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데이비드 슈바이처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강수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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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음악실 벽면에

헨델과 바흐, 베토벤과 쇼팽 초상화를 보면서 막연하게 음악의 역사를 상상했었다.

내 주변에 자주 등장하는 남진, 나훈아, 이미자님도 저 역사 속에 등장할까?

그런저런 생각을 하며 음악의 역사는 대부분 클래식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음악 시간에 들려주던 바흐와 베토밴곡의 곡들.

지루하고 졸리고... 내게 음악의 역사는그렇게 지루했었다.

근데 어른이 되고 나이 들어가면서 음악의 역사는 고전에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되더라.

정보에 둔해 설명이 잘 나와 있는 책을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7개의 목차로 나뉘어져 있으며

질문의 형식으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가 있고,

지식더하기에 많은 정보들이 있다.

 

목차를 살펴봤다.

1.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2. 음악의 세계로 떠나요

3. 음악을 만들어요

4. 음악을 감상해요

5. 음악을 기록해요

6. 음악을 공연하고 즐겨요

7. 미래에 음악은 어떻게 변할까요?

 

1장에 대한 답들을 생각하며 내용을 찾아 봤다.

* 최초의 음악가는 누구일까요? -

* 최초의 악기는 무엇일까요? - 사람의 목소리

그렇게 하나 둘 찾아보는데 내가 아는 뮤지션들이 많이 등장함에 기분이 업.

 

'새소리에 영감을 받은 작곡가들'에 밥 말리가 <세 마리 작은 새>라는 곡을 지었다고 한다.

찾아서 들어보니 무척 단순한듯 새소리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https://youtu.be/dDvPBKE_YWQ

 

'지식 더하기'<소리와 음악을 구별해 봐요>에서는

소리와 음악의 차이는 취향이 정해주는 듯.

존 케이지의 <433> 라는 음악은 소리, 멜로디, 리듬이 없는 '정적'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음악과 소리'는 어떻게 다른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2장 음악의 세계로 떠나요 에서 <고대의 음악> ,

종교 기록에도 음악 이야기가 많다고 하는데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가 나온다.

그래서 찾아 봤다.

가사를 자세히 보면 성경 속 다윗 왕은 하프를 아주 감미롭게 연주해서 악귀를 물리쳤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한다.

https://youtu.be/Vg5C9RZZZnU

 

<신과 종교를 위한 음악>에서는 음악은 종교와 아주 가까이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성가는 17-19세기에 미국 남부에서 노예로 일해야 했던 아프라키인들이 불렀던 영적인 노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한 쪽이 부르면 다른 한 쪽이 이어받아서 부르는, 주고 받는 형식의 노래는 오늘날까지 복음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또 아는 뮤지션이 등장한다.

'아레사 플랭클린''티나 터너'는 복음 성가를 부르는 것을 계기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고 한다.

반가운 티나터너의 곡 하나 듣고 가자.

https://youtu.be/o0Sq-m5JiSI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던 부분은 <권력과 나라를 위한 음악>인데,

혹시나 우리나라의 '용비어천가'에 대한 코멘트도 있을까? 했는데...

이 책이 외국 번역책이란 걸 알고 아...... 약간의 한계를 느꼈다.

 

그 외 <누군든지 어디에서나 듣는 음악>에 엘비스 플레슬리, 척 베리가 나아고

조지 해리슨은 인도 여행에서 인도 음악가 라비 샹카르에게 시타르 연주를 배웠다고 한다.

시타르 연주가 뭘까?

비틀즈의 인기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 이 소리를 넣었다고 하는데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비교해보기로 했다.

https://youtu.be/zVqvd6mhat8

https://youtu.be/QlgNMZnLsIQ

 

어떤 유래로 시작이 되었든

우리가 접하는 대중가요부터 팝, 재즈, 힙합 등

시작의 뿌리를 알게되면

음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즐기는 이 배가가 되는 음악의 역사.

오케스트라를 본지 어언 40년도 넘은 기억에 이 그림이 위로가 되더라.

 

오늘 날이 흐린데 이 곡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37쪽에 나와 있는

텔로니어스 멍크의 재즈곡 Round' Midnight

트럼펫 연주자인 Chet Baker,

https://youtu.be/W5EVYKYNSwM

기타 연주자인 wes montgomery,

https://youtu.be/MOm17yw__6U

피아노 연주자인 Mary Lou Williams의 곡으로 감상해보자.

https://youtu.be/XsgJqbzrmZU

 

그 외 다른 내용도 차근차근 보면 무척 흥미롭다.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만 했었지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대답을 쉽게 못하던 나.

이 책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책 가격이 아깝지않고 그 이상의 값을 한다.

음악의 백과사전,

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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