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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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간호사의 이야기. 나도 간호학 전공으로 실습때 중환자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때 힘들어 소아병동을 지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만남과 이별은 항상 함께하는 거... 이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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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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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감정은 정확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불쾌한 감정은 단지 당신이 무언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다는 걸 말해 준다. 당신의 감정은, 마치 새끼 오리가 어미 오리를 졸졸 쫓듯 생각에 뒤따라 나타날 뿐이다.”

_데이비드 D. 번스


저자는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30년 1만 권의 독서에서 찾아낸 35명의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들이 한 곳에 모아두었다.


마음속에 숨겨둔 무의식과 잠재력, 인간 행동 심리학에 대한 모든 것, 사회 심리학, 심리치유와 마음챙김의 비법,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의 비밀의 개념들을 쉽고 명료하게 담아둔 책이다.


700개의 명언들을 통해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도 파악할 수 있는 어려운 심리학은 더 매력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곁에 두고 수시로 필요한 부분들을 읽어보며 마음챙김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감정이 살아서 묻히면 나중에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다시 나타난다. p15

우울증은 어둡고 검은 옷을 입은 여인과 같다. 그녀가 나타나면 그녀를 멀리하지 마라. 차라리 그녀를 받아들여, 손님으로 대하고, 그녀가 하고자 하는 말을 듣도록 하자. p26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다른 감정을 위장의 용도로 사용하는 가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미소다. 미소는 두려움, 분노 등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을 감출 수 있다. p71

사랑에는 전염성이 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삶을 사랑하게 되고,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죽음을 사랑하게 된다. p105

성공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p115

우리의 기분을 만드는 것은 현실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다. p194

우울한 기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자기 자신에게 사실이 아닌 것을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자신을 조롱하고 불쌍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p199

사람(person)이라는 단어의 첫 번째 뜻이 '가면(persona)'이라는 게 역사적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p250

부모는 자녀에 대한 '사랑의 기술'을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다. p261

가정의 따뜻함으로 행복한 결혼이라는 빵을 구어라. p270

삶은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해서 경험이다. 그런데 경험은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시간은 아주 귀중한 자산이다. p273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은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바로 지금 바꾸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p284

* 해당도서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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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펭귄클래식 1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새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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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불행... 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다.
어떤 의미로 보여줄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장을 폈다.

적은 수의 주요 인물들을 그려내고 당대를 시대 배경으로 하면서 상류층 가족의 개인적 측면과 사회생활을 다루는 장편소설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가장 평범한 1870년대 러시아 귀족들이 가장 평범한 가쁨과 슬픔을 겪으며 가장 평범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당시의 가장 평범한 문제들에 관여하는 것을 보여준다.

각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표현력과 감정들을 묘사한 부분들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빠져들었던 최고의 집중력!!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 키티, 돌리와 스티바.

이 세 커플의 사랑과 결혼이야기.

어떠한 내용들이 펼쳐질지 엄청 궁금하다.
2권은 다음달에 꼭 읽어봐야지~!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팽귄클래식 #안나카레니나 #레프톨스토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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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사랑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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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숲의 사랑...

숲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연애소설이다.

숲이라고 하며 보통 푸른 숲이라고 표현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검은 숲이라고 표현되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만을 봤을때도 밝고 이쁜 사랑이

아닌 뭔가 어둡고 무거운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자연환경해설사로 근무중인 저자는 숲에 직접 가서 보는 것처럼 숲이 가진 감각적 특징들, 나무나 풀이나 벌레들의 모습들을 가지고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그러한 표현력의 디테일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전달되었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죽은 여자에게서

희끄무레한 것이 기어 나오고...

처음부터 너무 섬뜩해서 책을 덮어야하나 싶었다.

그렇게 시마의 꿈이야기로 시작되어졌다.

시마라는 남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대기업을 다니며 메뉴얼대로 열심히 일하다가 암선고를 받고 수술 후 요양하며 별장을 다니다 숲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는 숲 해설가 소유...

소유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 배경으로 숲이 떠올랐고 숲을 떠올리면 또 언제나 그 속에 든 얇은 소유를 떠올린다. 소유와 숲은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마는 소유를 보며 소아마비를 앓다 자살을 한 동생 류하를, 소유는 시마를 보며 아빠를 떠올렸다.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무언가에 열렬히 이끌렸던 시마.

각자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였지만 그렇게 둘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어진다.

숲은 휴식과 안식이 되는 편안한 공간이다.

시마와 소유에게도 숲은 그러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연에게만큼은 그 둘의 사랑을 관심받을 수 있었던 그들만의 짜릿한 공간이기도 하다.

불륜이야기라 마냥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을 수는 없었지만 중간중간의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너무나 신비롭고 단순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건 숲에 관한 자연의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시각적으로 보이는 듯한, 직접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촉감들까지 글로 잘 표현되어져 그런게 아닐까싶다.

숲에 관한 소설을 몇달 전에 읽었지만

그 소설과는 또 다른 오감이 함께하는 재미가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연애소설 #장편소설 #연애장편소설 #연애소설 #장편소설추천 #연애소설추천 #장편소설읽기 #책방통행 #검은숲의사랑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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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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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저자 짐 로저스는 월가가 인정한 투자계의 거장.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며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주요 경제를 예견했다.

극심한 혼돈이 예상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돈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코로나로 증폭되는 위기의 신호 속에서
무엇에 주먹하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부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내서가 되어준다.

??위기는 산불과 아주 흡사하다.
오래된 나무들을 일거에 없애고 새로운 숲이 조성되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P55

위기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거!!
변화의 계기가 되는 것은 위기이고 위기는 투자자에게 멋진 기회라고 말한다.

그런다고 위기에 무턱대고 투자를 하면 안된다.
내가 많이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해야함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어찌됐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입장이니까...

위기일 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면서 보다 큰 시각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지금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투자 전문가가 나와서 비슷한 말을 했다. 주변을 잘 둘러보고 그 곳에서 사람들의 지갑을 잘 보라는 것이다. 잘 본다는 건 투자 뿐 아니라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거 같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이다라는 박웅현의 말이 떠오른다.

2021년 나의 키워드 중 하나가 ‘견’이다.

이 분야에서도 ‘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롯이 자신만의 지식과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눈으로 판단하며 철저히 준비하는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절대 법칙이다.

그러한 투자 법칙 이외에도
투자의 거장들의 이야기들,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들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며 예상할 수 있도록 소개되어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위기의시대 #돈의미래 #짐로저스 #리더스북 #웅진서포터즈 #책리뷰 #투자자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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