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1 펭귄클래식 1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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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불행... 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다.
어떤 의미로 보여줄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장을 폈다.

적은 수의 주요 인물들을 그려내고 당대를 시대 배경으로 하면서 상류층 가족의 개인적 측면과 사회생활을 다루는 장편소설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가장 평범한 1870년대 러시아 귀족들이 가장 평범한 가쁨과 슬픔을 겪으며 가장 평범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당시의 가장 평범한 문제들에 관여하는 것을 보여준다.

각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표현력과 감정들을 묘사한 부분들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빠져들었던 최고의 집중력!!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 키티, 돌리와 스티바.

이 세 커플의 사랑과 결혼이야기.

어떠한 내용들이 펼쳐질지 엄청 궁금하다.
2권은 다음달에 꼭 읽어봐야지~!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팽귄클래식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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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사랑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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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사랑...

숲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애소설이다.

숲이라고 하며 보통 푸른 숲이라고 표현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검은 숲이라고 표현되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만을 봤을때도 밝고 이쁜 사랑이

아닌 뭔가 어둡고 무거운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자연환경해설사로 근무중인 저자는 숲에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숲이 가진 감각적 특징들, 나무나 풀이나 벌레들의 모습들을 가지고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그러한 표현력의 디테일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전달되었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죽은 여자에게서

희끄무레한 것이 기어 나오고...

처음부터 너무 섬뜩해서 책을 덮어야하나 싶었다.

그렇게 시마의 꿈이야기로 시작되어졌다.

시마라는 남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대기업을 다니며 메뉴얼대로 열심히 일하다가 암선고를 받고 수술 후 요양하며 별장을 다니다 숲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는 숲 해설가 소유...

소유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 배경으로 숲이 떠올랐고 숲을 떠올리면 또 언제나 그 속에 든 얇은 소유를 떠올린다. 소유와 숲은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마는 소유를 보며 소아마비를 앓다 자살을 한 동생 류하를, 소유는 시마를 보며 아빠를 떠올렸다.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무언가에 열렬히 이끌렸던 시마.

각자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였지만 그렇게 둘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어진다.

숲은 휴식과 안식이 되는 편안한 공간이다.

시마와 소유에게도 숲은 그러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연에게만큼은 그 둘의 사랑을 관심받을 수 있었던 그들만의 짜릿한 공간이기도 하다.

불륜이야기라 마냥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을 수는 없었지만 중간중간의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너무나 신비롭고 단순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건 숲에 관한 자연의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시각적으로 보이는 듯한, 직접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촉감들까지 글로 잘 표현되어져 그런게 아닐까싶다.

숲에 관한 소설을 몇달 전에 읽었지만

그 소설과는 또 다른 오감이 함께하는 재미가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연애소설 #장편소설 #연애장편소설 #연애소설 #장편소설추천 #연애소설추천 #장편소설읽기 #책방통행 #검은숲의사랑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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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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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저자 짐 로저스는 월가가 인정한 투자계의 거장.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며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주요 경제를 예견했다.

극심한 혼돈이 예상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돈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코로나로 증폭되는 위기의 신호 속에서
무엇에 주먹하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부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내서가 되어준다.

??위기는 산불과 아주 흡사하다.
오래된 나무들을 일거에 없애고 새로운 숲이 조성되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P55

위기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거!!
변화의 계기가 되는 것은 위기이고 위기는 투자자에게 멋진 기회라고 말한다.

그런다고 위기에 무턱대고 투자를 하면 안된다.
내가 많이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해야함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어찌됐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입장이니까...

위기일 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면서 보다 큰 시각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지금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투자 전문가가 나와서 비슷한 말을 했다. 주변을 잘 둘러보고 그 곳에서 사람들의 지갑을 잘 보라는 것이다. 잘 본다는 건 투자 뿐 아니라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거 같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이다라는 박웅현의 말이 떠오른다.

2021년 나의 키워드 중 하나가 ‘견’이다.

이 분야에서도 ‘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롯이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눈으로 판단하며 철저히 준비하는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절대 법칙이다.

그러한 투자 법칙 이외에도
투자의 거장들의 이야기들,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들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며 예상할 수 있도록 소개되어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위기의시대 #돈의미래 #짐로저스 #리더스북 #웅진서포터즈 #책리뷰 #투자자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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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카피어블 - 아마존을 이긴 스타트업의 따라 할 수 없는 비즈니스 전략
짐 매켈비 지음, 정지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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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짐 매켈비는 세계 최고 핀테크 기업 ‘스퀘어’의 공동창업자로 아마존을 이긴 스타트업의 따라 할 수 없는 비즈니스 전략들을 소개한다.

성벽 안은 사업가.

성벽 밖은 기업가.

나는 성벽 밖에 있는가? 안에 있는가?

요즘 1인기업,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예전의 창업은 퇴직금으로 프랜차이즈로 노후를 준비했다면 요즘엔 많은 젊은이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운영을 하거나 자신들만의 새로운 아이디어, 아이템들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다양하게 있어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그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혁신 쌓기 전략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그 법칙을 보여주는 수많은 사례 가운데 스퀘어를 포함해 네 가지 완벽한 사례를 이야기 한다.

1. 업계의 표준을 바꾼 뱅크 오브 이탈리아

2. 신기술 없어도 스타트업이 가능했던 이케아

3. 규제를 뛰어넘고 비상하는 법을 구축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혁신 쌓기 전략은 경쟁자의 무자비한 공격에서 기업을 지켜주고, 정신 나갔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한 전략이 필요로하는 스타트업을 준비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방과 혁신은 파트너다. 당신이 완벽한 문제를 풀고 폭발적인 성장에 도전한다 해도 하는 일의 대부분은 모방이겠지만 모방에만 그치치는 않는다. 할 수 있다면 모방하라. 해야만 할 때는 발명하라. p122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언카피어블 #짐매켈리 #스타트업 #책추천 #추천도서 #신간도서 #리더스북 #웅진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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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 패션 컨설턴트가 30년 동안 들여다본 이탈리아의 속살
장명숙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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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 이 이야기하는 '진짜' 이탈리아 이야기】

 

책을 읽는 동안 진짜 이탈리아와 인생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패션 컨설턴트가 30년 동안 들여다본 이탈리아의 속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이탈리아의 다채로운 모습을 속속들이 보며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저자의 글에서 얼마나 그 곳을 사랑하는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

 

책을 읽으며 저자 장명숙이라는 분을 알게 되었고,

너무 재미있어 그 분을 검색해보니 '밀라논나'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고 계셨다.

책을 다 읽을즈음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것 같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소개되어진 이야기들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었고 그 곳의 문화를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 어쨌거나 인생은 한 번뿐, 어느 누구도 두 가지 길을 동시에 걸을 수는 없다. 억울해하지도, 후회하지도 말자. P183

 

 

세계적으로 장수 국가인 이탈리아.90세인 노인이 슈퍼마켓을 갈 때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색깔 맞춰 의관을 정제하는 등, 여성성을 포기하는 순간이 없다.

슈퍼마켓에 가기 전 단골 바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며 항상 부지런하고 정갈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읽고 남에게 베푸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 신세한탄 하는 일도 없으며

독실한 신앙 생활을 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창조해 가는 모습들...

돈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는 말은,

아무리 좋은 옷이나 보석으로 치장을 해도

젊음이 사라졌으니 빛 또한 사라졌다는 얘기 아닐까?

하지만 사람에게서 빛을 발하는 건

좋은 옷이나 보석이 아니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즉 삶의 자세에서 빛이 우러난다. P293

여든, 아흔의 나이에도 여성성을 잃지 않으며 씩씩하게 인생을 꾸며가는 이탈리아 어머니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들이 나에게 설렘을 안겨주었다.

자식의 양육과 출가 등 인생의 과제를 마친 후,다른 이들을 위해 돈과 시간을 쓰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분들, 그분들을 보며 멋있게 늙어가는 법을 배운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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