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율동 동요 - 손놀이 + 리듬놀이 + 몸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엘 가면 꼭 3-4시간은 걸려요.

살것이 많아서 라기 보다 딱히 살 것이 없더라도 집 근처엔 애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이 많질 않아서....

큰 애는 마을 도서관에 가서 책도 빌려보고 하는데 23개월된 작은 아이는 설명을 해도 조용히 있어야하는게 힘들더라구요.

마트에 가면 큰 아이는 늘 서점에 가서 책들을 봐요.

되도록이면 만화책보다는 글줄로 된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요즘은  만화책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들이 많더라구요.

서점에서 이책 저책 보는 큰 아이를 두고 전 작은 아이랑 장난감 코너에 가서 같이 놀아줍니다.

너무 많은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지만 가격들이 만만찮아서...

포장을 뜯지 않아도 눌러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장난감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버튼을 눌러 가지고 놀다 오는 편이죠.

한참을 놀다가 "집에 갈시간이야 형 데리러 가야지"하고 달래서

서점으로 왔는데 입구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난감 같은 책에 우리 아기가 얼른 달려가는 거에요.

어떻게 봤는지 손바닥 모양을 눌러보고 소리가 나니까 거기서 꼼짝을 안는거 있죠!

 보고 듣고 랄랄라 란 책이었는데 이렇게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서 결국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우리율동동요랑 영어율동동요 2가지가 나란히 있었는데 큰아이도 있고 하니까 영어가 낫겠다 싶어서 영어동요로 했어요.

 



 

아이들이 푹 빠질만 하죠?

두껍고 딱딱한 재질의 비닐옷을 입고 있어요.

껍질을 벗기자 마자 우리 작은 아들이 자기것을 과시라도 하겠다는 냥 책을 가지고 앉아서 버튼을 눌러대기 시작하는데....

정말 말릴수가 없더라구요.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것 저것 눌러대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그날 저녁은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영어동요를 수도없이 들어야 했답니다.

 

 



 


손을 잠깐도 가만두질 않고 눌려대는 통에 사진에도 손이 움직이고 있네요.

그래서 사진으로 부족하겠다 싶어서 동영상으로 담아 봤어요.

 




 

 이건 바로 다음 날 아침 눈뜨자 마자 또 책을 잡고 앉아서 누르는 모습을 담은 거에요.

이렇게 잠깜도 가문두질 않으니 어떤 물건이 남아 나겠어요?

결국 책과 동요리듬버튼이 분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다시 본드총으로 붙여줄까 했는데 책에 붙어 있는거 보다 더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

 

총 8곡의 영어 동요가 실려 있어요.

1. ABC Song

2. Happy Birthday to You

3. Bingo

4. Twinkle, Twinkle, Little Star

5. The Muffin Man

6. Old MacDonald Had a Farm

7. Baby.s Clothes

8. I’m a Little Teapot

 

 



 

 

 책장을 펼치면 왼쪽엔 노래 가사가 오른쪽엔 율동이 나와있어요.

아직 우리 아기는 그냥 음악듣고 춤추고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큰 아이에게 시켜 보았더니 아주 재밌게 따라했어요.

노래들은 귀에 아주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할수 있겠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춤추고 뛰고 하는 모습에 남편과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책한권으로 이렇게 온 식구가 즐거워 보긴 또 첨이네요.

 

 




 

저녁먹고 잠자리 들기전 또 악기를 들었어요.

처음엔 이렇게 손 놀이를 하고 잘 놀았는데...

 

 




 

춤판이 되고 말았어요.

너무 푹 빠져서 이렇게 잘 가지고 노니까 우리말 동요도 배울겸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날 우리 작은 아이에게 우리율동동요도 사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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