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없이 월세 받는 쉐어하우스, 에어비앤비, 파티룸 재테크
신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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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했던 공간대여업에 한발짝 다가가게 해 준 책.
공간대여업에 관심있거나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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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히가시 마사오 엮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김수정 옮김 / 필무렵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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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엄마책이라고 뒀는데 어느새 초등학생 꼬맹이들이 먼저 읽고는,

마지막 순간 저학년은 얼?었고

고학년은 소름 돋는다며 호들갑이었다.

반전이 넘 무섭다며 스포하려 안달인 난 걸 입막음.ㅋ

제목도 그렇고 풍경과 인물도 그렇고

왠지 음침하면서도 노랑, 파랑이 도드라져 보여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표지다.

아이들도 거기에 더 끌렸다고 한다.

어른그림책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글을 쓴 작가는 일본 괴담 문학과 환상문학 전문가이면서 요괴 전문가로도 명성이 높다고 한다.

안 그래도 요괴, 괴담 하면 일본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가 쓴 그림책은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이 일었다.

싱그러운 여름 시골 풍경,

여름방학을 이곳에서 보내게 된 어린 소년에게는

지루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관심 가는 건

저편 짙은 못이 있는 강.

실제 비슷한 풍경에서도 그 지점에 눈이 멎으면 막연한 두려움에 젖곤 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사박사박사박사박'

"아, 그건 요괴가 팥 씻는 소리야."

.

"글쎄다. 아무튼 그 소리가 들리면 깊은 못으로 밀려 빠진대."

할아버지는 물에 빠질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만든 미신이라고 한다.

'사박사박사박사박'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더 하고 싶은 걸까,

미신이라니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걸까.

자극적이거나 노골적이지 않은,

천천히 스미듯 다가오는 두려움이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상상할수록 더 섬뜩해지는 음산함.

이제 보니 괴담은 잘못된 행동을 경고하는 오랜 지혜의 창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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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뇌를 위한 재미있는 두뇌 운동 : 그림 놀이 초급편 이은아 박사의 치매 예방 활동북 1
이은아 지음, 유진선 그림 / 이덴슬리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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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직 가까이에서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100세 시대라 할 만큼 수명은 길어졌지만 10명 중 1명꼴로 치매인구도 늘었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치매,

40대 중반을 넘어서니 티 나게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잘 안 떠오를 때마다

머릿속을 스쳐가곤 하는데

뇌를 꾸준히 자극하고 활발하게 뇌세포 운동을 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청년기와 중년기에 뇌세포를 꾸준히 자극하고 활용해서 뇌의 예비 용량을 늘려 놓으면

치매에 내성이 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고, 심지어 치매에 걸려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니

예방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더 일찍 뇌기능을 훈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얼마 전 친정엄마의 인지검사를 받고 와서인지 더 관심 가는 두뇌운동.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북으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신경과 전문의 이은아 박사의 <백 년 뇌를 위한 재미있는 두뇌 운동>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뇌 운동 활동북이다.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가벼운 인지장애를 가진 경우에도 뇌기능 회복에 필요한 활동을 담고 있다.

그림활동 초급 편으로 12가지 꽃 색칠하기, 숫자와 글자 읽기, 글쓰기, 시 암송, 사행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손자들과 함께 하기 좋은 활동북이다. 좋은 추억은 덤 ㅎ


그림을 눈으로 보고 인지하여 같은 색깔을 찾아 색칠하는 작업은 뇌의 후두엽과 두정엽, 전두엽을 자극한다고 한다.

사계절 꽃으로 구성해 계절에 대한 지남력(시간과 장소 등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를 기르는 연상 훈련이 가능하다.

지남력 훈련은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과 취미, 손 운동법도 담겨 있다.

친정엄마와 아이와 함께 수채화 그리기에 도전해야겠다.

생각지 않게 직접 색칠하며 힐링 되는 기분,

함께 즐기기에 좋은 활동이 될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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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1 : 사라져 가는 숲을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1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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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학습만화 좋아할 시기,

단순히 즐기는 만화보다 어려운 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학습만화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즐겨보는 편이다.

학습만화로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해 주면 그 호기심을 쫓아 줄글책으로 무난하게 옮겨가니

최대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에 이보다 좋은 도구가 없는 듯하다.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감에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 환경교육 또한 중요해지는데 저학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반가운 학습만화다.

85만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는 토깽이네~

멋지구만. ㅋ

전체적으로 챌린지와 배틀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기적인 인간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불러온 지구의 위기.

숲이 사라져가는 상황에 닥쳐 토깽이네가 숲을 되찾기 위해 산신과 대결하는 스토리다.

85만 구독자가 입증하듯 재밌는 스토리에 빵빵 터지는 듯 즐거운 꼬맹이~ㅎ

일상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나 분리배출 교육에 신경 쓰고 있는데

책을 통해 왜 그래야 하는지도 제대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듣는지라 이럴 때는 책의 도움이 크다.

계속 이어지는 게임과 대결 구조라 직접 따라 해볼 수도 있고,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다.



대기오염으로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사장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해 가로수가 말라죽고 지구 숲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탓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교가 안되는 심각한 상황.

아이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냐고 하는데 하나둘 드러나는 사실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의 결과이니 이대로라면 멀지 않았지.

마스크도 모자라 방독면이 일상이 되는 세상,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ㅜㅜ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정보 쏙쏙 코너에서 다뤄준다.

저학년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도 쉽고 간결하다.

워크북 형태로 직접 활동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단순히 만화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멸종 위기 동물도 알아보고 오존층이 무엇인지, 열대우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정보 코너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일석이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알려준다.

책으로 보고 일상에서 실천하며 토깽이네와 함께 지구 구출 액션에 함께 하기로~ㅎ

스토리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음식물 쓰레기가 등장하는 거 보니

얼핏 2권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 세계 음식물 쓰레기를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해당할 정도라고 한다.

아이 식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줄 듯해 2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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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6-1 (2021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21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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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어도 아이는 늘 하던 그대로인데 엄마는 수학 문제집을 대하는 태도가 좀 변하는 것 같다.

전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 한두 단원 예습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속도를 내어 6학년 과정까지 기본을 먼저 잡아주고

6학년 때는 초등과정 심화와 함께 중등 수학을 대비를 하려고 한다.

1학년 때부터 홈스쿨로 해오다 보니 아이가 보이는 태도에 따라 수학 공부 방향을 맞춰 그때그때 조정하게 된다.

아직 5학년 수학 기본 유형을 다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분수의 곱셈은 한지라 6학년 1학기 1단원의 분수의 나눗셈을 이어서 풀어보았다.

이제까지 딱히 선행을 해보지 않아서 한 학년 위 수학을 풀어본다는 게 아이에게 무척 흥미롭게 다가갔다.

평소에도 그런 경향이 많다. 종종 중학교 개념을 알려주면 오히려 거기에 더 관심을 갖는 편이다.

디딤돌 교재는 아이 수준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어 선택 범위가 넓어 홈스쿨 교재로 활용하기 좋다.

아이가 한 학기에 풀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여러 단계를 다 진행하기는 어렵다.

대개 해당 학년의 기본+응용이나 기본+유형 두 단계의 합본이라 할 수 있는 단계로 한 권만 풀어왔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면 최상위 S를 풀었는데 5학년 1학기부터는 심화를 빼고 바로 다음 학기로 넘어가며 기본+유형 단계만 풀고 있다.

6학년은 나름 선행이라 기본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처음으로 기본 단계를 풀어본다.

구성에 조금 차이가 있다.

단원 첫 시작에 전에 없던 학습만화가 있다.

6학년 문제집도 아이 혼자 풀다 보니 개념을 쉽게 풀어주는 만화가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리고 개념과 기본, 실력, 기출 단원평가로 한 단원이 마무리된다.

총 6개의 단원을 8주 또는 12주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학습 계획표가 첨부되어 있다.

늘 12주 플랜으로만 해와서 6학년 1학기 수학도 12주 플랜으로 진행 중.

분수의 나눗셈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기본 단계이니 만큼 교과서 개념을 세분화해서 꼼꼼히 짚어준다.

이미지로 기억하기 쉽게 도식화한 보충 설명도 있다.

단순히 공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화해서 이해를 도우니 혼자서도 잘 따라가는 편이다.

교재를 보며 종종 엄마에게 물어보는 게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외우기만 해서 그림으로 저렇게 표현하며 설명해 줄 수가 없다;;;

곳곳에서 이전에 배운 학습내용을 상기시켜 주니 복습도 겸할 수 있다.

개념이 차곡차곡 누적되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과목이니 그때그때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기본이라 그런지 개념이 더 상세히 풀이되어 있고 시각적인 부분도 더 친절해 보인다.

중요한 개념은 3학년 때 배운 내용까지 다시 짚어줘서 더 안심이 되었다.

물론 알고 있고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지만

변화 과정은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다가 개념을 살펴보고 개념 문제를 풀고 기본 문제로 넘어가니 오히려 더 재밌다고 한다.

종종 제 학년 문제풀이를 지루해하면 선행이 좋은 경험을 되기도 한다.

기본문제 단계는 개념을 가볍게 다시 한번 짚어보며 교과서 익힘책 사고력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단계별로 써볼 수 있는 서술형 문제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어서 실력 문제는 준비-확인-완성 3단계로 접근해 익힘책 수준보다 높은 응용문제들을 하나의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이나 실력에서 틀린 문제도 있지만 기출 단원평가는 만점.

그래서 재밌다고 한지도 모르겠다.ㅋ

6학년 1학기 수학이라 성취감이 더 높다.

기약분수로 고치지 않거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해당 학년일 때는 가벼운 실수는 확인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엔 학년을 앞선 거라 틀린 문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데 혼자서도 생각보다 잘 해준다.

디딤돌 교재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잘 이끌어준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분수의 나눗셈을 다양한 유형으로 제시해서 응용력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눗셈을 이용하여 모르는 수 구하기, 수카드로 나눗셈식을 만들어 계산하기,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수 구하기, 둘레를 이용하여 한 변의 길이 구하기, 혼합계산으로 구하기, 넓이를 이용하여 한 변의 길이 구하기, 시간과 거리의 관계로 구하기, 간격의 거리 구하기로 난도가 높아진다.

시간과 거리 관계로 구하기는 문제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해서 도와줬고 간격의 거리 구하기는 혼자 풀더니 틀렸지만 채점 후 다시 풀어보며 이해했다.





지금까지 다시 풀어보면 사소한 실수가 더 많았다.

그런데 6학년 수학은 확실히 좀 다른 듯 문제 이해를 못 해서 틀린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한 단원 다 풀고 소감으로 더 재밌다고 하니 성공적인 듯.

이제는 단원별로 개념이 확장되는 상황이니 학년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아이 관심에 맞춰 이끌어주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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