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리더십 - 세상을 훔친 영웅들의 귀신도 부리는 심리학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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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사적 명장들의 리더십을 현재에 다시 보다

리더십은 경영, 조직이론, 커뮤니케이션, 노동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언급되고 관리되는 항목입니다. 2020년을 바라보는 현재 2000년 Y2K를 지나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 20년이 지나고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존재하지 않았던 리더십 이론이 탄생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리더십이란 짧게는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수천년 전부터 인간이 존재하던 모든 시대에 걸쳐 존재했고 남다른 리더십을 가졌던 인물들이 수 없이 존재하여 그 리더십에 대한 탐구가 현재 다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책은 과거 역사속에서 성공적인 전쟁과 승리를 거머쥐고 역사를 흔들었던 명장들의 리더십을 연구하고 그 리더십을 현재의 비즈니스/경영과 연결하는 책입니다. 경영자를 꿈꾸는 주니어부터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급 인력들과 임원을 바라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인력들까지 눈여겨 볼만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폴레옹부터 맥아더까지 명장의 리더십은?

이 책은 동서양 역사를 관통하면서 커다란 전쟁을 승리하고 그 승리를 통해 역사를 뒤바꾼 전쟁의 영웅과 명장들을 다룹니다. 과거의 전쟁에서 기억나는 것들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100년전쟁, 미국남북전쟁, 영국장미전쟁, 몽골침략 등 몇 가지 기억이 나는데 이 전쟁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역사의 지식을 쌓은 것도 또하나의 재미입니다. 샤를마뉴, 애드워드3세, 프리드리히 2세, 율리시스 그랜트, 맥아더, 노먼 슈위즈코프, 조지 스미스 패튼, 카이사르, 구스타브2세, 알렉산더대왕, 칭기스칸, 나폴레옹1세가 이 책에서 언급되는 모든 전쟁영웅들입니다. 잘 알고 있는 나폴레옹과 같은 명장도 있는 반면에 평소에 잘 모르던 인물들도 있으므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율리시스 그랜트 : 남북전쟁의 승리자

맥아더, 나폴레옹, 알렉산더대왕 등의 명장들을 대부분의 분들과 같이 저도 익히 알고 있었고 그 명장들이 어떠한 리더십을 보유했을지도 약간의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좋은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속 커다란 전쟁을 좌지우지했던 인물들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가장 남는 인물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전쟁총사령관을 맡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율리시스 그랜트입니다. 남들보다 전쟁에 해박하지 않았지만 간략하고 명료한 소통의 리더십과 포기하지 않는 낙관적인 리더십, 뒤로 물러나지 않으며 혼란에 동요하지 않는 리더십 그리고 주위에 직언할 수 있는 동료부하를 항상 두는 방식으로 북군의 리더이자 역사속의 명장으로 남았습니다. 율리시스 그랜프의 리더십은 있는 그대로 현재 대한민국 중견기업의 리더십으로 활용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명장 리더십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전쟁, 현재에는 비즈니스

2020년이 다가올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은 전쟁을 방불케하는 상황입니다. 블루오션은 점차 사라지고 저성장, 저임금, 저출산과 고위험의 시대에 역사속 명장들의 리더십은 현 시대에 충분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율리시스 그랜트를 비롯해 십수명의 명장들의 리더십을 통해 부디 한 줄기 리더십의 비결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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