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은 너무해 너무해 시리즈 2
조리 존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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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난 운동 못하는 게 너무 싫었다. 달리기는 매일 꼴찌. 체력장 전 날이 되면 아파서 내일 학교 안 가길 꿈꿨다. 이렇게 누구나 내 모습 중 싫어하는 게 있다. 

요즘 리우는 키가 크고 싶다고 한다. 아빠 보다 더 클 거라고 한다. 
었을 때부터 누구는 예쁘고 키가 크고 뭘 잘하고. 예전보다 쉽게 비교 당하기 쉽다. 아이 자존감을 어떻게 길러줘야 할까 고민하던 차 이 책을 만났다. 

#기린은너무해 는 #존리존 이 글을 쓰고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은 #레인스미스 가 그림을 그렸다. 

먼저 나온 #펭귄은너무해 는 불평투성이 펭귄이 나와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2년 만에 나온 기린은너무해 도 앞서 나온 펭귄은 너무해 와 주제가 이어진다.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앞에만 보면 기린이 목이 길다는 걸 알수 있지만 앞뒤 표지를 이어서 보면,


거북이가 등장하고 기린의 긴 목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해’ 에서 ‘너’가 기린 목 처럼 길게 나오고 목에 나비 넥타이 등 표지에 이야기를 함축하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줄거리를 보면, 
주인공 기린 사이러스는 자신의 긴 목이 불만이다 어떻게 해도 숨겨지지 않는 목 때문에 고민하다 거북 에드워드를 만난다. 에드워드는 고민하다 사이러스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데...
그 부탁으로 친구가 되는 사이러스와 에드워드 감동이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고 유일하다 말하지만 나만 힘들고 약점이 크게 느껴질 때가있다. 
나의 약점이 장점이 되고, 약점도 장점도 영원하지 않다. 이 책이 말하는 이 주제는 누구에게나 와 닿을 것이다. 
사이러스가 에드워드란 친구와 만나 자신의 문제를 괜찮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도 좋았다. 

우리는 공부 잘하고 뭐든 잘하는 친구를만나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다르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야 다양한 관계속에서 자신을 긍정하고 자존감도 키울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남과 다르게 인식할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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