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첫 날씨책 ㅣ 아트사이언스
카밀라 드 라 베도예 지음, 시니 추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평점 :
지난 주엔 강추위로 외출을 두려워 했고
이번 주엔 활동하기 좋은 기온으로 마음이 가벼웠던 늘 변하는 날씨,
도대체 날씨가 뭐길래 사람들의 일상을 좌지우지할까?
날씨가 뭔가요? 라고 물으면 막상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나의 첫 날씨책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차근차근 잘 알려주는 책이다.
차례를 보면
날씨가 뭔가요?
날씨는 늘 바뀌어요
날씨의 힘은 대단해요
이런 날씨도 있다고요?
이렇게 되어있는데
차례 페이지 오른쪽 위에 매가 있으며 그 매를 찾아보는 재미또한 이 책의 묘미다.
첫 번째 장엔 '날씨가 뭔가요?'인데 날씨를 표현하는 구름, 번개, 우박 등등이 그려져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대기권이라는 공기층으로 덮여 있고 날씨는 그 대기권에서 정해진다고 한다.
대기권에는 공기가 있고
공기는 이산화탄소, 산소, 수증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대기권은 맨 아래 대류권이 있는데 이 곳의 공기는 늘 움직인다고 한다.
그 움직임에 따라 따뜻한 날씨, 습한 날씨, 혹은 바람 부는 날씨가 된다고 한다.
지구에 여러 생명이 살 수 있는 것은 대기권 덕분이라고 한다.
대기권은 지구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게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 주고,
또 사람, 동물, 식물이 숨 쉬는 데에 필요한 기체가 가득 차 있다고 한다.
‘맑은 여름날이면 꽃송이가 활짝 열려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요.
구름이 시원한 빗줄기를 내려 땅을 적셔요.
후잉, 바람이 나무와 풀밭 사이를 스쳐 지나면 나뭇잎이 춤을 춰요.
움직이는 공기를 바람이라고 해요.
바람이 불어 더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주변으로 움직이면 날씨가 바뀌어요.‘
햇살과 구름과 바람을 예쁘게 표현한 그림과 함께 쉽게 알려주고
뒷 장에는 해, 바람, 물, 구름, 눈과 얼음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두 번째 장 '날씨는 늘 바뀌어요'에는
땅과 바다 때문에 날씨가 변하기도 하는 걸 알려주고 매를 따라가며 날씨가 변하는 요인들을 알려준다.
날씨의 변화를 가장 빨리 아는 건 동물들과 식물들로 자연의 변화를 잘 알려주고 있다.
세 번째 장에는 날씨로 인해 벌어지고 변화하는 지구의 역사도 알려준다.
날씨가 지구 위에 사는 생명체에 준 영향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화했고
해를 중심으로 주위를 도는 행성들과의 관계로 기후가 달라지고,
사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동물들의 모습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생활모습도 잘 나타나 있다.
네번 째 장에서는 다양한 날씨들을 보여주고 있다.
폭풍과 태풍 등 거친 날씨와
가장 춥고 가장 더운 곳에 따라 생활하는 동물들의 다름,
달무리나 오로라같은 신비스럽고 특별한 날씨들,
풍화로 인해 산이 바위 탑으로 깎이고 갈려 변한 세상의 모습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와 미래의 에너지로 마무리가 된다.
맨 뒷장엔 기상 용어가 수록되어 있다.
딱딱하지않게 설명하고 있고
현실적이지만 편하고 어여쁜 그림으로 날씨를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나 날씨를 질문하면 다정하게 설명해줄 어른들에게 추천한다.
#오늘의그림책
#나의첫날씨책
#카밀라_드_라_베도예
#시니_추이
#박대진
#보림출판사 #아트사이언스
#지구와우주 #과학그림책 #일기예보 #날씨의힘 #일기도 #따뜻한지구 #신기한날씨 #수피아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