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비나이다
신도윤 지음 / 한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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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신도윤

부모님이 불에 타죽던 날
들렸던 닭 울음소리
그 소리는 부모님의 절규였고
부모님과 함께 화마가 잡아간
여동생을 그리워하는 이준

삶에 큰 의미를 두지못한 그가
찾기 힘든 촌 마을의 교사로 자원한다
가서보니 아주 폐쇄적이지만
가족같은 분위기의 마을이였다
마을사람 모두가 맹목적으로 믿는
신이라는 존재에
사이비로 생각했던 이준은
두 눈으로 신의 영접을 목격한다
신의 존재로 생긴 삶의 목표는
이준을 움직이게한다
그리고 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했다

미스터리와는 다르게
뒤통수 맞는 반전은 없지만
기상천외한 설정과 전개로
긴장감을 주는 호러소설은
잘 쓰여진 글이라면
몰입하며 읽는 재미가 좋은데

비나이다를 펼치고
책을 덮을 때까지
단 한번도 책을 멈추지 않았다

-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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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플라이트
줄리 클라크 지음, 김지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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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플라이트]-줄리 클라크


가난했던 클라크는

부유한 정치집안의 멋진남자와

결혼했지만 폭력과 감시,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학창시절 마피아집안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남편으로부터 도주할 계획을 세우지만

당일 스케쥴이 어긋나버리고만다

즉흥적으로 비행기표를 이바란

여자와 바꾸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너무 긴장감이 넘쳐서 

숨좀 돌리려고 페이지를 보니

고작 50페이지였다

초반 몰입감에 내 심장 두근거림이

느껴지는것같았고 고통속에 살던

클레어에게도 좋은사람들의

손길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남자들의 지배를 당하는 

클레어와 이바라고 소개하는데

클레어는 공감하지만

이바는 남성지배를 당한 여자라기보다 

성별을 떠나 그냥 피해자로 느껴지긴했다


마지막 반전을 보고 진짜?

내가 본게 맞아?하면서 앞을

다시 뒤져볼 수 밖에 없었다


몰입감과 속도감이 좋아

끊어 읽을 수가 없었던 책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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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 흔들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에 관하여
이효원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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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 1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중 살면서 한번 이상씩은 들어본 조항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시작과 동시에 나온 헌법의 전문은

존재도 관심도 없었고 9차개헌까지 이루어졌다는거건 몰랐었다

3.1운동 이야기로 시작하는 전문을 읽으며 얼마전 있었던 광복절과

전달에 있었던 제헌절을 다시 한번 깊게 되새겼다

태극기꺼낸거 말고 난 뭐했지?

 

대학시절 의료법이 너무나 너무나 정말 너무나 싫었었다

내가 로컬에 있으면서 지금 이걸 써먹긴하나?생각하면서

외워지지 않는걸 외우며 두 번다시 법은 쳐다도 않보리라

법은 변호사에게!!!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내 손에는 헌법책이 들려있다

제목이 너무 와닿았다 11항 말고 인생에 한번쯤은 훑을 수 있는거 아닐까싶어

읽게된책이였으며 친철한 설명이있었기에 외워지지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헌법에는 금치산자 뭐 이런 단어도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기도했다

 

헌법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나와있고 이 조항을 보면서 행복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추상적이지않나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본 작가님의 설명이 너무나 인상깊었다

우리는 스스로 존엄하고 가치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인간의 본성에는 악마성과 부조리가있다. 따라서 헌법은 주권자가 스스롤 존엄하고 가치있게 살며 타인을 인격체로 존중하겠다는 선언이라는 설명이다

성선설모다 성악설을 조금은 더 믿는 나로서는 요즘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꼭 이 부분만이라도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국회의원하면 신뢰보다 정치는 다 못믿을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국민에게는 권리가있다 권리에는 의무가 따르기에 국민의 4대의무가 있고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기에 국회의원에게는 책임을 지라고 권한이 주어진다

그들이 쉴새없이 내뱉는 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말인지 잠시 의문이 들었고

작가님도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면 배신을 당할 수도 없다면서 특히 정치인을 쉽게 믿어서는 안된다고 쓰셨다 진지한 문장이였는데 헌법학자님께서 이렇게 쓰시니 웃음이 터져나왔다 

책을 다 읽었지만 사실 어떤 법을 외웠냐고 묻는다면 사실 외운 법조항은 없다

다만 공무원은 법으로도 봉사자가 맞으니 약자에게 더 친절히 봉사하면 좋겠다 싶고

내 존엄성을 위해 타인도 존중해야겠다 싶었으며 정치는 잘 모르지만 선거때만이라도

잘 참여해서 잘 투표해야겠으며 하다만 역사공부를 다시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국민의 권리부터 정부, 법원,국회,공무원,지방자치 그리고 경제까지 나온다

이 책이라서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태두리인 헌법에 나오는 내용이다

헌법에 관심이 없더라도 제목처럼 일생에 한번은 꼭! 헌법을 훑기라도 했으면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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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 월터 테비스 시리즈
월터 테비스 지음, 나현진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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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월터 테비스

몇년 전 넷플릭스에 독특한 제목의 시리즈가 올라왔다

그당시만해도 체스의 C자도 모를때라

무슨 도박용어인줄 알고 그냥 틀었는데

다크한 초반부 내용에 은근슬쩍 빠져들면서

체스에 관한 시리즈물인걸 깨닫게되었다

총7편의 시리즈를 보면서 체스에 관련한건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기에

엘리자베스 하먼의 심리와 인간관계 그리고 성장에

중점을 두면서 영상을 시청했고

한편으로는 체스에

큰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친부모에 관련한건 책과 영상물에서는

다르게 각색이되었지만

베스 한먼의 도덕적 관념을 조금은 상실한

천재적인 모습에 반했다

물론 그녀가 저지른 부도덕한 모습을

지지한다거나 옳다는게 아니라

돌아가지 않고 자비없는 퀸이 행마하듯

거침없이 가는 모습이 독자이자 시청자로 하여금

응원하게 만들었다

고아가 된 베스는

메듀엔 보유원에 입소하면서

지하실에서 체스를 두던 건물관리인

무뚝뚝한 샤이벌에게 체스를 배운다

그리고

매일 나눠주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게되는데

정부에서 안정제를 금지하자

배급이 끊겼고 베스는 9살의 나이에

거침없고 요란하게 안정제를 훔쳐먹는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조금 부끄러운 일화는

2022년 체스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위해

처음 체스를 배우게 됐을 때

나도 베스 하먼처럼 머릿속으로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체스를 둘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두근거렸지만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란 사실만

다시 깨닫게 되었다

2024년인 지금도 잘 되지 않는다

그녀는 약물중독이였고

알콜중독이였으며

외로웠지만 혼자가 아니였다

입양 후 그녀 개인의 변화와

대인관계,좌절과 극복

그리고 정상을 찍기까지의

성장이 체스와 잘 어울어진 작품이다

책을 읽고

넷플릭스에서 다시

<퀸스갬빗>을 정주행했는데

책도 영상도 추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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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
C. J. 코널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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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상의 완벽한 남자]-C.J.코널리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바라며 다른 삶을 살고싶어하지만
막상 로또가 당첨된 사람들 전부가
달라진 새 삶에 행복한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로또가 녹아든 스토리는 아니지만
자전거 사고 후 뒤바뀐
조시들의 상반된 1년은
여러의미의 로또같았다

양 쪽 조시의 인생 나무는
둘 다 밑동이 같았으나
각각 다른 가지의 삶을 살았고
결국에는 같은 꽃을 피워냈다
그녀들의 뿌리가 같았기에 가능했던것같다

사랑했고 사랑하기에
금이간 가면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조시들

다중 우주 세계의 로맨스이야기가
내가 나로 살 수있는 또 다른
평행 시간 속 인생을 상상하게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밌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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