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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한입에 털어 넣기 ㅣ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20
김인혜 지음, 조윤주 그림 / 사계절 / 2020년 4월
평점 :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무엇을 아는게 좋을까? 여러가지 알면 참 좋겠지만 나는 그 중에 음식을 알면 그 나라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계 여러 지역의 음식을 그냥 줄글로 보기만 하는 건 머릿속에 상상하기가 참 어렵다. 그냥 맛있겠네, 대강 이런 음식이겠네, 라고 그냥 생각하고 만다. 결국 그러다보니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책은 그냥 보지 않고 넘어가게 된다. 어차피 줄글로만 읽음 잘 모르는데, 라고 생각하며.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 책은 아주 자세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을 그림을 주로 이용하여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요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것이 여러 향신로에 대한 그림을 보여주고 음식에 어떤 향신료가 들어가는지 그림으로 안내해주는게 무척 자세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림으로 보여주는 나라 역시 모두가 아는 흔한 나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아르헨티나, 이집트의 요리 등을 자세하고 예쁜 그림을 통해 알려주니 책만 읽어도 세계 음식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른들에게만 흥미로운 내용인 것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도 무척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어려운 낱말도 없고 크고 귀여운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니 글을 읽는게 거부감이 있거나 싫은 아이들도 잘 읽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세계 음식에 대한 지식도 늘어날 수 있는 책이니 많이들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