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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요 내려가요 ㅣ 푸른숲 그림책 41
최소윤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3월
평점 :

요즘 벚꽃잎이 눈송이처럼 날린다.
조금씩 잎이 하늘 위로 뻗어 오르더니 어느새 우리 곁으로 떨어져 내린다.
올라가요 내려가요 책 이름처럼 어떤 것들이 올라가고 어떤 것들이 내려갈까.
망원경을 주웠어요
봄이 오나 봐요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올라가요.
봄의 씨앗이 땅속으로 내려가요.
나비가 꽃 위로 사뿐사뿐 올라가요.
꽃향기가 살랑살랑 내려가요.
푸르름이 부드럽게 번져 올라가요.
싱그러움이 온 세상을 적시러 내려가요.
여름이 오나 봐요.
해가 높이 올라가요.
가을이 오나봐요.
겨울이 오나 봐요.
이렇게 사계절을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는 것처럼 가까운 풍경과 먼 풍경을 차레대로 보여준다. 일상적인 풍경들을 우리들은 놓치고 지나가지만 작가는 올라가고 내려가는 풍경을 새롭게 관찰하듯 보여준다.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표현해준다.
'마음이 가뿐하게 하늘 위로 올라가고 기쁨이 활기차게 온 세상에 내려가요.'
사계절을 들여다보는 망원경의 색다름.
계절의 마지막 장면을 이어보면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올라가고(상승) 내려가고(하강) 가깝고(근경) 멀고(원경) 아름다운 사계절을 잘 표현해 준 그림책, 시그림책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1년 내내 여행 한 번 안가본 분들과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픈 분들께 추천하고싶다.
책 속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면서 자신의 1년을 영화보듯 자신의 삶이 어떨 때 올라갔고 내려갔는지 시처럼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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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좋어연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