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꿈꾸는 마을 - 함께 살아가는 것은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입니다
조창희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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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중장년층이 어릴적에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구조가 많았었는데,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이 흔하게 건축되고 사용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동주택 중 아파트가 주거상품의 대세이고 청년층도 장년층도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자는 공유주택(셰어하우스)를 다양한 형태의 거주모델로 도입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최적의 공유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에서 설명합니다. 셰어하우스의 청년들은 부모의 집에 살았던 때와 비슷한 주거형태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세대 분리가 명확한 아파트는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이 기존 이웃과도 큰 불편없이 살수 있었습니다. 다만 빌라에 비해 관리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었는데 아파트는 자녀를 위한 교육환경과 보안관리 등에 필요한 부분이라서 셰어하우스에서도 부담해야 했습니다. 

저자는 거주 방식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고 합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 등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결국은 무엇이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합니다.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에서는 주거유형도 그 나름의 존재 이유를 펼치기 수월하며 셰어하우스는 캠핑으로 봤을 때에는 미니멀 캠핑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거대하고 거창한 장비를 짊어지고 가는 캠핑이 아니라 최소한의 필요한 장비만 챙겨서 한두세네명이 마음 맞아서 출발하고 함께 여유를 즐기는 미니멀 캠핑말입니다. 청년주택이라는 이름으로 곳곳에 지어지고 있는 공유주택은 이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지어지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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