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1 : 사라져 가는 숲을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ㅣ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1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한창 학습만화 좋아할 시기,
단순히 즐기는 만화보다 어려운 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학습만화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즐겨보는 편이다.
학습만화로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해 주면 그 호기심을 쫓아 줄글책으로 무난하게 옮겨가니
최대한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에 이보다 좋은 도구가 없는 듯하다.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감에 전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 환경교육 또한 중요해지는데 저학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반가운 학습만화다.
85만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는 토깽이네~
멋지구만. ㅋ
전체적으로 챌린지와 배틀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기적인 인간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불러온 지구의 위기.
숲이 사라져가는 상황에 닥쳐 토깽이네가 숲을 되찾기 위해 산신과 대결하는 스토리다.
85만 구독자가 입증하듯 재밌는 스토리에 빵빵 터지는 듯 즐거운 꼬맹이~ㅎ
일상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나 분리배출 교육에 신경 쓰고 있는데
책을 통해 왜 그래야 하는지도 제대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듣는지라 이럴 때는 책의 도움이 크다.
계속 이어지는 게임과 대결 구조라 직접 따라 해볼 수도 있고,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다.
대기오염으로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사장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해 가로수가 말라죽고 지구 숲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탓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교가 안되는 심각한 상황.
아이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냐고 하는데 하나둘 드러나는 사실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의 결과이니 이대로라면 멀지 않았지.
마스크도 모자라 방독면이 일상이 되는 세상,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ㅜㅜ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정보 쏙쏙 코너에서 다뤄준다.
저학년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도 쉽고 간결하다.
워크북 형태로 직접 활동해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단순히 만화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멸종 위기 동물도 알아보고 오존층이 무엇인지, 열대우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정보 코너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일석이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알려준다.
책으로 보고 일상에서 실천하며 토깽이네와 함께 지구 구출 액션에 함께 하기로~ㅎ
스토리 마지막에 어마어마한 음식물 쓰레기가 등장하는 거 보니
얼핏 2권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 세계 음식물 쓰레기를 하나의 나라로 친다면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해당할 정도라고 한다.
아이 식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줄 듯해 2권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