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 -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기 배려의 철학 아우름 46
최대환 지음 / 샘터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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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과 과학등이 아닌 바로 자신 자신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나를 이해하는 것이 시작임을 말하는데, 이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부터 논의합니다. 누구나 아는 바로 그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자신을 이해하고 인식하라고 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들어왔지만 흘려듣고 넘어갔던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최대환 신부의 철학적인 조언을 통해 중요성이 실체화됩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스스로를 인식하고 배려하는 것이며, 더 크게 보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도 배려의 방법을 나누고 돕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본디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에 욕망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를 현명하게 분별할 수는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자기인식과 배려는 욕망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분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욕망이 스스로 갈 길을 내어줌으로써 그 욕망의 질서를 세워주는 현명한 우리가 될 수 있어야 겠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소크라테스, 몽테뉴, 파스칼, 비트겐슈타인, 칸트 등의 철학자의 말과 삶을 통해 설명되고 있습니다. 항상 어렵기만 했던 철학자들의 사상은 최대환 신부의 생각을 통해 정제화되고 친절한 설명을 덧대어서 독자들의 머리속으로 들어옵니다

자기 내면의 인식과 이해, 배려, 덕에 대한 설명은 고대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하여 니체와 칸트를 지나 현대의 심리학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사상은 기나긴 시대를 관통한 철학의 역사를 통틀어서 독자들에게 전달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높아졌습니다. 철학은 단지 멀리 있는 뜬구름과 같은 흐린 사상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발전과 내면의 성숙을 위해 가까이에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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