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시대, 피렌체의 예술이라는 환상적인 소재를 가지고도 이 정도밖에 쓸 수 없다는건 작가의 지적 수준과 문장력이 부족하다는 뜻일 게다.멋진 예술작품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개인이 굳이 책을 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충분히 준비가 되었는지, 정말 자신이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해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천재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담은 환상적인 도판 외에는 볼 것이 없는 책이고, 피렌체라는 도시를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몇권 소장하고 있는 김영숙이라는 작가의 책을 모두 팔아버리고 싶을 만큼 실망스러운 책이다.
지도를 들고 직접 두 발로 답사하며 풀어가는 이현군의 역사이야기 시리즈 중 세번째..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과 평양성까지 포함시키느라 애쓴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그러나 한편으론 분단상황으로 인한 답사의 어려움과 사료의 제약으로 인해 전작들에 비해 깊이가 부족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음을 알면서도 아쉬웠던 부분 !!
저자의 전작, “옛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에 이어 이 책 또한 참 재미있게 읽었다.서울과 주변 지역 명칭에 얽힌 역사와 연원을 쉽게 잘 풀어주어 매우 유익했다.아쉬운 점이라면 같은 문장들이 서너번 이상까지 반복되어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부분이 있는데, 개정판 낼 때 문맥을 잘 다듬고, 챕터 구분도 신경 쓴다면 훨씬 가독성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무엇보다 조국 땅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고, 수많은 지역을 직접 발로 걸어 답사한 결과물이라는 점이 참 대단하고, 저자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희박한 근거로 고대 로마제국의 폭군, 혹은 부덕한 통치자들을 정당화하거나 별 일 아닌 듯 치부해 버리는 저자의 위험한 사고방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책 내용 또한 방대한 로마제국의 역사 속에서 길을 잃은 듯,어수선하니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문장도 졸렬하여 한권을 끝내기가 쉽지 않았다.이탈리아를 소재로 쓴 정태남의 책 중 가장 형편없는 책이다.혹시 제목과 사진 때문에 일독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책을 찾아 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