 구경만큼 재미나는 게 또 없죠

우리 아이들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넘쳐나죠!!!

 

하지만 뭐든 처음은 두렵고 겁나기 마련인 것 같아요

 

이곳 저곳 구경하고 싶은데 두렵다고요?

그럼 통통이와 함께 세상 구경 먼저 해보자고요

 

방송국에 간 통통이

시장에 간 통통이

학교에 간 통통이

병원에 간 통통이

도서관에 간 통통이

뜨개질하는 통통이를

만나면서 호기심고 충족시키고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볼까요?!

 

 

방송국에 간 통통이

 

공개 방송 입장권을 가지고 방송국에 간 통통이

하지만 통통이는 방청객들을 피해 부조정실에 갔어요

그곳에는 기계들이 많았고 방송 화면도 보였지요

 

와 통통이는 좋겠어요

저도 방송국 구경 한번 해보고 싶네요

공개 방송에서 박수 잘 칠 자신도 있는데 말이죠 ㅋㅋ

 

방송 구경을 갔던 통통이는 아주 유명한 방송개구리가 되었답니다

뉴스에도 시골 풍경이 나오는 드라마에도

일기 예보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어요

더 나아가 유명한 인기 랩 가수와 노래까지 불렀어요

 

통통이는 매일매일 행복했어요

그런데 몇달 후 통통이는 시름시름 앓게 되었어요

 

한 꼬마의 말에 통통이는 자신이 왜 아픈지 알게 되었답니다

통통이는 왜 아팠던걸까요?

 

다시 건강해져야 세상 구경을 할텐데 말이죠

어떤 방법으로 건강해졌을까요? ㅋ

 

건강해진 통통이는 시장에서 생일파티까지 했답니다

우와 시장에서 하는 생일파티 정말 신날 것 같아요

시장에는 없는 게 없으니요!!

 

아이들과 시장 구경 해야겠어요^^

 

 

학교에 간 통통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궁금했던 통통이

학교에 가면 교실도 있고, 운동장도 있고, 축구부도 있고,

수도꼭지가 스무 개쯤 늘어선 급수대도 있고,

변기가 많은 화장실도 있지요

 

통통이는 아이들이 왜 학교에 가는지 궁금했어요

 

어느 날 직접 학교에 간 통통이

 

하루, 이틀, 사흘...아무리 기다려도 재미난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길고 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거든요

학생과 선생님이 오지 않는 학교는 진짜 학교가 아니란 걸

통통이는 알 리가 없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우리 아이들 학교에 갈 수가 없는 요즘이네요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수업 받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오케스트라 등 방과 후 활동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네요

 

통통이는 병원과 도서관에도 갔어요

 

 

매일매일 심심한 병에 걸린 통통이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고요 ㅠㅠ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어야 하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럼 통통이 처럼 취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통통이는 뜨게질을 시작했답니다

이제 슬슬 춰워지는 계절이니 배우기 딱 좋은 것 같네요 ㅋㅋ

 

통통이는 과연 무엇을 뜰까요?!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뜨고 싶나요?

 

이번 기회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하나 가져보는 것도 넘 좋을 것 같아요

 

 

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구경 재미있었나요?

호기심은 채우고,

두려움은 없어졌다고요?!

 

세상 구경 하고 싶은데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요즘이죠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

날마다 학교도 가고 통통이 처럼 즐겁게 세상 구경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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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쟁을 울려라! - 조선을 바꾼 아이들 숨 쉬는 역사 12
박지숙 지음, 김옥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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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쟁을 울려라!

조선을 바꾼 아이들

 

우리나라 역사를 아는 것 너무 중요하죠

하지만 역사공부는 때로는 지루하고 어렵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한테 역사동화책을 많이 보여주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우리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으니요

 

이번에 청어람주니어에서 따끈한 역사 책이 출간되었답니다

 

2020년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작

2020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이랍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배고픈 백성을 위한 간절한 외침

격쟁을 울려라!

 

책을 받고 딸램에게 격쟁의 뜻을 물어보니

조선시대때 억울한 일 있을때 징이나 꽹과리 같은 악기를 치면서 왕이 행차할때 억울하다고 외치는거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대충은 알고 있는 듯요

 

격쟁은 조선시대에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궁궐에 난입하거나

국왕이 거동하는 때를 포착하여 징, 꽹과리 북등을 쳐서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자신의 사연을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행위를 말한답니다

 

배고픈 백성을 위해

격쟁을 울린 아이들 정말 용감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왜 격쟁을 울려야 했을까요?

백성들은 왜 배가 고파야 했을까요?

 

조선시대의 문제점과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또 이야기 속에 음식이 나와 더더 재미있게 더더 몰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이쁜 책갈피 잘 사용할게요 ^^

 

 

이 책의 주인공 연이와 홍이는 남부러울 것 없는 최진사 댁의 딸이랍니다

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 아니였어요

연이는 몸이 허약해 병치레가 잦았고

홍이는 자신을 낳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홍이는 무엇을 먹어도 헛헛함을 느끼는 묵구제비였어요

(먹보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

 

역사 동화책 답게 이렇게 옛말이 많이 나온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우리 옛말 공부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어느 날, 새어머니는 연이의 병을 핑계삼아

자매를 외갓집 구봉마을로 보내자고 했어요

 

그렇게 두 자매는 쫓기듯 구봉마을로 향했어요

 

홍이와 연이는 동네 아이들에게 꽃국수진달래 꽃전을 대접했어요

 

아이들이 꽃으로 배를 채운다는 말에 홍이는 깜짝 놀라

아이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 것이랍니다

 

진달래화전은 들어봤는데 꽃국수는 처음 들어봤네요

보기도 이쁘고 맛도 좋을 것 같아요

 

이날부터 동네 아이들은 대문간이 닳도록 들락날락거렸어요

 

 

책 중간중간 이렇게 관련된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후두두둑! 후두두둑! 한밤중에 소낙비가 내렸다

도토리 빗소리다

 

이 표현 넘 멋진 것 같아요 하는 딸램이였네요

 

자매의 할아버지께서 살아생전 배를 곯는

이들을 위해 도토리나무 숲을 만드셨답니다

 

도토리나무는 비가 오지 않아도 열매를 잘 맺어

흉년이 들어도 도토리를 많이 거두면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해요

 

도토리나무 종류가 많다고 해요

 

"우리 마을에선 도토리나무를 꿀밤나무라고 불러요

우리 배를 곯지 않게 해 주는 고마운 나무이기 때문이죠"

 

이 말이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얼마나 먹을 것이 없었으면 도토리죽이나 베 보자기에 남았던

찌꺼기를 보리밥에 넣어 먹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을까요

 

도토리 가루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도토리 가루로 직접 묵도 쑤어 본 딸램

도토리 가루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백성들은 보아라 흉년과 기근으로 고통이 큰 것을 알고 있노라

얼마나 힘겹고 고단하냐

내 가슴이 시큰하구나 나는 환곡의 이자를 미뤄 주고

군포도 받지 아니할 것이다

나는 다만 백성이 있음만 알뿐이다

 

하지만 사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울 뿐이였어요

 

덕순이의 집에 가게 된 홍이

가난을 직접 보게 된 홍이는 충격이 컸어요

'내가 맛나게 먹었던 약과 같은 과자들은 사치스러운 음식이었구나'

양반들이 배불리 먹을 때, 백성들은 풀뿌리를 캐 먹고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그렇게 아이들은 가난과 배고픔의 실상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합리한 환곡 문제가 함께 지내던 이들의 생존을 위협함도 알게 되엇어요

 

홍이는 격쟁을 울렸어요

 

쾡그랑쾡쾡쾡, 쾡그랑쾡쾡쾡

 

"옥에 갇힌 사람들을 풀어 주시오!"

"백성에게 살길을 열어 주시오!"

"환곡을 미뤄 주시오"

 

하지만 홍이는 옥에 갇히게 되는데....

 

 

홍이는 옥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요?

잡혀간 사람들도 풀려날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의 비밀편지와

행랑어멈의 아들 노비 길수의 과거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선 길수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책도 잼나게 읽고

 

 

활동지도 풀어 본 딸램이네요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070360252

 
 

청어람 주니어 블로그에 독서지도안이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환곡의 폐해와 불합리한 신분 제도 등

조선 후기의 사회 문제를 알 수 있는 동화책

무거운 주제지만 음식과 함께 풀어내

아이들이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선시대에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엿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도 맛있겠다 저것도 맛있겠다 하는 딸램이였네요^^)

 

하지만 신분에 따라 먹는 음식도

음식의 양도 달랐다는 사실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제점

(불합리한 신분 제도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던 것도 좋았네요


또 가난한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눠 주는 홍이와 연이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모든 사람이 배부르게 먹었으면 좋겠다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격쟁을 울렸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격쟁을 울려라를 읽어보고

환곡의 폐해와 불합리한 신분 제도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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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우는 영웅들 숨은 영웅들 시리즈
김형석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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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싸우는 영웅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을 공격한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

이기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코로나19 정말 언제 끝날까요?

마스크가 필수가 되버리고

아이들 학교도 맘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네요

 

언제쯤 이런 상황이 나아질까요?

답답하기만 한 이상황이네요

 

하지만 계속 불안해하기만 하고

불만만 가지고 있을 순 없죠

 

코로나19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아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방역을 위해 애쓴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생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상 생활을 마음 껏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만화로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든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아이들에게 전하는 감염 예방메시지

제대로 알아보자고요

 

 

지금껏 알려져 왔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이 듣지 않았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사이에 서로 감염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된 것이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이었요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없는 중에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폭발적인 감염이 이루어진 후라는 점이였어요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감염병 위기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도 저때는 설마설마 했었는데 말이죠

 

계획했던 해외여행도 취소를 해야 했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감염증에 대한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열심히 싸운 결과

한국의 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와! 우리나라 최고예요

하면서 뿌듯해하더라고요

 

바이러스를 막는 데 앞장 선 사람들은?

우리는어떻게 다른 나라에 보다 앞서서 코로나19 확산을 잘 막을 수 있었을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의 세상은 이제 어떻게 달라질까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해요

처음에는 온라인 수업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익숙치 않고 불편했는데

이제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코로나19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으 굴뚝이네요

 

그럼 계속해서 잼나게 만화를 읽어보자고요

 

 

코로나가 왕관이라는 뜻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림을 보니 정말 왕관처럼 생겼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박쥐와 같은 야생 동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사람에게 감염되면 치명적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 정보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물론 다 알고 있는 정보일 수도 있지만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사실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꼭꼭 실천하자고요!!!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어떻게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코로나19 확산을 잘 막을 수 있었을까요?

 

한국에서는 늦게나마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상력한 조치를 취하였어요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브 스루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수많은 의료 인력들이 이웃을 돌보기 위해 노력했고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잘 지켰답니다

 

물론 예외는 있었지만요

거짓정보로 2차 3차 감염을 일으킨 점은

정말 안타까웠네요 ㅠㅠ

 

지금도 자가 격중에 이탈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뉴스를 보면

조금만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도 대부분의 격리자들이 잘 지켜주어

더 이상 악화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경제가 얼어붙는 상황이 왔답니다

 

정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죠

출근을 못해 월급도 못 받는 사람들

장사가 되지 않아 수입이 없는 사람들

 

미리 선결제를 하거나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내려주는 착한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줄 서서 마스크를 사야했고

그마저도 품절되어 그냥 돌아와야 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마스크는 쉽게 구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는 이렇게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마스크 5부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국경을 폐쇄하고 외출 금지까지 한 나라들조차 막지 못했던

감연 확산을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은 한국에서 누그러뜨렸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한국은 첫 번째로 추적하고 두 번째로 검사하는 과정을

조기에 성공했기 때문에 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았던 거랍니다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어요

전문가들은 가을 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처럼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과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을 공격한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봅니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앞으로 이 위기를 잘 이겨내서

마스크를 벗고

우리 아이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학교에 가고

경제가 하루 빨리 살아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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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들도 글을 쓴다 천천히 읽는 책 42
설흔 지음 / 현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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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들도 글을 쓴다

 

옛사람들에게서 배우는 생각과 마음을 여는 글쓰기

 

글쓰기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도 이런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더라고요

 

마음을 열고 글쓰기에 대해 여려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박지원부터 이단전까지 우리가 잘 알거나 알지 못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어요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글쓰기에 이르는지,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네요

 

 

글의 정신과 뜻은 우리가 사는 하늘과 땅과 공기 중에도

있고 만 가지나 되는 물건들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과 공기와 만 가지 물건들은 아직 글자로

쓰지 않은 글자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글인 셈이랍니다

-박지원

 

문자로만 글을 쓴다고 생각했고

문자로 되어 있는 것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에 대한 편견을 내가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왜 책 제목이 하늘을 나는 새들도 글을 쓴다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어요

 

주위를 우리는 얼마나 잘 관찰하고 있을까요?

그들이 쓴 글을 주의 깊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글쓰기는 자신을 속이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김정희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여러분은 솔직하게 글을 쓰나요?

아니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그럴듯하게 쓰고 있나요?

근사해보이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인것처럼 쓰고 있진 않나요?

 

글쓰기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솔직함이다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남의 느낌이 그럴듯하다고 그 느낌을 훔쳐 오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항상 솔직하게 글을 쓰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매운 떡볶이나 삼선 짜장면처럼 맛있는 글을 쓰자

-박제가

 

맛있게 글을 쓰고 싶은데 잘 안되는 것 같아요 ㅎ

 

글쓰기에도 다섯 가지 맛이 고루 들어가야 한다

맛은 언제나 정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단맛을 내려고 했는데 쓴맛이 나서는 곤란하다

 

다섯 가지 맛이 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보자고요

 

학교 과제로 독서기록장을 쓰는게 있었는데

현북스의 하늘을 나는 새들도 글을 쓴다라는

책을 선택했더라고요^^

 

책 제목이 흥미롭기도 했고 글쓰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제와 내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부분이 감동적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글쓰기 수준을 정확히 평가하는 신통방통한 방법>에 대한 장이다

이 장 중에서 홍길주의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망연자실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글을 잘 쓸 수 없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에 쓴 급 문집을 읽어보았는데 엄청 놀랐다. 너무 잘 써서....

 

그리고 이 책에 나온 몇몇 분에 대해서는 책을 읽으며 찾아보았지만

모두에 대해 알아보지는 못했다

아 책에 나온 여러 분의 생애, 업적 등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이 책의 첫 장인 글쓴이의 말과 차례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면서 정작 글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너무 형식에 맞춘 글만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글쓰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글의 종류, 구조, 띄어쓰기, 맞춤법,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

글을 쓸 때 정해진 규칙은 없으며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잘 관찰하고

자유분방하며, 솔직한, 맛있는 글을 쓰라고 강조할 뿐이다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며 이 책의 내용을 깊이 새기고 싶다

 

 

딸램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재미있고

글쓰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이 마르게 칭찬을 했네요!!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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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교환소 그래 책이야 29
김경미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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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교환소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가지고 싶다면,

누구의 목소리가 필요한가요?

 

우리 아이들에게 질문하면 엄마 목소리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고

모든 일에는 엄마의 허락이 있어야 하니 말이죠

 

또 진심을 담은 말을 하기 보다는

이것 해라, 공부해라, 그건 하지 말아라 등의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한 마디 말로 천냥빛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거예요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진심이 담긴 말로 용기를 주기보다는

혼내키고, 지시하는 말을 더 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지운이 역시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엄마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건은 이 불만으로 시작되었지요

 

 

친구들하고 숙제를 하기 위해 학원을 안 가도 되냐고 물어보기 위해

엄마에게 전화를 한 지운이

 

하지만 엄마는 지운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놀려고 학원을 안 간다고?

잔말 말고 얼른 가"


"엄마 지금 회의 들어가야 하니까 끊는다. 아들, 사랑해"

라고 말하고 끊어버렸어요

 

지운이는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랑해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었답니다

 

지운이는 친구들이 자신을 마마보이라고 생각할꺼 뻔하다라는

생각에 더 짜증이 났어요

 

 

그런 지운이의 앞에 나타난 목소리 교환소

영어 학원이 있어야 할 자리인데

목소리 교환소가 있어 지운이는 어리둥절했어요

그곳에서 낯선 할아버지를 만난 지운이

지운이는 엄마가 아무 의미 없이 한다고 생각한

'사랑해'라는 말을 대가로 내고

엄마 목소리를 얻었어요

 

이 과정에서 엄마랑 3분을 통화해야만 했는데

딸램이 3분씩 통화하는 것도 진심을 담은 말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3분이란 시간을 통화를 하다보면

일방적으로 ~해 또는 단답형 대화만으로는

시간을 채우지 못하니

진심담긴 대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지운이의 엄마도 3분동안 통화하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늘어놓았잖아요

라고 하네요

 

여러분 생각도 그런가요?!

 

 

지운이는 엄마리 목소리를 아주 다양하게 사용했답니다

학원으로 전화해 학원을 빼 먹기도 하고

예전에 어린이라고 주문을 받아주지 않았던 중국집에 장난을 치기도 했어요

 

어른들도 잘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어린이라고 막말을 하거나 믿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린이들한테 더 바른말을 쓰고 진심을 다해

대해줘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은 지운이 엄마 목소리를 사용해서 문제를 일으켰답니다

 

"그럼 오시는 대로 반드시 이 번호로

전화달라고 말씀드려라

안 그랬다가는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말이야!"

 

지운이가 하지 않았지만

지운이 핸드폰으로 지운의 엄마의 목소리로 한 일이니

지운이가 해결해야만 했어요

 

지운이는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러다 마지막 엄마의 목소리로 알게 된 아빠에 관한 진실

(엄마 목소리는 딱 10번 지운이의 핸드폰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을 위한다고 어른들은 종종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말 그게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는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진실을 알게 될 경우 아이들이 받게 될 충격, 아픔도 크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오해를 하고, 그 오해로 인해 미워하게 되고

오해가 더더 커지면 그게 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게 아닐까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마에게 모든 걸 털어놓아야 했어요

엄마는 지운이의 말을 믿어줄까요?!

그리고 지운이는 엄마의 '사랑해'라는 말을 다시 받고 싶었는데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가족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시나요?

어떤 가족은 정말 필요한 말만 형식적으로 한다고 해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우리 아이들과의 최고의 소통방법은

진심이 담긴 대화, 솔직한 대화가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상처나 아픔을 주는 말을 더 자주 하시나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감동이나 용기를 주는 말을 더 자주 하시나요?

 

진심이 담긴 말만 해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만 않지요

 

 혼내킬때는 저도 모르게 상처주는말만 골라 할때가 있네요

하고 나서는 정말 미안한데

한 번 뱉은 말은 정말 담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하게 되었네요!!

 

오늘 저녁 먹으면서 가족들끼리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세요!!!!!

 

진심이 담긴 말이 우리 가족을 더욱더 우애깊고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 잊지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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