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대화법 - 성공하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습관
로라 케이튼 지음, 이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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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서 누구나 일터에서 대화를 올바르게 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직장인이라면 혼자 일하는 것이거나 또는 자신이 남에게 대화법으로 고통받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화는 일터에서 조직을 움직이고 흐르게 하는 윤활제과 같은데 이 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경청하지 않고 말하기만 한다거나, 무턱대고 덤비거나,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하거나, 벽과 이야기하는 느낌을 주는 등 말입니다. 책에서는 아주 아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일터에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올바른 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인상을 관리하는 단계에서 시작해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거쳐,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터에는 업무적인 이유로 의견을 나누고 한 쪽의 결정을 따라야 할 때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회의나 토론을 할 때 그저 자신의 의견만 말하고 듣지 않으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청은 참 쉬우면서도 어떤 이에게는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저자는 PACT라는 방법으로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라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 P는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면서 시간적인 여유을 갖는 것으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 입니다. 두 번째 A는 평가하는 것으로 현재의 상황과 사건을 논리적으로 평가하고 상대방과 자신을 분석해봅니다. 세 번째 C는 선택으로 분석의 결과에 따라 자신의 대응방법과 행동, 말투를 객관적으로 선택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T는 결정으로 앞에서 분석하고 선택했던 행동을 수행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이는 경청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무조건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생각하고 분석한 후에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에서는 몸짓언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에는 인상과 느낌 그리고 행동과 같은 몸짓언어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긍정적인 의사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교환하면서 상대방의 눈을 의도적으로 피하지 않고 여러 명을 번갈아가면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미소도 적절한 의사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양 손을 되도록 맞닿지 않게 하면서 팔짱끼는 자세를 피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서있는 자세까지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말할 때 손가락과 양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터에서 직장에서 근무지에서 일잘러라고 불리는 사람은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다릅니다. 한 마디를 해도 설득력이 있고 같은 이야기를 나눠도 끌리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습관부터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연봉협상을 위해 내 성과를 표현할 때, 회의에서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직장 선배와 잘 지내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 새로 옮긴 직장에서 잘 어울리고 싶을 때 등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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