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 이런 직업 어때? 5
수지 호지 지음, 엘리스 게이넷 그림, 정정혜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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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나오길 막연하게 기다렸다.
어쩜 내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비슷한 책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리즈였던 동물이 좋다면을 보고 놀랐던지라 내관심사 직업들이 나오길 기다렸다고나할까?
그렇게 내 손에 온 미술이 좋다면 이런 직업.

차례를 보면
미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와 25개의 직업,
내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또 다른 직업을 알고 싶나요?가 있다.
미술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자질과 능력이 필요할까를 알려주는데 나와 코코를 비교해보며 은근 자질의 유무를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
여럿이 함께하는 직업이라면 팀의 일원으로 조화롭게 일해야하고, 삽화가나 예술가는 혼자 일하는게 좋다고 한다.

예술로 보는 미술의 길을 갈까봐 미대진학을 반대했던 아부지.
이 책이 그때 나왔다면 아부지를 설득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직업마다 장점과 단점을 써놨는데 진로를 결정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것 같다.
가구제작자는 실수를 하면 첨부터 다시 해야한다고 ... 맞다, 내가 그동안 만들었던 목공들 참 열심히 했지만 고도의 손길이 필요했었다.
사진작가, 사진을 찍다보면 늘 구도를 생각하고 찍지만 결코 쉽지 않았고 장비와 렌즈값이 비싸 결코 만만하진 않은 ㅜㅜ
인테리어역시 내가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고객이 싫다하면 ....

직업 하나하나 나랑 맞춰보며 살펴보면 그동안 수없이 그만뒀던 직업들의 이유가 책 속에 있었다.
왜 허탈한 웃음이 나오는지...

뒷쪽에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을 해보면 그나마 가까운 직업으로 모여지는 걸 알 수 있다.
-무엇을 잘 하나요?
-성격은 어때요?
-관심사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여기에서도 없다면 뒤에 또다른 직업이 나오는데
아아아~~~~~~~ 내가 원하는, 원했던, 했었던 직업이 다 나온다.^^

시간이 흐르고흘러
지금 난 뭘하고 있을까?

이 책 어린이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강추하지만 경력단절로 다시 직업을 가져야하는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직업들을 잘 연결해주고 있다.
제2의 진로를 다시금 잘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그나저나 음악이 좋다면 이런 직업은 언제 나오나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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