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면서 같은 우리 -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에마누엘라 나바 지음,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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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강렬하다.
인권 그림책이겠지...한눈에 알겠더라.
도서관에서 휘리릭 봤는데 한눈에 알겠던 것처럼 한번에 내용을 다 이해했으면 좋으련만....
다음에 다시 꼭 봐야지... 했는데
이 책이 내게 오게 되었다.

차별을 넘어서는 열다섯 가지 단어,
색깔, 용기, 존중, 우정, 그리움,
관계, 평화, 억압, 상상, 경청,
신뢰, 정의, 평등, 이주, 꿈.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다가
가만히 생각에 생각이 이어지고
앞자믈 다시 펼쳐보고
다시 또 생각을 하게하는 ...
이 열다섯 개의 단어들이 연결이 되어 하나의 긴 길을 걸어나가는 기분이다.

처음엔 그리움이란 단어에 한참 머물렀었다.
내가 잠겨있는 그 그리움도 그런 걸까?
그렇게 생각이 이어지면서
20대 때 불렀던 죠니 밋첼의 Both sides now가 들려왔다.
세상에 대한 편견과 맞서 싸우며 저항하던 그 고독이
이 책 '정의'에서 말해주고 있더라.

'관계'에선 우크라이나를 생각 안할 수가 없다.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 국경을 넘는...
우크라이나의 두려움.
조용히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그렇게 저렇게 살아가고 견디고 침묵하며 지나온 삶을 이 책은 아름답게 술술술 잘 표현했더라.
글자가 많으면 이젠 읽기 싫은데
이 책은 글자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보게 된다.
그리고 70년대의 노래들이 자꾸 들려온다.
Joni mitchell의 The circle game.

마지막 '꿈'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모든 건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바꿀 수 있다고 한다.
We have the power
People have the power
Patti smith의 노래를 거론하며 맺는다.

이 책 소장각이다.
사람마다의 소장각 기준이 다르겠지만 난 그렇다.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책인데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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