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시로 말하다 실천시집 2
최영호 지음 / 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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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범국가적 전염병인 코로나19는 국가의 사회 구성원들의 삶에 치명적인 변화를 초래했고 생각과 사상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던 국가들의 최신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것을 목격하고 전염병 앞에서 이기주의와 국수주의가 팽배해짐을 보고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결국 인간 본연에 대해서, 내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경향이 짙습니다. 국가보다 지역, 지역보다 조직, 조직보다 가족, 가족보다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시 한 번 신중히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기술적 한계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이 세상의 섭리에 관한 깊은 탐구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집은 그런 시대에 시로 표현한 인간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작품입니다.

인간이란 항상 불완전하기에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는 더욱 취약함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취약함이란 단지 신체적인 약점과 질병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적인 것까지 포함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K방역을 통해 선방하고 있다지만 인도와 멕시코등의 국가에서는 인간이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은 신에게 세상의 섭리를 묻고 신이주신 기회와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묻게 됩니다. 시로 표현한 이 시집의 문구들에서도 신의 목소리를 통해서 결국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이 느껴집니다. 코로나 시대를 말하고 있으나 코로나 이후에 더 강해지는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솔직히 쓴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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