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아들 아이앤북 인성동화 7
이상교 지음, 박정섭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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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 인성동화 * 6 힘내라 힘찬왕자의 우스꽝스러운 삽화를 보고 읽고 싶다고 졸라서 사준적이 있다. 

그 때 힘찬왕자를 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일까?

아이앤북 인성동화라고 하면 참 재밌는 책이란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래서 "엄마표 아들"이란 책의 제목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책 선택에 있어서는 아이앤북 인성동화라서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우리 큰 아들은 마마보이는 아니다.

단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좀처럼 하려들지 않는다.

그래서 마마보이 용현이가 어떻게 마마보이를 탈출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용현이는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사내아이라 엄마우산, 엄마양말을 신고 학교에 가기도 하고...

그런 용현이를 보고 친구들이 "마마보이"라고 놀리지만...

일반적인 마마보이에 대한 생각을 잘 모른 용현이는 엄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용현이 엄마가 자기 아들이 친구들에게 그렇게 불린다는 걸 알고 엄마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지는데...

그런 엄마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엄마의 태도가 그렇게 바뀐게 모두 "마마보이"란 말 때문이라고 결론내린 용현이는 마마보이 탈출을 결심하게 되는데...

엄마 도움없이 혼자서 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혼자서 전철을 갈아타고 외갓집에 가게 된다.

너무 두렵고 망설여지지만 용기를 내어 혼자서 잘 해낸 용현이는 이제 더 이상 마마보이가 아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아들에게 마마보이가 뭐냐고 물어보았다.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가 없으면 안되고 뭐든지 엄마한테 물어보고 엄마 말이라면 다 듣는 아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자기는 엄마를 따라다니지도 않고 엄마 말을 잘 안 듣기때문에 마마보이가 아니라고 한다. ㅋㅋ

엄마를 따라다니지 않아도 자기가 할일을 혼자서 못하고 엄마한테 미루는 것도 마마보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엄마말을 듣지 말아야 되는건 아니라고까지...

조금만 어려운 수학문제나 방학숙제 중 색종이 접기나 만들기 숙제를 할때면

충분히 혼자서 할것도 잘 못하겠어 하고 엄마가 해줘 하거나 아님 그냥 포기해 버린다.

그런 아들을 볼때면 왜 혼자서 못하고 그러지 하고 많이 속상해 했었다.

책을 읽고 솔이도 이제 혼자서 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용현이 엄마가 단호하게 태도를 바꾼것과 같이 내가 바뀌어야 아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을 만들었든 잘했든 못했든 자기가 결정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조급해하거나 독촉하지 말고 스스로 다 끝낼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되겠다고 다시 한번 맘을 다 잡는다.

우리 아들의 멋진 성장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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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주고 싶은책) NEW 아장아장 그림책(보드북15권+낱말카드84장+스케치북+크레파스) - 최신판!
제로투세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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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머리맡에 두고 잔 책이 생각나서인지...

 다옴이가 눈 뜨자마자 머리맡에 놓인 책을 가지고 이리 뒤적 저리 뒤적 혼자서 노네요. 

그러다가 골라 잡은 책이 엄마의 팬티란 책이였어요.

책에 열중해 있는동안 옆에서 저는 크기가 똑같은 책들 가지고 담을 만들어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그 속에서 한참을 좋아서 나오지도 않고 책에 빠져서 놀았답니다.

덕분에 다옴이가 노는동안 다옴이의 아침을 마음놓고 준비할 수 있었네요.

 




아침을 먹고 나서까지 한참을 책으로 만든 집에서 놀다가 크레파스를 들고 와서 "아! 아!" 하는거에요.

그래서 색칠하기 책을 펼쳐주고 크레파스를 열어주었더니 크레파스를 양손에 잡네요.

욕심 많은 다옴이는 뭐든지 양손에 잡으려고 해요.   

너무 예쁜 색칠하기 책에다가 다옴이가 색칠을 좀 더 예쁘게 했으면 좋을텐데....

엄마 욕심이겠죠?

그림이 있는 곳에다가 저렇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선을 그리고해서 책은 미워졌지만....

우리 다옴이의 생애 첫 스케치북이 되었네요.

다옴이는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색으로 그리면 예쁘겠네 하고 다른 색을 빼주기도 해보았는데 이네 빨간색으로 바꿔서 잡네요.

뒷장까지 넘겨가며 여기 저기 동그라미를 그리며 한참을 놀다가 어느덧 낮잠 잘 시간이 되어서....

빨간 크레파스를 손에 쥔 채 스르르 잠이 들었답니다.

아장 아장 그림책 때문에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다옴이가 자는 동안 작은 방에 앉아서 자유시간을 보냈어요.

주로 이 시간에 컴퓨터를 켜 놓고 이메일도 확인하고 인터넷 쇼핑몰도 돌아보곤 한답니다.

한참을 혼자서 컴앞에 앉았다가 커피나 마셔볼까 해서 부엌으로 나가다 깜짝 놀랐어요.

다옴이가 언제 부터 일어나서 있었는지 혼자 일어나서는 한글카드를 모두 끄집어내서는 놀고 있지 뭐에요?

평소 많이 봐와서 잘 알고 있던 동물 그림들도 들춰보고....

좋아하는 자동차, 버스, 비행기등의 탈것도 보고....

즐겨쓰는 모자도 보고....

낮잠 자다 일어나면 항상 나를 찾으면서 울곤 했었는데...너무 신기했어요.

울지도 않고, 나를 찾지도 않고, 혼자서 몰두해서 공부중인게...

자기 책이 생겨서 자기도 이제 형이 되었다고 생각해서였을까요???

 

 

오늘은 다옴이가 오전내내 책으로 만든 집속에서 열심히 넘겨봤던 책을 소개하려구요.

이 책은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밌어요.

아이가 정말 책속에 빠질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신하고 재밌는 소재이다 보니 같은 제목의 책이 2권이네요.

첫장엔 여자 아이가 입은 팬티를 소개하면서 여자아이 그림만 나오죠.

 책장을 넘기면 엄마가 입으면....하고 엄마가 입었을 때의 그림이 나오는데....

팬티입은 여자 아이의 뒷모습에 그려진 그림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상상하면서 다음장을 넘기게 됩니다.  

민들레 꽃이 뭘로 바뀌었나를 보고 정말 감탄을 했어요.

천에 프린트 된 그림이 늘어나면서 불꽃놀이가 된다는 상상력에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내용만 봐 지더라구요.

아이의 앵두가 사과로 바뀐다는 등의....

 반복해서 가만히 보고 알게 됐어요.

 뒤로 돌아서 있는 아이의 포즈가 페이지 마다 제각각으로 다양하네요.

팬티 색깔에 맞추어서 머리끈 색까지 맞추는 센스! 

아이의 이런 상상력에 엄마의 당황해 하는 마지막 페이지의 그림도 참 재밌어요.


 



 

엄마의 팬티2에서는 말이 커져서 하마가 되었다는 부분이 참 재밌었고

마지막의 조각케익이 큰 케익이 된다는 억지가 귀엽기까지 하네요.

 



 

처음엔 자기 책이라며 형은 손도 못대게 하더니만 이젠 형에게 읽어 달라며 책을 가지고 간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큰 아들 솔이는 다옴이가 책을 가져오면 정말 재밌게 읽어 주네요.

옆에서 듣고 있는 제가 웃음이 나올 정도로...

그래서 다옴이가 형이 읽어주는 책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색칠하기 책의 이렇게 해보세요에서 알려준 데로 고무풍선에 빨간 하트와 파란 별을 그려 놓고 풍선을 불었답니다.

별이 점점 커지니까 다옴이가 "아! 아!" 하면서 반응을 보이네요.

커진 풍선의 별이 희미해서 다시 펜으로 그 선을 뚜렷히 그렸어요.

그리고 바람이 빠지니까 풍선이 우글우글~

아이가 너무 재밌어 했어요.

바람빠지면서 날아가는 풍선을 쫓아가서 잡아와 또 불어달라고 성화를 부리고...

몇번을 불고 불었는지.... 입안이 다 얼얼 하네요.

조그맣던 풍선이 저렇게 너덜너덜 늘어날 때까지 다옴이의 풍선불기 놀이는 계속되었답니다.

풍선하나만 있어도 아이와 이렇게 재밌게 놀 수 있는데...

왜 진작 풍선놀이 해 주지 못했을까하는 생각도 했네요.

풍선 잡으려고 뛰어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그림이 커지고 작아지는 단순한 것이지만

바람에 의해 팽창되고 바람이 빠져나오면서 추진력이 생겨 날아가는 풍선을 보며 과학공부도 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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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1 - 바벨월드를 모험하라!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1
오래밝음 글, 양선모 그림, 고혜진 콘텐츠.감수 / 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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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학 한자 과학에 이어서 드디어  영어 도둑1  이 나왔네요.

수학도둑, 한자도둑, 과학도둑 책 출간될때마다 아들 친구 "○○가 가지고 있는데..."

자기도 사달라고 얼마나 졸라댔는지 몰라요.

그 때마다 "만화 안 보고 집에 있는 책 가지고 그냥 공부해도 충분해! 영어책 나오면 생가해 볼께" 

하면서 얼버무렸었는데  영어 도둑1 이 나왔지 뭐에요.

우리 아들 신나서 "엄마 영어 도둑1  나왔어요! 사 주세요!"

평소 한 소리가 있어서 핑계 댈 말도 없고....

만화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니....

그렇게 노래 부르던 도둑 시리즈...

어떤책인지 한번 보자 싶어 인터넷 도서몰에서  영어 도둑1 주문했어요.
 



 

 

인터넷 주문해서 택배로 물건을 받으면 저희 집은 항상 어둑어둑 해지거나 아님 더 늦은 밤에 도착할 때가 많아요.

학교에서 오자마자 "엄마 영어 도둑1  왔어?"하고 인사대신 묻기 시작해서...

책이 도착할때까지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아직도 안오고..." 투덜투덜!

저녁먹고 정리하구서 TV보면서 앉아있다가 택배가 도착했어요.

대문 밖에까지 쫓아나와 " 영어 도둑1  온 거야?"하고 떠들썩하게 난리를 쳤네요.

종이가 찢겨지고  영어 도둑1 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아이는 만화책이 좋아서 "와!"

작은 아이는 부록으로 온 장난감이 좋아서 "와!"

아무튼 둘 다 대만족을 하니 저도 흐뭇했답니다. 

큰 아들은 책을 안고 방으로 가서 읽기 시작해서 다 읽고 잠자리에 들고...

작은 아들은 부록을 뜯어서 그림그리기에 푹 빠져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노느라고 그날 저녁은 우리집이 아주 조용했어요. 

 평소 같았으면 잠들기전 둘이서 이불위를 뒹굴고 장난을 치고 아주 떠들썩 했을텐데... 

 

다음 날 큰 아들 학교보내고  영어 도둑1 이 제 차지가 되었답니다.

꼼꼼이 탐색에 들어갔어요.

책을 펼치자  이책의 특징  눈에 띄어요.

읽고 풀고 듣고 쓰고 말하고 각 영역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알파벳과 파닉스 가 나와요.

영어 발음기호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발음기호 옆에 소리를 한글로 친절히 적어 놓았어요.

 등장인물 을 소개합니다.

각 인물의 성격과 역할등을 한글로 소개하면서 그 인물을 대표하는 성격을 영어로 나타내 놓았어요.

책을 읽고 인물파악이 되면 영어로 표현한 단어들이 더 쉽게 이해가 되겠죠?

이 책은 총 6파트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 파트별 시작하는 페이지엔  도도의 영어 비법  으로 간단한 영어공부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영어 단어는 필체를 크고 뚜렷하게 하여 한눈에 들어오도록 써 놓았네요.

그리고 그 단어는 책 아래에  단어짱 에서 발음과 뜻을 알려주고 있어요.

대화중에 자주 쓰이는 회화는 *표와 글자색을 달리해서 표시해주고

책 아래에  회화짱 에서 발음과 뜻을 알려주고 있어요.

영어 뿐만 아니라 한글의 어려운 단어도 친절히 뜻을 달아주고 있어서 내용이해를 돕고 있어요.

책 마지막엔 워드 인덱스 를 두고 있어서 이 책에 쓰여진 단어와 표현들을 2페이지에 걸쳐서 알파벳 순서대로 잘 정리 해 놓았어요.

또한 워드 인덱스 에 나온 단어들은 mp3를 다운받아 발음을 정확히 듣고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확한 발음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우리아들 학교 다녀오자마자  영어 도둑1  가지고 책상앞에 앉네요.

어제 급하고 보고 자느라 제대로 못봤다고 다시 천천히 읽어봐야 한다며...

저렇게 반복해서 보는게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걸 아니까 만화책을 보는데도 흐뭇하기만 하네요.

"오늘은 1파트를 보고 단어 펀펀 잉글리쉬도 한번 해보자" 했더니

흥쾌히 "네" 하면서 혼자서 척척하네요.

 영어 도둑1 을 가지고 공부하는건 공부가 아니라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기도 수월하네요. 

말 그대로 영어공부는 해야하는데 공부는 하기 싫어하고 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보다 더 좋은 교재가 없는것 같아요.

 영어 도둑1  같은 만화 책이라면 계속해서 사 줘도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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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주고 싶은책) NEW 아장아장 그림책(보드북15권+낱말카드84장+스케치북+크레파스) - 최신판!
제로투세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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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그림책이 잘 도착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옴이를 위해 책을 전집으로 들였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형이 있어서 늘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연말이다 보니 택배아저씨들 배달이 밀려서 밤 늦게 책이 도착했어요.

이렇게 샛 노란 박스에 담겨져서 왔네요.

노란박스에 예쁜 아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울 아기가 자기것인 줄 알았나봐요.

집에 들이자 마자 우리집 꼬마가 박스에 올라 앉아서 자기가 열어보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진정시키고 박스를 개봉하니 알록달록 눈에 들어오는 색칠하기 책과 작은 크레파스와 크림카드들....

우리 아기가 옆에서 와~!하며 펄쩍펄쩍 뛰어서 아랫집에서 올라오지는 않을까 걱정할 정도였다니까요.

그 아래에 차곡차곡 들어앉은 여러권의 책들이 신기했나봐요.

우리 아기책으로 이렇게 많은 책이 온 건 처음이니....

어떤 책을 먼저 봐야되는건지 이책 들어보고 저책들어보고 책들을 늘어놓고 한참을 망설이더라구요.

잠자리에 책들을 늘어놓고 형에게 과시라도 하듯이 형이 좀 볼라치면 얼른 뺏어서 자기거라고 챙기고 하는데...

일부러 재밌어서 우리 큰 아들은 이책 저책 잡아서 읽는 척하고 했어요.

이렇게 좋아할줄 알았으면 진작 작은 아이책도 사줄걸 그랬어요.

아직 어리고 해서 한두권씩 낱권으로만 사주곤 했었는데...








 

밤이 늦게 책이 도착해서 도착한 첫날엔 머리맡에 책을 두고 잠이들었어요.

다옴이가 잠든 동안 책을 정리해서 사진에 담았네요.

아장아장 그림책은 총 15권의 예쁜 그림책, 84장의 낱말카드, 색칠하기 책과 12색 크레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들은 두꺼운 하드북이라 튼튼하고 라운딩처리 되어 있어서 안전하네요.

게다가 책장의 코팅재질이 빛을 흡수하고 있어서 빛반사가 없으니 눈에 피로도 덜 하고....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 놓아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글 모르는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전제척으로 아기들을 세심하게 배려해서 만든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1번부터 15번까지 순번대로 책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어요.




 



 

한글카드는 카드가 두껍고 재법 큼직하네요.

카드를 종류별로 분류해서 모아보았어요.

따로 모아 보았더니 새로운 그림책이 만들어 지네요.

과일, 채소,가족,  동물, 탈것 등...분류해 놓고 아이와 게임을 해도 재밌을것 같네요.

상자가 튼튼해서 카드를 오랫동안 잘 보관할수 도 있을것 같구요.

사내녀석들만 둘을 키우다보니 저런 박스들은 금방 찢어지고 못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처음 집에 가져오면 모서리같이 잘 찢어지는곳에 유리테이프로 단단히 한번더 붙여서 사용하는데...

이 상자는 코팅까지 된 두꺼운 종이로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일을 하나 덜었네요.








 

다른 전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색칠하기 책이 많이 궁금하시죠?

색연필이며 크레파스며 좀 쓸라치면 형이 자기거라고 뺏어가서 울음바다가 되곤했는데....

드디어 자기만의 크레파스가 생겨서 너무 좋은 가 봐요.

다른 맘들에게 제일 자랑하고 싶은 책이에요.

 

 





 

색칠하기 책 속의 내용은 15권의 책을 테마로 해서 각 이야기에 나왔던 그림들을 색칠할수있도록 그림을 그려 놓았어요.

아기들을 위한 색칠하기 책이라 그림도 큼직큼직! 아주 맘에 들어요.

스케치북같은 느낌의 커다란 책입니다.

가이드 북이 따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지만 색칠하기 책을 보면 각 책마다에 대한 Tip들이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간단하지만 유용한 정보들을 싣고 있구요.

 이렇게 해 봐요 에는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을 제시 해 놓아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네요.

다옴이의 아장아장 그림책 소개는 여기까지랍니다.

 다옴이랑 함께하는 아장아장 그림책 후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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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율동 동요 - 손놀이 + 리듬놀이 + 몸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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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엘 가면 꼭 3-4시간은 걸려요.

살것이 많아서 라기 보다 딱히 살 것이 없더라도 집 근처엔 애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많질 않아서....

큰 애는 마을 도서관에 가서 책도 빌려보고 하는데 23개월된 작은 아이는 설명을 해도 조용히 있어야하는게 힘들더라구요.

마트에 가면 큰 아이는 늘 서점에 가서 책들을 봐요.

되도록이면 만화책보다는 글줄로 된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요즘은  만화책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들이 많더라구요.

서점에서 이책 저책 보는 큰 아이를 두고 전 작은 아이랑 장난감 코너에 가서 같이 놀아줍니다.

너무 많은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지만 가격들이 만만찮아서...

포장을 뜯지 않아도 눌러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장난감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버튼을 눌러 가지고 놀다 오는 편이죠.

한참을 놀다가 "집에 갈시간이야 형 데리러 가야지"하고 달래서

서점으로 왔는데 입구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난감 같은 책에 우리 아기가 얼른 달려가는 거에요.

어떻게 봤는지 손바닥 모양을 눌러보고 소리가 나니까 거기서 꼼짝을 안는거 있죠!

 보고 듣고 랄랄라 란 책이었는데 이렇게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서 결국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우리율동동요랑 영어율동동요 2가지가 나란히 있었는데 큰아이도 있고 하니까 영어가 낫겠다 싶어서 영어동요로 했어요.

 



 

아이들이 푹 빠질만 하죠?

두껍고 딱딱한 재질의 비닐옷을 입고 있어요.

껍질을 벗기자 마자 우리 작은 아들이 자기것을 과시라도 하겠다는 냥 책을 가지고 앉아서 버튼을 눌러대기 시작하는데....

정말 말릴수가 없더라구요.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것 저것 눌러대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그날 저녁은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영어동요를 수도없이 들어야 했답니다.

 

 



 


손을 잠깐도 가만두질 않고 눌려대는 통에 사진에도 손이 움직이고 있네요.

그래서 사진으로 부족하겠다 싶어서 동영상으로 담아 봤어요.

 




 

 이건 바로 다음 날 아침 눈뜨자 마자 또 책을 잡고 앉아서 누르는 모습을 담은 거에요.

이렇게 잠깜도 가문두질 않으니 어떤 물건이 남아 나겠어요?

결국 책과 동요리듬버튼이 분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다시 본드총으로 붙여줄까 했는데 책에 붙어 있는거 보다 더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

 

총 8곡의 영어 동요가 실려 있어요.

1. ABC Song

2. Happy Birthday to You

3. Bingo

4. Twinkle, Twinkle, Little Star

5. The Muffin Man

6. Old MacDonald Had a Farm

7. Baby.s Clothes

8. I’m a Little Teapot

 

 



 

 

 책장을 펼치면 왼쪽엔 노래 가사가 오른쪽엔 율동이 나와있어요.

아직 우리 아기는 그냥 음악듣고 춤추고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큰 아이에게 시켜 보았더니 아주 재밌게 따라했어요.

노래들은 귀에 아주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할수 있겠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춤추고 뛰고 하는 모습에 남편과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책한권으로 이렇게 온 식구가 즐거워 보긴 또 첨이네요.

 

 




 

저녁먹고 잠자리 들기전 또 악기를 들었어요.

처음엔 이렇게 손 놀이를 하고 잘 놀았는데...

 

 




 

춤판이 되고 말았어요.

너무 푹 빠져서 이렇게 잘 가지고 노니까 우리말 동요도 배울겸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날 우리 작은 아이에게 우리율동동요도 사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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