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시작하는 인물 드로잉 - 누구나 30분이면 완성하는 사공영활의 인물화 특강
사공영활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의 촬영기능이 날로
진화하고 보현화된 시대 이다.
버튼하나로 편하게 담고 싶은 것들은 담아내고 때로는
마음에 안들면 삭제와 보정 프로그램을 거쳐 변형도 가능 하다.
하지만 그림이 전해주는 미묘한 감정은 카메라로 담고,
컴퓨터로 손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인물화를 그릴 수 있도록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네이버까페<연필 스케치>의 사공영활
선생님의 노하우를 가득 담아서 30분만에 인물화를 그리는 법을 알려준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는 어릴적부터 그림 그리기에는
소질도 관심도 없었다.
주로 동적인 활동 위주의 학창시절을 보냈고, 집중력이
부족하고 차분하지 못한 성격 탓이 겠다.
나에게 드로잉이란, 에베레스트산 정복보다 어려운
것이다.
연필 하나로 그림이 된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신기하다. 꼭 한번쯤 그려보고 싶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초가 되는 연필로 그리는 것이지만 여러가지
색이 채워주지 못하는 감성을 물어 넣어 준다는것이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책은 '단위로 쪼개서 그리고 문지르는 기법 8단계'를
통해 누구나 30분이면 인물활르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연필 스케치의 참맛과 인물화 작법에 대한 것들을 배울수 있다.
단위로 쪼개서 따라 그리고, 문지르기 기법으로 짧게는
30분이면 인물화 한 편이 탄생 하게 된다.
9살 딸아이는 그림그리기를 매우 좋아한다. 아이들
그림그리기 장난감 중에는 따라 그리기를 활용한 것이 있다.
원본 사진 위에 엎어 따라그리기 보고 그리기 등을
통해, 그림그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초등용 연필 인물화 학습지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인물을 그릴때 가장 중요한것은
특징을 잘 살리는 것이다.
세밀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연필 스케치가 주는
장점이자 또한 흑백사진을 보는 느낌을 주면서 또다른 아름다움이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초보자가 보기 쉽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그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