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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이 진화하는 방식 - Copy Connect Cyberspace
임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복제라는 키워드로 인터넷 환경을 설명한다. 한국 아이티 발전과정에 대해 소프트와 하드 차원의 테마를 선택하여 정리했다. 인터넷의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었다.
121페이지부터 123페이지의 내용은 인터넷의 기능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저자는 인터넷 서비스를 셋으로 구분한다. 커뮤니티 서비스, 콘텐츠 서비스, 그리고 기능 서비스다. 커뮤니티 사이트는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한다. 저작자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 된다. 콘텐츠 서비스의 목적은 콘텐츠에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 사이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영화 음악 도서관도 그렇다. 기능 서비스는 인터넷 서비스 이전에 데이터 통신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서비스다. 1972년 부터 외환은행이 입출금 내역을 단말기를 통해 서버에 기록하기 시작했고 1980년대 이미 은행, 항공권, 열차좌석예매 등의 업무에 컴퓨터을 활용했다. 온라인 증권, 호텔예약, 홈쇼핑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행위들은 오프라인 생활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세 가지 서비스들의 경계가 약화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커뮤니티 서비스다. 스스로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고객 스스로 주체가 된다. 2009년 7월 닐슨코리안클릭의 국내인터넷 랭킹에 보면 두 곳의 쇼핑기능 사이트, 두 개의 신문사 콘텐츠 사이트가 있고 나머지는 모두다 컴뮤니티 사이트다.
저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인국가 많은 곳은 페이스북이라고 했다. 조금전 쇼셜베이커즈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7억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었다. 2년 동안 3억이 늘어난 것이다. 사이버 공간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이와 관련된 주제의 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