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수 많은 회사에서 50세가 넘어가면 권고사직이나 희망퇴직으로 넘어가는 게 현실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백수가 되고 집에서 쉬는 꼰대 아저씨가 된 인생을 위한 은퇴 이후 인생 리셋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저자 본인도 30년 가량을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에 몸 담고 은퇴한 후 두 번째 인생을 사로 있으며, 그 경험과 자신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제1장은 30년을 일하고 30분만에 퇴직한 본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은퇴의 현실과 은퇴 후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창업과 사업구상에 대한 현실적인 장벽도 이야기하며 자신을 위한 푸념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제2장은 은퇴 후 그동안 익숙했던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쉼을 가질 때 필요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내가 소중하며 그보다 가족과 친구도 소중하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제3장은 본격적인 인생 후반전에 대한 조언들입니다. 건강관리, 옷 입기, 공부하기, 취미생활 등 실질적인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마지막 제4장은 본인과 주변의 은퇴자들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설명합니다 은퇴는 각자 나름의 이유로 하겠지만 미리 준비했더라고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예상하지 못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이 막막하거나 답답할 수도 있고 자괴감이나 우울함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를 찾고 무엇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준비 없이 창업이나 사업구상을 서두르지 말고 조심해서 진행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즐겁게 사는 인생 후반전을 위해서 즐거운 취미를 가진 꼰대가 되라고 합니다. 만약 그 취미가 덕후가 되어 그 덕후가 나중에 인생2막 일거리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덕질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창업 아이디어라는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