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냐도르의 전설 에냐도르 시리즈 1
미라 발렌틴 지음, 한윤진 옮김 / 글루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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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지난 5~5년 동안에는 제대로 재미있게 본 판타지소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전 판타지소설을 다시 꺼내서 보곤 했었는데 최근에 에냐도르의 전설을 읽고서는 그 갈증이 많이 해갈됐네요. 독일의 유명작가인 미라발렌틴이 쓴 "에냐도르의 전설"은 이번에 1권이 출간되었는데 시리즈로 출간될 에정이라서 다음 권도 벌써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냐도르의 전설은 에냐도르 대륙을 지배라는 네 종족인 인간, 데몬, 드래곤, 엘프족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네 종족은  정확한 균형을 이루지 않고 있으며 인간은 엘프족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날 엘프족의 지배를 받는 마을에서 엘프족에게 병사로 징집되는 운명을 가진 주인공 트리스탄과 그의 동생 카이, 아그네스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트리스탄은 엘프족에 징집되면서 다른 소년들과 달리 엘프족에게 굴복하지 않고 용기를 가진채 맞서면서 자신의 힘을 조금씩 얻고 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초반의 가장 기억남은 대목은 트리스탄이 문스워드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는 운명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 후 드래곤의 전투를 넘어 엘프족 공주와의 만남 드래곤을 굴복시키는 장면까지 트리스탄은 에냐도르의 파수꾼이 되는 운명을 타고 납니다.
트리스탄의 동생 아그네스는 가진 힘은 없지만 마법사로 오인받아 엘프족의 왕성으로 끌려가고 거기서 운명을 맞이합니다. 엘프족의 장자와 그 동생, 불사의 저주를 받고 있는 태초의 마지막 인간 왕자와의 만남, 그리고 엘프족의 파수꾼이 되는 둘재왕자와 함께 떠나는 길은 결국 트리스탄, 카이와의 조우로 이어지며 모든 파수꾼이 함께 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또한, 카이는 마법사의 힘을 가진채 태어났으나 부모에 의해 숨겨지고 가려졌지만 트리스탄을 도우러 쫒아가는 길에서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 죽음의 문턱을 오가면서 성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대의 네 왕자를 만났던 대마법사의 힘이 카이에게 일부 전달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트리스탄과 카이, 아그네스는 엘프족의 파수꾼, 데몬족의 파수꾼과 결국 하나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게 되고 그들은 에냐도르의 평화를 위해 힘을 합칩니다. 과연 에냐도르의 끝 없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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